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웨이랜드

프로메테우스에일리언 시리즈에 등장하는 웨이랜드 유타니 기업의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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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연설 당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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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세

1.1 일생

피터 웨이랜드는 1990년생으로 인도에서 태어났다. 과학 기술에 천재적 재능을 보인 그는 젊은 나이에 웨이랜드 기업을 설립한다.

2015년 웨이랜드 기업은 설립과 동시에 태양열 장치를 바탕으로 엄청난 부를 얻는다. 2016년에 그는 자신이 발명한 대기 생성 장치를 극관 얼음에 설치해 인조 대기를 만들어냈으며, 지구 온난화를 종식시켰다. 이 공로로 그는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기사 작위를 얻었고, 2017년에는 노벨상을 받는다.

2017년 웨이랜드 사는 NASA의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로 개발된 기술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고, 유로파에 생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낸다.

2023년에 웨이랜드 경은 암 치료제로 다시 노벨상을 받고, 같은 해 TED에서 연설을 한다. 그는 여기서 이제 인간은 신이 되었다는 대담한 발언과 함께 앞으로 미래를 바꾸어 나가겠다는 야망을 내보였다.

2024년에 웨이랜드 사는 데이빗이라는 이름의 프로토타입 안드로이드를 생산한다. 그런데 일본의 유타니 기업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특허를 주장하며 웨이랜드사에게 소송을 건다. 2029년에 긴 소송 끝에 웨이랜드는 유타니에 승소한다. 2032년 웨이랜드는 록히드 마틴, 보잉 등의 회사를 인수하고 방위 산업에도 뛰어든다.

2065년에는 워싱턴DC.에 그의 이름을 딴 도서관이 세워진다.

1.2 프로메테우스

영화 속 할로웨이의 주장을 믿고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를 지원해주는 인물. 프로메테우스호LV-223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이미 사망했을 거라 하여 그가 남긴 유언에 해당하는 영상에서 모습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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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멀쩡하게 살아있는 모습이 후반에 나타난다. 초반부에 이미 같이 왔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대놓고 나왔고, 의료장비의 기능 때문에 반전이라고 할 수도 없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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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에 앉아있는 노인이 피터 웨이랜드.

그는 죽어가는 자신[2]에게 창조주인 엔지니어가 생명을 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프로메테우스호의 여정에 비밀리에 동참한다. 그가 살아있다는, 또 동행했다는 사실은 데이빗비커스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다. 위 사진에서 다른 사람들이 웨이랜드의 수발을 드는 장면이 나오지만 아마 몇 명만 알고 있었든가 아니면 깨어난 뒤 알게 된 듯.

자기가 돈을 대준 여행이니 동참하는것 정도는 괜찮았을 테고 외계인과 얘기하는것도 별로 불순한 동기도 아닌데 왜 동행했다는 사실을 숨긴 건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들이 여럿 있다. 그러나 이는 회사라는 구조와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의 표면적 슬로건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데, 아무리 피터 웨이랜드가 웨이랜드 유타니의 설립자이고 내부에서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해도 웨이랜드 유타니는 엄연히 기업이라는 공동체 조직이지 피터 웨이랜드의 사유물이 아니다. 그렇기에 대놓고 피터 웨이랜드 개인의 수명 연장을 목표로 거액이 들어가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내부에서부터 강한 반발에 부딪칠 것이 뻔하며, 나아가 외부에서도 강한 압력이 들어올 것이다. 또한 이 탐사의 실질적 지휘자인 엘리자베스나 할로웨이도 피터 웨이랜드의 수명 연장이란 목표 아래에서는 순순히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에 인류 기원의 비밀을 파헤친다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모두를 속여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고 그 속에 은근슬쩍 숨어든 거라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본인이 이사회장 겸 대표이사이니까 총감독 역할로 따라간다고 하면 될걸 별 이유없이 숨겨서 관객들에게만 반전효과를 보여준거라고 볼수있다.

영화 후반부, 그는 동면해있던 외계인을 발견한 데이빗의 호출을 받고 수면상태에서 깨어나 모습을 드러낸다. LV-223의 탐사 과정 중 이 모든 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는 웨이랜드에게 외계인이 그가 생각하는 그런 호의적인 창조주가 아니라며 그를 막으려 하지만, 웨이랜드는 그녀를 믿지않고[3] 외계 유적지로 향한다. 결국, 동면중이던 외계인을 깨운 웨이랜드 일행은 외계인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웨이랜드 역시 사망한다. 죽기전에 한 유언은 "결국 얻어낸게 아무것도 없군" 안습. 이럴거면 그냥 지구에서 편하게 죽지 나중에 신체 재생 기술본인에게 주입하여 어떤 히어로와 싸운다 카더라
  1. 100살이 넘은 노인역만으로 나왔다. 각본 초안에는 젊은 피터 웨이랜드가 나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캐스팅 이후에 각본이 바뀌면서 그 부분을 들어냈다고 알려졌다.
  2. 프로메테우스의 배경이 2093년임을 감안할 때, 위 TED에서의 연설 장면은 무려 71년 전이다. 영화에선 그에 맞게 노인 분장을 하고 등장.
  3. 혹은 그냥 믿지 않고 싶어서일수도있다. 어차피 곧 나이로 죽는 몸이므로 실패해도 본전인 도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