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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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1 소개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쿼터뷰 3인칭 RPG 게임. 멀티 플레이부터 여러가지로 액션 RPG로서 상당히 재밌게 만들어진 수작이나. 아쉽게도 몇개월 후에 출시된 디아블로 2에 의해 반짝하다 묻혀 버렸다. 애초부터 멀티 플레이 게임으로 기획되었던 게임이라 싱글 플레이는 다소 빈약하지만 멀티 플레이가 상당히 재밌는 게임이다. 추억의 명작 게임 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게임이다.

윈도우 7에서도 돌아가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64bit에선 화면이 가로줄로 껌뻑이거나 컴퓨터 기종에 따라 깨지는 현상도 발견되니 유의. 이 현상은 호환성 설정을 Windows 98/Me로 해 주면 사라진다. 만약 화면이 빠르게 깜박일 경우 그래픽 카드의 문제이니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잠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면 이 현상을 멈추는게 가능하다.(그래픽 카드가 외장,내장 모두 있는 경우)
보통 이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유니 모드 패치'를 통해 따로 시작을 해줘야 된다.

오리진의 선물로 무료배포된 버전의 경우는 윈도우 10에서도 정상실행된다. 영문버전이지만 기존 한글패치를 설치하여 한글로 할 수도 있다.

2 싱글플레이

싱글플레이의 스토리는 주인공 잭이 고등학생이 아닐 뿐, 이고깽에 가깝다. 녹스의 세계관은 여타의 RPG와 크게 다를 것 없으나, 다만 여기에 주인공이 깽판을 치고 다닐만한 우연적인 요소만 끼여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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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는 또 다른 차원과 공간에 속해 있는 머나먼 행성 중의 하나이다. 녹스에는 거대한 대륙이 존재하며 이 곳은 두 가지 집단이 분할하여 통치하는 세계였다. 하나는 북쪽의 네크로맨서들, 다른 하나는 남쪽에 거주하던 인간족. 하지만 둘의 문화는 아주 상이하였고 잦은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불편한 평화는 결국 오래 가지 못하였다. 북쪽의 네크로맨서들이 힘을 모아 정복과 살육을 목적으로 남쪽으로 진군한 것이다. 네크로맨서들의 무서운 마법과 맹렬한 공격에 인간들은 거의 멸망할 지경에 몰렸지만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인간들은 단결하여 네크로맨서들을 다시 북쪽으로 몰아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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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인간 전사인 잔도(Jandor)는 인간 세력을 규합하여 네크로맨서 세력을 거의 궤멸시켰다. 하지만 인간들은 알고 있었다. 북쪽의 마법사들이 다시 대규모의 부대를 모아 쳐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사실을. 왜냐하면 네크로맨서들은 죽음으로부터 소생시키는 힘인 사령술의 봉인을 열었기 때문이었다. 이 힘으로 네크로맨서들이 죽은 이들의 저주받은 영혼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되면 큰 일이었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망각의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 무기는 타락한 영혼들을 영원히 봉인하여 돌아오지 못하도록 만드는 엄청난 무기였다. 영웅 잔도는 힘을 모아 북쪽을 향해 쳐들어갔고, 네크로맨서들을 몰아내어 그들의 영혼을 봉인시켜 버렸다. 결국 북쪽 네크로맨서들의 땅은 인간들에게 함락되었고 그들의 자랑스런 수도는 강력한 마법에 의해 얼어버리게 되었다. 이제 그곳은 '죽은 자의 땅(The land of the dead)'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곳의 진짜 이름은 모든 기록에서 지워지게 되었다. 잔도는 녹스로부터 어떤 악의 씨앗도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모든 네크로맨서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네크로맨서중의 망명자들은 결백하였기에 이 명령을 내리기가 힘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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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범죄나 다름없는 일인 종족 말살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전쟁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네크로맨서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이 때 이 아이에게 어떠한 악의 기운을 느끼지 못했던 잔도는 그 아이를 거친 오우거들의 거주지인 그록 토르(Grok torr)에 데려가서 오우거들에게 맡겼다. 그리고 네크로맨서들의 나머지 영혼들은 모두 오브(Orb)에 봉인시키고 녹스의 위대한 마법사들의 협력으로 그 구체를 또 다른 시간과 장소로 사라지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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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도가 네크로맨서들을 개발살내고 다닐 때 사용했던 망각의 지팡이는 어느 한 집단만 가지기에는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팡이는 분해되어 각자의 집단에게 나뉘어져 보관되었다. 몸체인 하버드(핼버드)는 던 미르의 화염기사장(워로드) 호렌더스가 보관하고 강력한 마력의 근원인 녹스의 심장은 대마법사 호바스가 갈라바 성 꼭대기에 놓고 보관하게 되었다. 또 녹스의 심장에서 마력을 뽑아내는 용도인 위어들링[1]은 소환술사 알드윈이 익스 사원 지하에 보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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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의 심장에서 나온 마력으로 네크로맨서들을 처치하고 그들의 영혼을 가두는 용도인 오브는 아예 다른 차원인 지구로 전송한다.[2] 이렇게 잔도의 활약이 있은 후 평화가 오는 듯 했지만 남쪽의 인간들은 이제 그들의 대지를 할퀸 마법의 힘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결국 분화되어 3가지 파로 나뉘어 버렸다. 네크로맨서의 강력한 마법에 질려버린 인간들은 마법을 금하고 오직 자신의 신체로만 적들을 상대하는 전사집단이 되어 던 미르 요새로 뭉쳤고 반대로 마법의 강력함에 취해버린 인간들은 예전부터 이어져 온 마법사들의 거점인 갈라바 성에 모여들었다. 당연히 전사 집단과 마법사 집단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체계가 확연히 달라 서로 앙숙이 되었고 이 와중에서 중도의 길을 걷는 자들[3]은 익스 마을과 익스 사원에 거점을 잡기 시작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소환술사[4]라고 칭했으며 마법사와 전사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고 자연을 이용하는 그들의 삶의 방식 때문에 마법사, 전사 모두에게 중립적인 대우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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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우거들이 기르던 헤쿠바는 자신이 네크로맨서라는 종족의 마지막 후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동족들 없이 혼자인 헤쿠바가 우선적으로 한 일은 다른 차원인 지구로 전송된 오브를 되찾는 일이었다.[5] 오브를 되찾은 헤쿠바는 갇혀있던 네크로맨서 영혼들을 해방시켜 동족들을 부활시킨다. 그런데 이 오브는 소환되기 하루 전날 밤 잭의 아버지가 어디서 장식용으로 주워온 것이다.사실은 아버지가 만악의 근원이었다 무심코 TV 위에다 오브를 올려놓은 잭은 다음 날 밤 티나[6]와 함께 TV를 보다가 갑자기 TV가 지직거리며 나오지 않아 툭툭 치다가[7] 갑자기 차원이동된다.[8]

