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국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크리스마스 시절등 에 먹는 명절 음식이다. 안에는 과일 등이 다져져 있다. 말 그대로 Mince(다져진 음식) 파이인 것.
2 영국의 민스파이
13세기부터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있는데 영국 의 십자군들이 중동에서 돌아오면서 가지고 온 음식에서 유래한다. 그 당시에는 고기,과일 등을 다져서 음식을 요리하는 것이 중동에서 유행이었는데 그 방식으로 파이를 만들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결국 후에는 크리스마스의 먹는 명절 음식으로 정착했다.
3 뉴질랜드 및 호주에서의 민스파이
호주와 뉴질랜드 에서의 손안에 적당히 들어가는 사이즈의 고기파이. 내용물로는 갈은 고기, 양파, 그레이비 , 치즈 등이 들어간 파이를 지칭한다. 일종의 패스트푸드 문화로 정착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았다. 어떤 통계에 따르면 호주는 평균적으로 1인당 12개의 파이를 매년 먹는다고 하며 뉴질랜드에서는 1인당 15개의 파이를 먹어치운다고 한다.
영국의 스테이크 파이와도 유사하며 유래는 아마 그쪽일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 다 민스파이를 자신들의 국민음식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진처럼 보통 토마토소스(케첩과는 약간 맛이 다르다)랑 곁들여 먹는것이 정석.
1번항목과는 이름은 같지만 거의 다른음식이 되어버렸다.물론 남반구의 호주 나 뉴질랜드도 영국권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때 1번의 과일민스파이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보통 민스파이라고 하면 고기파이를 지칭하게 된것. 1번의 과일민스파이는 크리스마스 과일민스파이라고 해야만 알아듣는다.
한때 이 민스파이의 대형버전을 홈플러스에서 판매했던 적이 있다. 종류는 치킨파이와 비프파이 2종류였고 가격은 치킨 한마리 값이었지만, 크기가 커서 성인 둘이 한 끼 때우기에 충분했다. 다만 내용물이 고기와 빵 (그것도 엄청 뻑뻑한) 밖에 없어서 물 없이 먹으면 매우 목이 막혔다. 처음 한두입은 맛있지만 점점 먹는게 고역이 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