들을때는 고개를 45도 각도로 치켜세운다움 한곳을 응시하며 '아...난 대체 뭐하러 사는걸까..'하는 생각을 하며 들어야한다고 한다.
초기에 컬투쇼를 먹여살렸던 프로그램. 고민을 상담만 해주고 해결은 안해준다는 말과 함께, 이상한 고민을 가져온 세 사람의 고민을 들어주는 코너다.
코너 시작할 때 나오는 주제곡이 인상깊은데, Pizzicato Five - Tout, Tout Pour Ma Cherie(들어보기)라는 곡. 특히 'Come On Yo!' 라는 부분이 인상깊어, 컬투가 종종 '컴온 요!' 하면서 따라부르곤 한다.
고민을 상담하는 세 사람은 사실 두 DJ와 게스트들이 돌아가면서 음성변조 한 것으로, 색다른 캐릭터들이 매 회마다 "하루에 온몸에서 털이 15cm씩 자라요." / "제주도 해녀인데 오키나와 앞까지 밀려왔어요." 등과 같이 말도 안되는 상황과, "친구가 제 생일날 결혼하는데, 축의금을 줘야 하나요?" / "친구가 3만원을 안갚아요." 등의 엄청 사소한 고민을 가지고 오면 다른 두 사람이 고민 상담을 핑계로 이것저것 애드립으로 덧붙여가며 웃기는 코너다.
초대 코너지기로 출연했던 이정과 컬투의 환상적인 개그 궁합과, 미친듯한 애드립과 설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며 컬투쇼의 간판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갈수록 매너리즘에 빠지는 설정과, 웃길려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반복이 되고 상담 내용이 매번 비슷비슷해지면서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고, 이정이 앨범 활동을 멈추면서 코너지기에서도 하차를 하게 되었다.
이 후에 이승철, 브라이언, 홍경민 등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코너를 이어갔지만 결국 폐지되고, 시즌2에서도 홍경민이 주축이 되어 몇몇 게스트들이 왔다갔지만 이전만한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컬투쇼가 침체하는 듯 하자, 다시 부활하여 매주 다른 게스트를 모신 시즌3에서는 한층 더 재미 없어진 상황을 선사하였다. 호평 받은 편은 캔이나 박현빈이 출연했을 때 정도 일 듯.
그리고 2010년에 이정의 전역과 함께 12월 20일부터 '돌아온 미친 상담소(시즌4)'로 부활했다. 기대하는 팬과 이쯤에서 그만 두라는 팬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
오랜만에 튀어나온 이정이 살짝 감을 못잡긴했어도 재밌게 끝났다. 그러나 방송 전에 한 '그냥 한번 해보는거'라는 말을 했고, 진짜로 한번 쯤 해보고 '시청각교실' 코너로 넘어갔다. 재밌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