오브는 성공적으로 헤쿠바의 손에 들어오게 되고 잭은 공중전함에 떨어져 함장인 잔도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잔도가 잭을 임프라고 우기며 몰아댔지만 잭은 얼떨결에 녹스의 구원자로 활약하게 된다. 잭은 플로리다에 있는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11장의 챕터를 전부 진행하며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전사, 소환술사, 마법사 세 가지이다. 스토리의 특성상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마을에서 협조를 얻을 수 있고, 적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철천지 원수지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전사와 마법사로 진행 시 전사는 갈라바 성에서 통구이가 될 수 있으며, 마법사는 던 미르 요새에서 칼빵을 당할 수 있다. 반대로 중립의 입장을 취하는 소환술사는 어디에서든 환영받는 대신 가는 곳마다 헤쿠바가 헬게이트를 열어놓아서 편하게 갈 수가 없다.

챕터는 11장까지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초기 게임이 진행되는 마을이 다르기 때문에 각 클래스별로 스토리가 다르나 4장 용자의 대지부터는 스토리가 비슷하게 진행된다.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다. 성우진도 김영선, 안장혁, 양정화, 이명선[9], 이현진, 이윤선, 최준영, 정승욱, 이주창 등 지금은 거물급이 된 성우들이 호연을 했다. 요즘에도 찾아보기 힘든데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엄청 대단한 성우 캐스팅이다. 게임도 싱글플레이의 스토리를 제외하면 나쁜 평가가 거의 없는만큼 정말 아쉬운 게임.

자신이 사는 지구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세계인 녹스를 구하는데 보상이 겨우 귀가

3 직업

3.1 전사

레벨 10일 때 체력이 150, 이동속도 100으로 두 개다 모두 최고를 자랑하는 클래스이다. 무기는 숏소드, 롱소드, 메이스, 그레이트 소드, 워해머, 슈리켄, 채크럼과 더불어 방어 용도로 방패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갑옷도 세 클래스 중 유일하게 금속 종류의 갑옷을 입을 수 있다.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전속력 박치기 버서커 차지, 전쟁의 함성, 작살, 늑대의 눈, 조심스럽게 걷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딱히 마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기술마다 쿨타임이 있다.[10]

싱글플레이에서는 체력도 많고 갑옷도 내구성이 좋고 가치가 높아 데미지를 많이 줄여주어서 상당히 쉽다. 그러나 근거리 무기 위주다 보니 맞으면서 몹을 때려야 하는지라 내구도가 금방 감소하고 또한 수리비용이 굉장히 비싸기 때문에 마법사, 소환술사보다 더욱더 많은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더구나 유일한 공격기술인 버서커 차지를 한 번 사용하면 쿨다운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몹들이 있을 때는 상당히 짜증을 유발시킨다. 범위기는 해머와 채크럼 뿐이다. 이 중 해머는 데미지를 100 이상 뽑으며 밀기 옵션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두 무기 다 게임 후반에 들어서야 다룰 수 있는 무기이고, 특히 채크럼은 게임 극후반에서나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게 없는 오우거 마을 구간에서는 그냥 하나씩 때려잡아야한다. 묵념...

멀티플레이에서는 기술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가의 여부에 승패가 갈린다. 버서커 차지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일자로 돌격하기 때문에 맞추기가 힘들고 상대를 맞추지 못하면 벽에 부딪혀 스턴에 걸려서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11] 전쟁의 함성은 주변의 소환술사나 마법사가 잠깐동안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기술이다. 함성을 지르는 동안에는 움직이거나 방어자세를 취할 수 없어서 적의 공격에 노출된다. 지속시간이 쿨타임보다 짧기 때문에 시간 내에 적을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것이 포인트. 마지막으로 작살은 멀리 있는 적을 자기 앞까지 끌어당겨 근거리 무기로 공격하기 쉽게 해주고 버서커 차지의 성공률을 높혀주는 기술이다. 작살 하나 덕에 전사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레나 서버에서 전사들이 암묵적으로 짧은 동맹을 맺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담이 아닌 것이 한 서버에 플레이어가 많고 전사의 비중이 높다면 서로 싸우는 동시에 몰려다니게 되는데, 이 때 마법사소환술사를 한 명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이 돌아가며 전쟁의 함성을 써가면서 마법을 못 쓰게 해놓고 도망가는 마법사나 소환술사를 작살, 버서커 차지로 다굴쳐서 먼저 죽인다. 그래서 일반 아레나전이나 엘리전에서 전사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12][13]

3.2 소환술사

소환수를 소환하거나 몹을 현혹시켜서 같이 싸울 수 있고, 봄버(메신저)를 소환하여 움직이는 폭탄을 만들수도 있다. 전사가 사용하는 무기는 대부분 사용하지 못하며 지팡이류와 활, 석궁을 장비할 수 있다. 갑옷은 가죽 갑옷까지 착용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애매한 직업. 일단 소환수는 초반에 소환가능한 몹들이 잉여해서 쓰기 힘들다. 봄버는 자폭병으로 마법3개를 지정해서 소환할 수 있다. 말그대로 1회용이라 일반몹잡을 때 사용하기는 힘들고 비홀더나 골렘 정도는 되어야 쓸만한 소환수라 할 수 있다. 와우의 냥꾼처럼 몹을 전방에 세워놓고 뒤에서 활질을 하게 만들 모양으로 보이나, 우호적 NPC에게도 화살이 막혀서 결국 후반가면 마법위주로 싸우게된다. 단, 멀티플레이에서는 전사를 고스트로 묶어버릴 수는 있다.

마법도 살짝 아쉬운게 많은데 피스트 오브 벤전스와 포스 오브 네이쳐는 매우 강력한 마법이지만 두 마법 모두 그다지 빠르지가 않아서 상대의 위치를 생각하며 예상샷을 쏴야 한다. 공격류 마법 중 유도 기능이 있는 마법은 픽시 스웜뿐이다. 체력은 100으로 클래스 중 2위이지만 마법사에게는 최고의 방어마법인 포스필드가 있으므로[14] 소환술사의 생존력은 사실상 클래스 중 3위이다.

