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각의 레기오스의 최종보스 등장인물. 15세. 애니판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
주인공 레이폰 아르세이프의 소꿉친구로, 같은 고아원 출신이다. 표면적으로는 레이폰과는 쭉 함께 커왔기 때문에 친구면서 형제같은 사이지만 실은 소꿉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으며 레이폰이 천검자리를 박탈당했을 때 그를 옹호한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레이폰이 학원도시 체르니로 간 후 지속적으로 편지를 주고 받고 있다. 편지 내용엔 오래 알고 지낸 것 때문인지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레이폰의 상황을 잘 아는 듯한 내용이 많은데, 실제로는 몇 번이나 다시 고쳐쓰는 등 많이 고민하고 있다.
레이폰이 체르니에 간 것과 동시에 그렌단의 상급학교에 진학해 경제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중. 상급학교에서 만나 친해진 선배 시노라 아레이슬러에게 만날 때마다 성추행을 당하는 등 그녀의 페이스에 자주 휘말리고 있다. 작품의 주 무대가 체르니다보니 그렌단에 있는 리린의 등장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3권 이후로 간간히 나오는 창각도시 그렌단시점의 이야기에선 대부분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활발하고 야무진 성격으로 상당한 미인에 스타일도 좋은 편. 어릴 적부터 고아원의 살림을 도맡고 가장 먼저 일어나 다른 사람들을 깨우고 다니는 등 책임감도 강하다. 때문에 아이들이 실수하면 꾸짖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천검박탈사건 때 레이폰을 옹호했기 때문에 고아원 아이들과 사이가 벌어져 현재는 고아원을 나와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으며, 양부인 데르크 사이하덴과는 도장에서 꾸준히 만나고 있다.
소꿉친구 히로인이란 기믹 덕분에 팬들 사이에선 일명 본처로 통하고 있다. 게다가 이후엔 양아버지 데르크 사이하덴의 부탁으로 레이폰에게 사이하덴류에게 있어 면허개전과 비슷한 의미를 담긴 다이트를 전해주기 위해서 학원도시 체르니에 직접 오는데 이 때 그녀가 거의 레이폰을 손에 쥐고 있다고 해서 여왕 소리도 듣고 있다(…) 자기 감정에 비교적 솔직한 편으로, 레이폰의 첫 키스를 빼앗아간 장본인. 하지만 딱히 이성적으로 대하지 않고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다. 레이폰 주변의 여성들에게 어느정도 신경을 쓰긴 하지만 딱히 방해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태평하게 라이벌이라고 인정하는 등 담담한 반응이 대다수. 혹자는 이것을 본처의 여유라고 하기도.
체르니에 도착하고 나서 단기유학생으로 편입해 한동안 체르니에서 공부하게 된다. 참고로 편입시험에서 굉장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3학년에 편입, 니나 안토크와 동급생이 되며 그녀와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니나 쪽이 연상이지만 동급생인 관계로 말을 놓고 있다. 참고로 레이폰이 학원도시 입학시험을 보기 전 지옥의 특훈을 시킨 장본인이며, 이 일은 레이폰에게 트라우마로 남아있을 정도로 공부 가르칠 때 인정사정 없다. 체르니에 온 후에도 레이폰이 낙제를 받아 공부지도를 한 적이 있는데, 이 때 레이폰은 도망갔다.
그녀가 위험에 처하자 전자정령 그렌단이 직접 그녀를 지키려고 나타난다거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리고 리린이 체르니로 떠날 때 그렌단의 여왕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가 천검수수자인 사발리스 쿠오르라핀 루켄스에게 표면적인 임무보다 리린을 지키는걸 우선적으로 명령하는 등 심상치 않은 비밀이 있는 듯한 묘사가 자주 나온다.
1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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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렌단의 왕은 그렌단 초대 왕의 혈통을 계승하고 있는 삼왕가인 아르모니스가, 유토노르가, 론스마이어가에서 돌아가면서 선택되며, 이 가문의 직계혈통들은 강력한 무예자인 왕의 혈통이 희석되지 않도록 결혼상대를 삼왕가 출신이나 천검수수자 중에서 선택하게 하고 있다.
현 그렌단의 여왕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가 아르모니스가와 론스마이어가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삼왕가 중 유토노르가의 헬다 유토노르와 약혼하게 되었는데, 헬다가 일반인 여성 메이파와 사랑의 도피를 벌여 태어난 아이가 바로 리린이다. 헬다와 메이파는 타 도시로 도망갈 생각이었으나 이를 눈치챈 론스마이어가 당주 티그리스 노이에란 론스마이어가 리바네스 무문에 암살을 의뢰해 헬다는 암살되고, 메이파는 메이파 슈타트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 된다.
