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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합성놀이의 일종. 아이폰,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의 iOS 10 이전 잠금 화면에서 스위치를 오른쪽으로 밀면 잠금이 풀리는데, 스위치에 써져 있는 "밀어서 잠금해제" 라는 문장을 배경화면을 이용하여 갖가지로 패러디한 시리즈. 교과서 낙서와 마찬가지로 평범함을 싫어하는 인간의 본능을 표출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위의 예시 외에도 많은 버전이 있으니 찾아보자.
2 유래
본래 이 시리즈가 유행하게 된 계기는 절벽 그림과 함께 노운지를 밀어서 잠금해제라는 멘트가 있는 고인드립성 패러디였다. 당시에는 운지, 민주화 등의 고인드립성 단어가 커뮤니티에서 등장하기 시작한 초기 단계인지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널리 자리잡지 않은 상태여서[1] '좀 께름칙하지만 웃긴' 정도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고 그런 인터넷 이용자들의 인식 하에서 이것의 패러디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물론 패륜성을 제외하고 밀어서 잠금해제를 가지고 치는 장난 자체만으로도 재미있기도 했고.
물론 저런 패륜적인 개그가 점차 터부시되면서 원본은 묻혔다. 야갤이나 정사갤, 일베저장소 등에서나 가끔 나오는 정도. 그나마 거기서도 원본은 거의 올라오지 않게 되었다. 인터넷 좀 한다는 잉여 위키니트들이 모인(...) 이곳 나무위키에서도 원본이 무엇인지는 전혀 언급이 없던 상태. 그 정도로 원본은 묻혔다. 아마 원본의 짙은 정치색에 의도적으로 언급을 자제했기 때문에 묻히지 않았나...싶은 추측이 있을 뿐이다.
3 배리에이션
다만 안드로이드의 경우엔 잠금 화면에 패러디할 만한 문장이 딱히 없어 아직까지 시도되지 않고 있다. 밀어서 잠금 헤제는 Lockbot이나 Widgetlocker 등의 어플과 슬라이드 이미지만 있으면 구현이 가능하지만 애플 기기를 따라하려는 처절한 안등이로 보일까봐 쓰는 사실을 밝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참고로 이 기술은 의외로 특허에 등록되어있다. 미국 특허번호 US7657849이며, 7명이 발명하였고 애플이 특허를 출원하였다고 한다. 관련정보는 특허번호를 검색하면 나온다. 이 특허로 인해 삼성전자와 애플간의 특허분쟁이 있었다. 때문인지 안드로이드 같은 다른 운영체제들은 이후 일부러 위나 아래 같은 다른 방향으로 잠금해제[2]를 지원한다. 올려서 잠금해제, 내려서 잠금해제 양쪽으로 밀어서 잠금해제고 슬라이더도 닮았으며 아이폰 발매 이후에 출시돼서 더더욱 독창적이지 않으며 심지어 써있는 문구도 '밀어서 잠금해제'지만 존재감이 없는 윈도 모바일 6.5 그러나 2013년 삼성전자와 모토로라가 독일에서 해당 건에 대한 특허무효소송을 걸었고 원고 승소 판결이 나며 해당 특허는 독일에서 무효가 되었으며, EU내 판결은 공유하므로 실질적으로 유럽의 모든 국가에서 무효화 되었다. 또한 이 판결을 계기로 애플은 더이상 이걸 특허 공격 무기로 사용하지 않는다. [3] 하지만 미국에서의 판결은 애플의 승리로 끝났다.#
안타깝게도 iOS 7로 올라오면서 잠금 화면의 스위치가 사라지고 단순하게 화면 전체를 밀어 잠금을 푸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런 장난도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지만, 베타버전이 업데이트 되면서, 기존 iOS와는 다른 느낌이지만 밀어서 잠금해제가 다시 부활하였다.
그리고 4년 후, iOS 10에서 잠금 화면이 대폭 개편되면서 밀어서 잠금해제가 홈 버튼을 눌러 잠금해제로 바뀌면서 이제 더이상 최신 애플 모바일 기기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4 패러디
각종 패러디들은 밀어서 잠금해제/패러디 참조.
5 여담
2000년 출시된 녹스(게임)라는 ARPG 게임에서 해당 게임의 개발사인 웨스트우드가 밀어서 잠금해제를 애플보다 먼저 개발했다는 설이 있다. 게임 진행 도중 닫힌 철창 반대편의 의자를 마법으로 밀쳐내야 철창이 열리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것이 마치 '밀어서 잠금해제'하는 것처럼 보인 것에서 유래. 밀어서 잠금해제는 사실 애플보다 서쪽숲이 먼저 개발했습니다 밑에 달린 댓글을 보면 반응이 '저 멘트는 상상도 못 했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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