하지만 마냥 소환술사를 약하게 볼 수 없는게, 석궁 스위칭이라는 궁극의 비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15] 이걸 잘만 쓰면 후딜레이도 없이 강력한 데미지를 원거리에서 인스턴트로 꽂을 수 있다. 공격 마법과 석궁의 데미지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멀티플레이 퀘스트에서는 떼로 몰려드는 잡몹과 뭉쳐있는 오벨리스크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3.3 마법사

강력한 마법을 구사한다. 무기는 지팡이밖에 사용하지 못하며 옷은 천 방어구와 전용 투구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기본적인 이속, 피통 모두 최하지만 마나는 굉장히 많고, 포스 필드나 공간이동, 헤이스트 등의 스킬로 모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포스 필드를 쓸 마나만 있으면 어지간해서 죽지 않기 때문에 방어력과 체력이 낮아서 보는 피해는 별로 없는 편.

아무래도 가진 스킬 자체가 많고, 소환술사처럼 알아서 움직여주는 소환수도 없다보니 손이 바쁜 직업이기도 하다.

싱글플레이에서 치트키를 이용하면 가장 사기캐가 되는 클래스이기도 한데, 보이는 곳 어디든지 순간이동, 위치지정해서 순간이동, 위치바꾸기, 아무 곳이나 순간이동 등 순간이동 기술이 많고 일격이 강한 기술도 많다(데스레이, 화이어볼). 하지만 마나수급이 불가능한 구간이 길어진다면 매우 고달파지는 직업이다.

멀티플레이에서 3개의 클래스 중 밸런스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함정을 설치할 수 있다. 봄버와 마찬가지로 세가지 마법을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데스레이나 화이어볼 같은건 안맞으니 스킬을 적절하게 지정할 것.

4 주요 등장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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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운 없는 주인공이자 플레이어 그 자신 그리고 이마 모양을 봤을 때 M자 탈모가 진행중인 불쌍한 청년. 성우는 김영선. 스토리 설명에 따르면 잭은 대학생으로 간간히 자동차 정비공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었다. 플로리다의 트레일러 파크에 살던 평범한 청년 잭은 애인인 티나와 함께 TV를 보다가 TV가 제대로 나오지 않자 마구 두들기다가 TV와 함께 갑작스러운 차원 이동을 하며 녹스의 세계로 떨어진다. 정신을 차린 잭은 공중전함에 떨어져 있고, 만악의 근원함장은 잭을 임프라고 몰아붙이며 위협하다가 어딘가 비범한 잭을 유심히 살피며 자기를 도와달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에서부터 잭의 개고생이 시작된다. 주인공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스토리 비중이 거의 없을 뿐더러 왜 반드시 그가 녹스의 구원자로 선택되어야만 했는지에 대한 필연적인 이유가 없다.[17] 단지 재수가 없었을 뿐. 어떤 클래스를 설정해도 개고생을 하게 되지만 화려한 전적을 세우게 되며 클래스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나름 재미있다. 참고로 머리색, 눈썹색, 옷색, 운동화 색을 초기 설정에서 바꿀 수 있는데 게임 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 사건의 경험을 살려 나중에 현실세계에서 좀비가 창궐하자 소드 마스터의 실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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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전함 함장(잔도)
주인공을 각 마을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함장이자 만악의 근원. 성우는 안장혁[18] 명대사로는 "나는 여기까지 밖에 데려다주지 못하네"가 있다 가게! 거기 서 있지 말고, 움직이란 말이야! 녹스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을 알고 있으며 인맥도 좋은지 마을의 유지들과 친분이 있다. 항상 공중전함을 타고 다니며 녹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 그 정체는 녹스의 혼란을 종식시킨 대영웅 잔도(Jandor)로서 게임 초반부터 주인공에게 잔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주며 떡밥을 투척한다. 하지만 옛 명성에 무색할 정도로 지금은 땅딸막한 배불뚝이 노인이 되어 있다. 한 네크로맨서 여자 아이에게 일말의 동정심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 되어 녹스의 혼란이 일어나자 출신 배경이 불분명한 잭을 이용하여 위기를 대처하려 한다. 6장에서 정체가 밝혀지며 그 이후 진행에서는 잔도라고 표기된다. 출신은 플레이어의 직업에 따라 달라진다. 플레이어가 전사면 전사, 마법사면 마법사, 소환술사면 소환술사로. 챕터 9장인 황량함의 늪지 편에서 약제사 모드윈에게 잔도가 사용했던 마법 무기나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아오 본인이 직접 주지 진짜!![19]
여담으로, 마법사로 플레이시 온갖 방법을 동원해 용암에다 떨궈놓으면 체력이 5000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20] 녹스에서 가장 맷집이 강력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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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렌더스
화염 기사들의 수장이며 전사들의 지하도시인 던 미르 요새를 통솔한다. 성질이 대단히 급하며 자존심 강하며 오만하다. 퀘스트를 수행하지 않고 계속 말을 걸면 칼로 베어버리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프로레슬러 더 락을 닮았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다. 필연적으로 전설적인 화염기사인 잔도와 비교되는 것에 열등감을 품고 있다는 설정이며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든지 스토리상 반드시 죽는다. 전사나 소환술사로 플레이하면 던 미르로 쳐들어온 헤쿠바와 네크로맨서 부대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다가 헤쿠바에게 데스 레이를 한방 갈겨맞고 수하 화염 기사들과 죽고 마법사로 플레이 하면 적으로 만난다.[21] 던 미르의 주민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호렌더스가 수십 명의 마법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정작 최후는 허무하다. 망각의 지팡이의 첫번째 부속품인 대학에서 만든하버드를 가지고 있다.[22] 전사나 소환술사로 플레이하면 호렌더스가 죽은 뒤 하버드를 네크로맨서가 가지고 가는 것을 저지하면 얻을 수 있고 마법사로 플레이하면 호렌더스를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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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드윈
소환술사의 수장이며 익스 마을 외곽에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성우는 김영선. 대 네크로맨서 전쟁의 영웅으로 은둔자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스토리상 별다른 비중은 없다. 아예 한 마을을 통솔하다시피 세력을 가진 호렌더스나 호바스와는 달리 가입비만 조금 받고 동물 부리기 마법을 알려주는 조력자 정도에 불과하다. 가끔 겁쟁이 시장 집에서 거미를 퇴치해주는 세스코의 역할도 담당한다 NPC 소환술사는 개나 소나 쓰지만 플레이어만 못 쓰는변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망각의 지팡이의 세 번째 부속품인 위어들링 비스트를 관리, 감독하고 있으며 잔도의 무기들도 보관하고 있다. 동생인 모드윈 역시 좀비와 독충 식물이 가득한 황량함의 늪지대에서 마법약을 만든다며 은둔 중이다. 혼자놀기도 가족력 8장에서 주인공이 위어들링을 얻고 나면 익스 마을에서 사라지는데 주인공의 다음 이동경로인 늪지대로 가서 동생 모드윈에게 잔도의 마법 물건을 건네주러 갔기 때문이다. 이후 출연은 없다. 중립의 대우를 받는 소환술사인 탓인지 전면에 부각되는 일이 없어서 주요 인물 3인방 중에서 유일하게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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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바스
마법사의 수장이며 갈라바 성에 있는 환각의 탑을 지휘하고 있다. 망각의 지팡이의 제작자이자 잔도와 함께 대 네크로맨서 전쟁을 수행한 영웅이기도 한데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다. 또한 오브를 지구로 이동시킨 장본인이며 성격은 깐깐하여 20년간 제자를 둔 적이 없다. 가장 최근에 호바스가 별관 연구실(갈라바 성 외각의 강기슭)에 있을 때 견습생 한명을 두었으나, 견습생은 어친들의 동굴에 내려 갔다가 실종되었다. 머지않아 이 견습생은 잭에 의해 발견되는데 감옥에 갇혀 어친들에게 다굴맞고 있었고 결국 죽게 된다. 그래서 호바스는 실종된 견습생의 생사를 조사하고 온 잭에게 자신의 견습 마법사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23][24] 뛰어난 마법사지만 나이가 들어서 노망이 난 건지 오우거의 공격에 저항하다가 마나가 다 소진된 상태에서 그록 토르에 속수무책으로 끌려가기고 하고, 헤쿠바에 의해 마법을 아예 사용할 수도 없게 되어버리기도 하는 등 여러 모로 현재 시점에는 붙잡힌 히로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어쨌든 망각의 지팡이의 두 번째 부속품인 녹스의 심장을 관리하는 중요한 인물이며 이 할아범의 마법은 모두 레벨5로 왜 마법사 로드인지 알 수 있다.[25] 그리고 설정상 입고 있는 옷도 온갖 마법저항이 기본적으로 달린 옷이다. 그것도 최대 마법저항력인 레벨 4에다 비정상적인 포스 필드가 씌여져 있다.[26] 하지만 실상은 번개 마법 아니면 매직 미사일[27]만 사용한다. 마법사로 플레이하면 결국 헤쿠바와 맞붙는데 그 강력한 화이어볼은 어따두고 번개로 찌질거리다 데스레이 3방에 죽는다. 호렌더스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한방에 죽었으니 호렌더스보단 낫다[28] 죽을 때는 몸이 소멸하면서 디스펠 언데드 이펙트가 뜬다. 호렌더스처럼 일단 만나면 반드시 죽는 인물이지만 전사로 플레이하면 만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그러니 이 붙잡힌 히로인을 정말로 지켜주고(?) 싶다면 전사가 되어 아예 만나지도 죽이지도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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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쿠바
진짜 만악의 근원이자 게임의 최종보스얼굴마담. 성우는 양정화. 네크로맨서 전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흑마술사이자 네크로맨서의 여왕. 섹시하게 생겼다 잭을 녹스로 끌어들인 직접적인 원인 제공자. 전쟁 영웅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강탈하기 위해 호렌더스와 호바스를 죽인 장본인이다. 천리안을 가지고 있어서 녹스의 주민을 탐지하는 일에 써먹고 있으나 이계에서 온 잭만은 탐지하지 못 한다. 그래서 초반에는 용자의 무덤까지 몰래 들어온 잭을 보며 놀라지만, 잭의 능력을 우습게 본 탓인지 작중 내내 잭을 쩌리 취급하며 뒷처리를 네크로맨서에게 넘겨버린다. 그리고 막판 챕터에서 개관광. 오브를 이용하여 죽은 자를 부활시키고 언데드 군단으로 포섭한다. 11장에서 최종 전투를 수행하는데 블링크 마법을 이용하여 요리조리 피해다니므로 태그 마법을 써서 그녀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는게 좋다. 마법을 못 쓰는 전사의 경우는 슈리켄 같은 표창을 써서 잡거나 마법 사용을 못 하도록 어지럼 기능이 있는 소드로 신나게 두들겨 패주면 리타이어 시킬 수 있다. 워 해머나 그레이트 서드 같은 데미지가 큰 무기를 조합하면 금상첨화. 소환술사라면 어지럼 옵션이 달린 화살을 쏘는 것도 효과가 좋다. 주특기는 데스레이. 직빵으로 맞으면 게임 오버가 되므로 가능한 한 전면전은 피하는게 좋다. 이 데스 레이는 좀 특별한(?) 데스 레이인데 기본 데미지가 300이다.#[29] 마법사 편에서의 엔딩에서는 망각의 지팡이의 오브에 악한 영혼이 다 빨려서 청순한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리는데[30] 잭과 의미심장한 플래그를 꽂는다. 티나를 배신때리는 잭

