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파이에 대해서는 파이(동음이의어) 문서를, 수학에서 쓰는 기호에 대해서는 원주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소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파이는 영국에서 유래된 크러스트 위에 재료를 얹거나 크러스트 안에 재료를 넣어 먹는 넓적한 접시 형태의 이다.

하지만 현대에서 좀 더 엄밀히 말하면 속재료를 반죽 등으로 감싸거나 덮거나 밑에 깔거나 겹겹히 쌓거나 해서 구운 것을 통칭한다. 파이는 반드시 둥글필요도 없고, 반드시 버터 등으로 반죽을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반죽 기본 재료 역시 밀가루나 감자 등 다양한 전분을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피자나 그리스의 부가짜, 조지아의 하짜뿌리도 파이로 분류한다.

2 유래 및 역사

까치를 뜻하는 프랑스어인 pie인데, 까치가 반짝이는 물건들을 모으는 습성에서 유래했다.
로빈후드에서 로빈후드가 태크신부를 처음 봤을 때 그는 선술집에서 양파가 들어간 고기파이와 푸딩을 시켜놓고 '배를 채울때는 뭐가 좋은지'를 놓고 자문자답하며 고기파이와 푸딩(디저트 푸딩이 아니다)을 한 입씩 먹어치우는 모습이었는데 초창기 영국의 파이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3 재료

속재료는 일반적으로 과일, 고기, 생선, 야채, 치즈, 크림, 초콜릿, 커스터드 크림, 견과류, [1], 계란, 건포도 등이다. 워낙에 내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보니 파이는 후식용, 간식용, 한끼 식사용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다.

4 오해

참고로 파이가 처음 개발된 이유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처럼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적절하게 섭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차하면 그냥 먹을수도 있지만 겉의 빵을 그릇으로 쓸 수 있는 요리를 개발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게 정설이다. 옛날에 포장기술이 있었을리 만무하니 + 조리가 비교적 비위생적이었기 때문에 일단 한번 만들고 나면 내부의 음식을 외부의 불순물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막을 생성하기 위해 만든게 바로 파이(…)가 되는 셈이다. 실제로 파이의 원전급인 스탠딩 미트 파이의 경우, 쇠기름과 밀가루, 뜨거운물을 적당히 반죽해 뻣뻣하게 만든 뒤, 그 안에 잘게 썰은 고기를 채워넣고 소금정도나 치고 그냥 구운 뒤 내부에 돼지 껍질이나 돼지 발을 끓여서 만든 젤라틴 국물을 부은 뒤 식혀서 먹는 요리이다. 당연하지만 겉으론 크러스트는 뻣뻣하다 못해 단단하므로, 먹을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5 여담

  • 영어에는 'Piece of cake'[2]라는 표현이 있다. 'Easy as a pie'[3]와 여러모로 비슷한 숙어로 뜻과 용법이 상통한다.
  • 2010 스페이스 오디세이 영화판에서는 러시아 우주인이 이 표현을 헷갈려하는 장면이 나온다.[4]
  • 중국에도 월병이라는 비슷한 형태의 요리가 존재한다.

6 파이를 좋아하는 캐릭터

7 나무위키에 기재된 파이

  1. 타타르식 쌀 파이. 계란, 건포도, 쌀 등을 넣어 만든다.
  2. 해석하자면 '누워서 떡 먹기'
  3. 해석하자면 '아주 쉽다'
  4. "Piece of pie", "Easy as a cake".
  5. 자신이 먹던 파이는 결막염콧물로 만든거라서 포기......하는가 싶더니 '내가 뭐랬어? 세상은 미쳤어' 리고 말하면서 다시 먹기 시작한다.(....)
  6. 물론 컴퓨터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일단 존재하긴 하는 파이인 건 사실이다.
  7. 영화다. 파이의 또다른 용도(?)를 보여준다.
  8. 조금 성인물에 익숙한 사람은 알겠지만, 속어로 검열삭제라고 한다...
  9. 실제로 롯데제과는 KT와 콜라보로 와이파이를 초코파이로 증정품으로 생산한 적이 있다! 일종 언어유희인 셈. 와이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