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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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프로메테우스의 등장인물.

LV-223을 탐사하기 위해 온 탐사선 프로메테우스호의 승무원 중 한 명으로, 생물학자로 한다. 찰리 할로웨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히 쾌활한 성격.

승무원들이 전원 모인 자리에서 피터 웨이랜드의 설명과 그 뒤를 이은 엘리자베스 쇼와 할로웨이의 엔지니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윈의 진화론의 부정이냐며 기막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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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와 할로웨이를 선두로 한 엔지니어들의 유적 탐서대에 참가했다가, 파이필드와 함께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길을 잃어 헤매게 되고[1], 설상가상으로 이산화탄소 자기장 폭풍이 불어닥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유적 내에서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그대로 계속 유적을 헤매다가 엔지니어들의 대량의 시체를 발견하기도 하고 자넥이 서쪽에서 생명체 반응이 감지되었다고 말해 초조함이 극에 달하게 된다.

그 뒤 엘리자베스 일행이 엔지니어의 머리를 발견한 장소에 머물게 되는데, 헬맷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는 파이필드를 보며 너랑 같은 과학자라는 게 창피하다고 비웃는다. 그러나 그 자리에 해머피드가 나타나자, 정작 그 자신은 그에 대해 예쁘다고 말하며 겁없이 가까이 가는 정신나간 행동을 보인다.[2] 결국 해머피드가 팔을 휘감기 시작하고, 팔까지 부러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밀번의 외침에 마지못해 떼내려고 하던 파이필드마저 산성혈액이 헬맷에 튀어 녹아내려 바닥의 검은 액체들을 뒤집어쓰게 되고, 밀번 그 자신은 탐사복 내부로 들어온 괴생명체가 식도로 파고들어와 목숨을 잃는다.

다음 날 신호가 두절되어 현장에 찾아온 엘리자베스 일행에게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식도에 해머피드가 튀어나와 모두가 경악하고, 때마침 할로웨이마저 이상 증세를 보여 팀은 전원 철수하게 된다. 이 일로 자넥과 엘리자베스 등은 이 엔지니어들의 유적이 지닌 진정한 의미와 위험성에 대해 조금씩 깨닫게 된다.
  1. 그런데 나중에 돌아온 엘리자베스 일행은 무사히 귀환했다.그냥 가만히 있었으면 안 죽었을텐데
  2. 엘리자베스나 할로웨이도 과학자답지 않게 성급하고 무모한 행동을 보였다지만 이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아마 이 둘이 같은 상황이었다면 즉시 물러서거나 때려죽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