5 등장 지역

  • 던미르 요새

전사들의 도시. 전사의 시작 마을이기도 한다. 사실 마을 보단 요새에 가깝다. 용암이 흐르는 땅 위에 세워진 요새이며, 요새 안에 일반 마을 사람들이 사는 지역과, 전사들만이 사는 성채 지역 두 곳이 존재한다. 던미르 요새 바로 입구 쪽에 상점이 있고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마을 중앙의 분수대가 나온다. 이 분수대에서 오른쪽 아래엔 여관이 존재한다.

과수원 : 마을 중앙의 분수대를 기점으로 왼쪽엔 과수원이 있다. 전사 플레이어는 초반에 건틀렛 시험을 받기 위해 후원자가 후원해주는 조건으로 이 곳에서 골머리를 썩히는 박쥐들과 동굴에 사는 어친을 처치해야한다. 참고로 게임 세계관 상 이 쪽 사과가 유명한지 전사들과 적대적인 마법사들의 마을 안에서조차 이 곳에서 수확한 사과를 팔고 있다.

건틀렛 시험장 : 마을 중앙의 분수대 위쪽엔 건틀렛 시험장이 있으며 전사 후보생들이 이 곳을 통과해야만 전사로 받아준다. 전사 플레이어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 후원자가 있어야만 받아주는 듯하다. 입장 시 호랜더스가 맞이해주며 건투를 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한다. 난이도는 초반이라 어려울 것도 없지만 분위기가 워낙 시험장이다보니 왠지 모르게 긴장된다. 통과하고 나면 병참 장교가 축하한다는 말을 끝으로 전사라고 호칭을 불러준다.