이 때 데르크 사이하덴이 구해온 아기가 레이폰 아르세이프와 리린인데, 삼왕가 사람들은 둘 중 어느쪽이 헬다의 아이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렌단이 리린을 보호하는 것을 보고 카나리스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리린이 헬다의 아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하지만 이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아르셰일라는 리린이 헬다의 아이일거라고 거의 확신하고 있었던 듯.
무예자의 능력 중 염위를 제외한 경 능력은 무예자들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아이레인 가피트라는 사람에게서 유래되는데, 그런 그가 가진 또 하나의 능력이 가시나무의 눈이다. 그렌단 삼왕가의 목적은 아이레인의 능력에 근접한 카피를 만드는 것이고, 무예자로서의 완성형이 나왔을 때 그 계보를 계산하여 그 다음대에 가시나무의 눈을 보유한 사람이 나온다고 확신했다. 완성형인 아르셰일라가 태어나자, 삼왕가의 사람들은 가시나무의 눈을 아르셰일라와 헬다 사이에 태어날 아이가 타고나게 하려고 했지만 헬다가 사랑의 도피를 하는 바람에 일이 복잡해진 것이다.
체르니가 노생체와 낭면중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자 리린을 구하러 온 아르셰일라와 린텐스를 따라 그렌단으로 돌아간다. 그렌단에 돌아온 후에는 자신의 정체와 능력, 그렌단 왕가가 숨겨온 비밀을 알게된다. 자신의 운명을 받아 들인 후 성을 '유토노르'라고 바꾸고 정식으로 그렌단 제 1 왕위계승자로서, 삼촌인 민스 유토노르을 후견인으로 하고 유토노르가에서 지내게 된다. 삼왕가의 당주는 무예자만이 가능하지만 왕에게는 그런 조건이 없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정황상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호위를 붙였지만 가시나무의 십자가 때문인지 비밀리에 호위를 서고 있는 무예자를 알아채는 등 호위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뒤쫓아온 레이폰이 자신의 운명에 말려들어 불행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내친다. 실제로 리그자리오가 부추긴 왕가 측 인물을 박살내며 일반인에서 완전히 멀어졌음을 입증한다. 하지만 리그자리오가 가시나무의 눈을 실험하러 왔다가 주적의 위치와 현 상태를 보여주면서 레이폰을 내친 게 사실은 삽질이라는 걸 알게되어 OTL... 그리고 NTR 떡밥 투척, 아아 리린은 조흔 훼이크였던거냐
참고로 레이폰이 천검수수자중에서도 특출나게 많은 경을 지니게 된건 어릴 때부터 리린이 자각없이 그를 수호자로 지정해 막대한 경(가시나무)을 전수했기 때문이다. 나중에는 양부인 데르크 사이하덴에게도 같은 일을 해 데르크 또한 막대한 경을 얻기도 한다. 팬들은 이 능력을 리린치트(…)라고 부른다. 물론 그것과 상관없이 레이폰은 원래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2 최종보스?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레이폰과 지낸 시기도 길고 입장, 태도도 다른데다가 레이폰도 결국 그녀를 이성으로 보고 있었다는 걸 자각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레이폰을 차지하는 최종 승리자, 혹은 레이폰을 얻기 위한 경쟁에서 이겨야만할 최종 보스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17권까지 정발된 상황에서 히로인 탈락 가능성이 가장 높은 두 명이 메이셴과 리린이다. 메이셴은 선택 받고자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지만 리린은 자신의 의지로 레이폰을 거절했다는 게 다를 뿐. 본인 스스로 레이폰을 밀어냈고, 레이폰을 포기하려고 자신을 설득하며, 자신을 호위 중인 무예자가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내다가 습격에 쓰러지자 잃어버린 것은 다른 것으로 채워야 하겠지만 아직은 상실감을 느끼고 싶다.고 생각하는 등 히로인으로써의 입지는 상당히 불안한 상태. 그렌단의 차기 지배자이자, 무예자를 통솔하는 입장으로도 잘못을 저질러 그렌단에서 쫓겨난 레이폰과 이어지기 힘들다.
다만 아르셰일라가 리린이 정말 원한다면 시기가 문제일 뿐 레이폰을 그렌단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라고 발언했으며, 본인도 레이폰을 떠올리고 있는 만큼 탈락했다고 단정 짓기도 미묘한 상황. 차인 메이센조차 플래그가 유지 중이다.
3 결말
결국 진히로인 자리는 가장 강력한 후보이자 최고 인기 캐릭터인 페리 로스가 차지하면서 그녀는 페이크 히로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