기계 건물 : 건틀렛 시험장 바로 오른 쪽엔 기계 건물이 있는데 던미르 요새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곳인듯 하다. 그 건물 지하엔 하수도가 있는데 대체 뭘 어떻게 하는지 왠만한 짐승보다 큰 전갈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전사 플레이어의 건틀렛 후원자인 기어하트가 근무하는 곳이며 건틀렛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공급에 문제가 생겨 지하로 내려간 기어하트를 구해야만 한다.

성채 : 기계 건물 오른쪽엔 성채로 가는 길이 있는데 무슨 직업을 택하든지 후반에 호랜더스를 만나야하기에 반드시 들리는 곳이다. 전사 플레이어 초반엔 갈 수가 없는 지역이다. 민간인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뛰어난 전사들만이 통과가 가능한 성채. 지하엔 온갖 괴물들을 가두어놓은 지하 감옥이 있고 그 위엔 전사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형태의 생활 구역과 한층 더 위쪽으론 호랜더스가 있는 홀이 존재한다. 여담으로 큰 건물 문마다 잠그고 다니는지 열쇠를 성채 구석 구석에서 찾아서 열어야만 들어갈 수가 있다.

  • 갈라바 성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중세 성 형태의 지역이다. 던미르 요새처럼 구역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성문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 마을이 존재하며 길따라 바로 위쪽으로 올라 철문을 지나야 마법사들이 사는 환각의 탑이 나온다. 이 탑에 대해선 환각의 탑 참조,

호바스의 연구실: 갈라바 성 부근의 강기슭에 위치한 호바스의 연구실이다. 마법사의 미션이 시작되는 곳으로 연구실 근처에는 어친의 소굴이 위치해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연구실 내부의 공간이동 장치를 통해 갈라바 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익스 마을

평화로운 마을. 어떤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후반에 반드시 들리는 지역. 소환술사의 시작 마을이다. 마을 중앙엔 익스 시장이 사는 저택이 있고 이 기준으로 왼쪽에 1개, 오른쪽 위 아래에 2개로 총 마을 입구 3개가 있다. 저택 기준 마을 맨 위쪽에 여관이 존재한다.

폐광산 : 마을 왼쪽 입구 쪽. 소환술사 플레이어는 맨 처음 이 폐광산을 통하여 익스 마을로 들어오게 되며 마법사는 녹스의 심장을 얻고 난 이 후 지하 세계를 지나 이 폐광산을 통하여 들어오게 된다. 이 후엔 이쪽으론 전혀 통과할 수가 없다.

익스 시장 저택 기준 오른 쪽 윗길은 익스의 사원으로 가는 길과 공동 묘지, 그리고 은둔하는 알드윈이 사는 집으로 갈 수가 있다.

익스의 사원 : 소환술사들이 사는 사원. 위어들링을 얻기 위해선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이다. 굉장히 신비로운 곳이며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 소환술사 NPC들은 플레이어가 어떤 직업이든 환대를 해준다. 그리곤 위어들링을 얻기 위해선 시험을 통과해야한다고 하며 사원 안은 용자의 대지 뺨치는 온갖 트릭들과 괴물들이 득실댄다.

익스의 공동묘지 : 전사 플레이어 초반에만 갈 수 있는 지역. 이곳에서 익스 시장이 잃어버린 홀과 더불어 플레이어보다 먼저 파견된 전사을 찾기 위해 들리는 곳이다. 공동묘지 아래엔 어친들이 땅을 파놓고 자기들만의 마을을 만들어놓았고 이 후 공동묘지에서 일어난 언데드들을 박살내야한다.

알드윈이 사는 집 : 뛰어난 소환술사 알드윈이 사는 집. 소환술사 플레이어는 초반에 알드윈을 만나 소환술을 배우게 되며 녹스의 심장 퀘스트 이 후 전 직업이 알드윈을 만나 사원으로 가는 열쇠를 얻어야만 한다. 이 외엔 별다른 게 없는 곳.

익스 시장 저택 기준 오른 쪽 아래 입구는 산길로 이어지는데 나 있는 길을 잘 따라가면 4 교차로가 나오며 각 길마다 던미르 요새, 환각의 탑, 마나 광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던미르 요새로 가는 길 : 소환술사 플레이어는 입구에서 갈 수 없는 곳. 전사 플레이어는 역으로 던미르 요새에서 익스 마을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길목이다. 참고로 전사 플레이어가 환각의 탑 쪽으로 가 문지기 마법사들에게 말을 걸면 굉장히 적대적으로 대한다.

환각의 탑로 가는 길 : 어떤 직업이든 절대로 갈 수 없는 곳. 치트를 써서[31] 지나가도 맵 자체가 막혀있다. 결국 녹스 게임에서, 이 길읕 통하여 어떻게 환각의 탑으로 가는지에 대해선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다.

마나 광산 : 소환술사 플레이어만 갈 수 있는 곳. 전사로 플레이 시 이 쪽은 폐광되었다고 나온다. 안습. 소환술사는 이 광산 안으로 들어가 괴물들에 의해 갇혀 있는 광부들을 모두 무사히 구출해야만 한다.

  • 용자의 대지

옛날, 북쪽에 사는 네크로맨서들과 잔도가 이끄는 남쪽 인간 군대가 대격돌하였던 지역에 전사자들을 묻어둔 매우 큰 지하공동묘지이다. 도굴꾼들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한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반부 즈음에 어떤 직업이든 반드시 이 무덤에 들러 헤쿠바가 무슨 꿍꿍이를 부리는지 알아야한다. 좀 더 지하엔 무덤 수호자 2명이 나오는데 각각 '영혼의 수호자','무덤의 바바리언 수호자'라고 불리운다. 이름에서 느낌 오다시피 각각 마법사,전사 직업 적대적 NPC들이다. 들어오는 입구 쪽엔 '무덤의 바바리언 수호자'가 맞이하여 처치해야 하며 막바지에 무덤을 나가는 마지막 길목엔 '영혼의 수호자'가 맞이해준다.[32]

  • 죽은 자의 땅

과거 네크로맨서들이 살던 지역이다. 녹스 지도를 기점으로 보면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눈으로 뒤덮힌 지역이다. 모든 직업들이 반드시 들러 오브를 획득하여 망각의 지팡이를 완성해야 하는 곳이며 이 곳에서 헤쿠바를 처치해야만 한다. 네크로맨서들만의 독특한 양식을 지닌 건물들을 볼 수가 있어 나름 신선하...지만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곳이라 감상할 여유가 별로 없다. 마법사는 이곳에서 그대로 헤쿠바와 전투를 한다.

  • 지하 세계

마법사 플레이 시에만 갈 수 있는 곳이다. 녹스의 심장 획득 이 후 헤쿠바가 보내는 곳이며 헤쿠바가 말하는 뜨끈 뜨끈한 용암들이 부글 부글 끓어대는 곳이자 정말 짜증나게 하는 화속성 데몬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군데 군데 남아있는 건축 양식등으로 미루어보아 환각의 탑보다 더 아래에 존재하는 세계이거나 혹은 원래는 마을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악마들이 차지하게 된 세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곳을 지나 텔레포트를 타면 익스 마을로 가는 폐광산으로 갈 수 있다. 전사가 헤쿠바를 맞아 싸우는 곳이기도 하다.

  • 황량함의 늪지대

위어들링 비스트를 얻고 난 다음 챕터에 나오는 지역. 플레이어는 이 지역에 은둔하고 있는 알드윈의 동생 모드윈을 만나 잔도가 전성기 때에 사용하던 물건을 받고 겸사 겸사 걸어서 죽은자의 땅으로 가야한다. 정황상 북쪽 세계와 남쪽 세계의 경계 부근에 존재하는 지역이며 흔히 우리가 판타지에서 보던 괴물들 즉 식인식물, 위스프, 요정 등을 여기서 볼 수가 있다. 물론 적대적이다. 늪지대 중간에 있는 오우거 기지를 통해 산맥 내부의 동굴을 통과해 바깥으로 나가면 죽은자의 땅인 구조라 맵이 길어서 길찾기가 매우 빡친다왠지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 브린 마을

어느 직업을 선택하든 반드시 들리는 마을. 용자의 대지 근방에 존재하는 마을이며 오우거 마을과 가깝기 때문에 오우거 침략으로 굉장히 고통받는 마을이다. 마을 밖 군데 군데에 있는 오우거와 인간 시체 들이나 박살난 건물들이나, 마을 안에서 일어나는 오우거와 싸움을 보면 흡사 마치 반지의 제왕과도 같은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이든 반드시 이 마을을 지나 오우거 마을로 가서 각자의 퀘스트[33]를 완료해야한다. 중립지대인지 묘하게 마법사, 전사, 소환술사들이 모두 사이좋게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용자의 대지에 가까운 입구에는 전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마법사로 다가가도 전혀 적대적이지 않고 오우거 마을쪽 입구에는 소환술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마을 안에는 개구리가 된 루이스가 살고 있다.

  • 그록 토르

브린 마을 부근에 위치한 오우거 마을이다. 수많은 오우거들이 지키고 있는 구역과 소수의 오우거와 오우거 로드가 지키고 있는 구역, 지하로 나눌 수 있다. 직업별로 다른 퀘스트를 받아 클리어해야 한다.

6 멀티플레이

이 게임의 진가는 바로 멀티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는 그냥저냥한 RPG인데 비해 멀티플레이는 RPG의 탈을 쓴 액션게임.

멀티플레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는데, PVP대전인 그냥 일반 멀티 플레이와, 나중에 확장팩 개념으로 내놓은 녹스 퀘스트의 멀티플레이가 있는데, 일반 멀티플레이가 PVP라면 녹스 퀘스트는 협동 던전 플레이정도의 개념.

멀티플레이 서버가 아직도 살아있다. 아직도 관련 커뮤니티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멀티플레이도 국내에서는 사실상 저 커뮤니티 덕분에 움직이고 있는 것에 다름없다. CD키가 따로 필요없는[34] 멀티플레이 전용 클라이언트까지 만드는 등 커뮤니티 운영자가 상당한 능력자라는게 특징.

디아블로 킬러라는 기대를 받고 나섰지만 사실 디아블로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환사, 마법사, 전사 3클래스간의 스피디한 육박전에 가깝다. 플레이어는 모두 만렙인 10 레벨, 같은 조건에서 시작한다. 즉 시간을 투자한 레벨 개념이 없는 순수한 실력을 겨루는 것. 게임 모드는 아레나, 엘리미네이션, 깃빨 뺏기, 플래그볼(일명 살인축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임시작부터 상대방과 피터지는 혈전이 진행된다. 기둥 뒤나 닫힌 문 건너편[35] 등 시야의 사각은 보이지 않는 FPS같은 참신한 시야 시스템으로 긴장감도 배가 된다. 순발력과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게임. 혹자는 3인칭 퀘이크 3라고도 한다.

멀티플레이 밸런스는 그럭저럭 돌아가기는 하나 마법사가 유리한 편이다. 원래 의도된 마법사의 약점은 느린 기본 속도, 약한 체력, 마나에 의존성이 높은 점 등인데 맵 곳곳에 마나스톤도 충분히 쓰고도 남을 만큼 있으며 각종 위력적인 마법 덕분에 모든 약점을 커버하고도 타 클래스를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마법사의 투명, 태그 등 몇 스킬을 비활성화 해두는 PVP방도 종종 볼 수 있다.[36]

마법사의 유일한 단점(?)이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인데 그걸 뛰어넘으면 타 클래스들을 농락할 수 있다. 강한데다 기동성도 뛰어나서 아레나에서 점수 올리는 속도도 엄청 빠르다. 게다가 아이템 챙길 것도 타 클래스에 비해 적은 편이고.

초보가 적응하기엔 스킬 수도 적고 기본 체력과 이동속도도 높고 비교적 단순한 전사가 좋다. 하지만 고수들의 충공깽급 컨트롤을 보고 있자면 전사도 결코 쉬워보이진 않는다. 마법사나 소환사에 비해서 손이 덜 바쁘긴 하지만 상황판단과 순발력이 훨씬 요구되는 클래스다. 잠깐 잘못된 판단이 바로 죽음으로 직결되는게 가장 두드러지는 클래스.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몇 방만에 훅훅 가기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과 집중력을 요하므로 고수들이 양민학살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7 녹스 퀘스트

확장팩인 녹스 퀘스트는 웨스트우드에서 무료로 배포했다. 던전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다. 특징이라면 엔들리스 던전이라는게 특징인데, 스테이지는 끝도 없이 올라갈 수 있다.[37] 싱글플레이로 개념만 간단히 잡아두고 멀티플레이로 방을 잡아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8 여담

  • 녹스는 처음 개발할 때 전사와 마법사의 대결을 그린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었다. 그것도 데스매치만 있는 것으로 컨셉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간을 때울 수 있을 만한 거였다. 하지만 개발도중 소환술사라는 직업이 추가되고 더불어 싱글플레이까지 추가되었다.
  • 현대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오게 된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플롯이 같은 EA게임인 울티마 시리즈와 흡사하다. 액션적인 요소를 강화했다가 실패했던 울티마 8을 제대로 만든 느낌이 강하다.
  • 녹스 차원과 지구 차원의 시간 흐름은 판이하게 다르다. 녹스에서 며칠간(혹은 몇달)의 시간은 지구에서 몇 초다. 이고깽의 필수 요소? 티나가 베이컨을 구우러갈때 차원이동한 잭이 전사엔딩을 보면 채 베이컨이 익기도 전에 돌아온다. 베이컨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 녹스에서는 퀘스트 완수 외에도 숨겨진 비밀 장소를 찾으면 약간의 경험치를 준다. 이러한 숨겨진 장소에는 이런저런 아이템이 있거나, 아이템이 없더라도 지름길이나 위험을 피하는 역할을 한다. 금이 가 있는 벽이나 망가친 철창 등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게 표시되며 미니맵을 켜고 벽에 붙어서 움직이다 보면 미니맵에 다른 공간이 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때문에 일부러 함정이나 몹이 드글드글한 곳으로 갈 필요도 있다. 몇몇 마법이나 전사의 세트 갑옷 피스[38]는 숨겨진 장소에서 나오기 때문에 찾아보는 것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 만 레벨은 10이지만 경험치를 계속 쌓아 레벨업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 성장은 10레벨에서 멈추므로 추가 능력치나 부가효과는 없다. 한 직업의 싱글플레이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므로 11레벨 이상이 되고 싶으면 치트키를 동원해야 한다. 실제로 레벨업을 해보면 직업명 뒤에 '로드'가 붙는데 이건 중첩해서 붙는다. 가령 11레벨 전사의 경우 '전설적인 전사 로드'가 되고 12레벨이 되면 '전설적인 전사 로드 2'가 된다.
  • 헤쿠바는 어지럼 종류의 마법이 걸린 지팡이나 검이 있으면 끝이다. AI가 어지럼 마법이 걸려 있으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 이건 다른 마법 몬스터들도 마찬가지로 그냥 두들겨 패주자. 무엇보다 헤쿠바의 크리티컬 마법이라 할 수 있는 데스레이는 근접 공격으로 후려패주면 사용할 수 없다.
  • 게임 스토리 중 모건 라이트핑거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별 비중은 없지만 전사로 플레이하면 감옥에 갇힌 잭을 도와주기도 하고[39] 마법사로 플레이하면 도적 무리의 두목으로 등장하며[40] 소환술사로 플레이하면 활을 헐값[41]에 팔기도 한다.
  • 전사로 플레이할 때 갈라바의 주민을 한 명이라도 공격하면 주민들이 적추종자이 되어 공격해온다.참고 참고로 망토를 두른 주민들은 매우 세다. 스피드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레벨 10 전사의 능력치와 같으므로 여차하면 주먹에 맞아죽는다. 또 모건 라이트핑거를 구하기 전에 감옥 간수의 방에 들어가면 공격을 해오니 조심하자.[42] 갈라바의 주민을 한 명이라도 죽이면[43] 그나마 비싼 값에라도 물건을 파는 갈라바의 상점에서 물건을 거의 구입할 수 없다.[44] 그러니 6장에서 미리 화염기사 갑옷을 주워먹자 성난 주민들이 따라올 때 도망칠 수 있는 곳은 교회와 모건 라이트핑거의 집[45] 뿐이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주민들이 들어오지 못하는데[46] 이따금씩 들어오는 경우[47]교회 사제에게 맞아죽는다. 팀킬? 전사 플레이 시 갈라바에서 잭의 아군이거나 호의적인 사람은 모건 라이트핑거와 그의 동료 믹[48], 그리고 교회 사제 뿐이다. 사실 상인 둘과 맥시밀리언도 있긴 하지만 상인 하나는 돈에 미친 놈이고[49] 맥시밀리언과 나머지 상인 한 명은 제작사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것이다.
  • 그나마 전사의 경우 환각의 탑 밖의 인물들은 이쪽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적대적이지 않지만, 마법사가 호렌더스의 하버드를 강탈하기 위해 던 미르로 가면 처음부터 적대적인 경비병 사이로 투명, 잠그기 등을 써서 침투하거나 경비병들을 처치하면서 돌파해야 한다. 이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가 아니므로 모조리 처치하면서 강행돌파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왜냐하면 우호적인 상인이 한 명 있어서 죽은 전사들 장비를 전부 주워다 내다팔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당연한 얘기지만 여럿을 몰아잡는 것은 비추천. 철갑을 입은 전사는 체력이 200이 넘어서 파이어볼 두 방(2레벨, 피해 96)을 먹여도 죽지 않는다. 전사/소환술사는 동일한 형태로 던 미르 전사들을 도와서 침략한 언데드 군대를 상대해야 하는데 어차피 던 미르 전사들이 없어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으므로 이들을 죽인 후 마찬가지로 장비를 팔아 여비를 벌 수 있다. 죽이는 방법은 용암 위로 몸으로 밀기. 다만 용암 위에 있는 장비들은 순식간에 부서지고, 부서지지 않았더라도 내구도가 닳아 가격이 떨어지므로 빨리 주워야 한다. 전사가 살아있는 도중에도 용암 위에서 장비들이 계속 내구도 손상을 입고 있으므로 여유가 별로 없다. 보다 안전한(?)방법으로는 가시달린 벽에 계속 밀어 데미지를 주는 방법으로 용암에 밀어버리면 장비 내구도가 광속으로 닳아 팔아도 가격이 낮아지는데 이 방법을 쓰면 가시로 데미지를 주는 동안 말고는 내구도가 보존되어 보다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다. 대신 가시달린 벽은 요새 내부에만 존재하고 밀었을 때 약간의 데미지만 받고 튕겨 나오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계속 밀어야 한다. 혹은 가시벽 입구에 레버를 당기면 양 옆의 가시벽이 밀려나와 서로 맞물리면서 압살시킬 수도 있다...
  • 솔로 퀘스트에서는 싱글플레이에서 등장하기는 하나 비스트 스크롤이 없어서 소환할 수 없었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여기서는 전사와 마법사 미션에서 등장하는 데몬 로드, 황량함의 늪지에서 등장하는 님프드라이어드, 황무지와 죽은자의 땅에서 최대 적수인 리치, 어친 부대의 어친 샤먼을 소환할 수 있다.
  • 치트를 이용해서 원하는 좌표로 이동할 수 있다.
  • 치트를 써서 원하는 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챕터는 각 맵을 로딩해와서 플레이하는 식인데, 예를 들어 전사 제2장의 첫번째 맵은 war02a라는 식의 이름이 지정 되어 있다. 치트 명령어를 사용하면 온갖 챕터(맵)을 불러와서 플레이 가능하다. 캐릭터 정보는 유지한 채로 맵만 불러오는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 정보와 인벤토리는 보존된다.[50] 이걸 이용하면 전사가 마법사 챕터를 플레이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다.대신 전사가 마법사 챕터를 하게 되면 던 미르 요새를 몰래 잠입해야 하고 기껏 들어갔더니 "뭐라고? 마법사 스파이!"라면서 신나게 칼빵을 당한다 이걸 이용해 전사가 전사를 썰고 다니고 마법사가 마법사들을 썰고 다닐 수 있다.
  • 마법사 챕터 7장에서는 지하세계에서 사용된 횃불이라는 아이템을 주울 수 있다. 아이템 설명을 봐도 설명 추가라는 글만 써 있을뿐 다른 설명이 없다. 아마 기획 초기 단계에서 쓸모 있는 아이템으로 쓰일 뻔하다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상점에 팔아봤자 1골드 밖에 받지 못하니 그냥 버리자. 사용된 횃불처럼 용도를 알 수 없는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썩은 고기(rotten meat)[51]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으며 염동력 기반 트레이너를 써야한다.
  • 삭제된 공격무기로 매직 미사일 지팡이가 있다. 워낙 잉여로워서 삭제된 듯하며 핵을 써서 소환시킬 수 있다.
  • 마법사 챕터 7장에서 갈라바 성 환각의 탑 오른편으로 가면 탑 꼭대기에 마법사 보초와 마을 여인 한 명이 서 있는데 이들의 밀회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마법사를 상대로 튕기는 여인 때문에 상심한 마법사는 탑에서 타잔처럼 뛰어내리고 죽어버린다.이때 전리품을 획득하자 이 이벤트를 보는 조건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시작되는데, 몇가지 복잡한 짓을 해야한다.[52] 그러면 환각의 탑 어딘가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여기를 찾아 들어가면 환각의 탑 그래픽을 넘어서 4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어딘가[53]가 열리는 순간에 마법사가 뛰어내린다. 마법사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4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고, 만약 마법사가 죽기 전에 들어가지 못하면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들어가봐야 아무 것도 없다.
  • 이 게임에서 주인공의 신음소리를 듣다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끝내준다. 약한 데미지를 받을 땐 윽, 앗 정도로 끝나지만 한방에 체력의 절반 이상이 날아가는 강력한 일격을 맞으면 브아이~라는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맞아서 사망할 땐 숨 넘어가는 목소리로 꾸엑... 글로 표현해서 실감이 안 나겠지만 실제 들어보면 상당히 리얼하다. 만약에 주인공이 여자고 혈흔이나 사지가 분리되는 장면이 구사되었다면 웬만한 료나급을 뛰어넘을 듯. 잭과 티나가 둘 다 녹스로 와서 둘 중 한 명을 플레이어로 고를 수 있어야 했는데 참 안타깝다 주인공이 죽으면 데드신 일러스트가 나오며 동시에 헤쿠바가 잭을 조롱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데드신 일러스트도 여러 종류인데 사지절단이나 장기자랑같은 잔혹한 묘사까진 나오지 않지만 상당히 섬찟하다. #
  • 다른 게임에선 sword를 '소드'라고 음역하는데 녹스에선 '서드'라고 한다.[54]
  •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인 녹스는 이 게임의 일부 설정을 따서 만든 맵이다. 그것도 최종 보스인 헤쿠바라던지, 직업에 전사와 마법사, 소환술사가 있는 등 그건 다른 게임에도 있잖아 극히 일부만..
  • 팬사이트 녹스게임넷이란 곳이 있는데, 무려 1999년도에 오픈한 사이트로, 15년 11월 3일 기준으로 서버의 하드가 사망하였다고하며, 복구할 동안 게시판으로만 운영된다고 한다. 게시판
  • 16년 6월 1일, EA에서 계정당 1EA를 공짜로 뿌렸다.[55]하지만, 공식적인 멀티플레이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서버 레지스트리를 찾아야 한다. 영어버전이므로 한글패치는 별도로 구하여 덮어 씌워야 한다.
  • 기존 발매된 게임은 1.2패치와 퀘스트 확장팩 설치 시 즉시 적용되지만, 오리진과 GOG판은 레지스트리 문제로 실행후 한참의 시간을 기다린 뒤에 게임파일을 별도로 선택해야 설치가 된다. 사양에 따라서 기다리는 정도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매우 오래걸리므로 퀘스트를 즐기려면 꾹 참고 기다리자.

9 기술

10 등장 장비

11 등장 괴물

  1. 참고로 생명체이다. 마력을 좋아하여 풍성한 마력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라붙는다. 미션에서는 익스 사원의 지하 샘에서 나오는 마력을 흡수하고 있다가 잭이 녹스의 심장이 꽂힌 하버드를 갖다대자 곧바로 하버드에 붙어 버린다.
  2. 즉, 잔도는 헤쿠바를 제외한 모든 네크로맨서 영혼을 오브에 집어넣고 봉인하여 지구로 날려버린 것이다.
  3. 이들도 마법사들처럼 마법을 사용하나, 동물을 소환하거나 길들이고 자연의 힘을 사용했다. 그리고 활과 석궁 등을 이용한 신체의 수련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4. 원래는 conjurer인데, 주술사나 마술사를 뜻하며 프랑스어에서는 타동사로서 악령 같은 것을 쫓는다는 의미도 있다.
  5. 오프닝을 보면 헤쿠바가 '양초도 제대로 못만드는 한심한 놈들'이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덜떨어진 오우거들을 얘기하는 말이다. 오브를 찾기 전까지 녹스에서 네크로맨서 종족은 헤쿠바 혼자였다.
  6. 잭의 여자친구로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잭이 입고 있는 옷을 조사해 보면 영자에게 빨아달라겠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건 번역자가 장난스레 번역한 것이다.
  7. 헤쿠바가 오브를 소환하느라 TV가 이상해진 것이다.
  8. 이 때 여자친구 티나는 잭에게 베이컨을 해주러 잠깐 부엌에 간 상태였다.
  9. 마을 npc역. 참고로 이때 처음 게임 더빙을 해봤다고 하며 실제로 녹스도 플레이해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10. 확장 컨텐츠인 솔로 퀘스트 모드에서는 버서커 차지로 한 방에 몬스터를 죽인다면 쿨타임 없이 다시 한 번 더 쓸 수가 있다. 그래서 떼로 몰려오는 몬스터들을 잘 조준해서 버서커 차지 쓰면 깨끗하게 쓸어버리는 게 가능하다. 몬스터 오벨리스크에도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파괴해도 쿨타임이 초기화되지 않는다.
  11. 버서커 차지가 빗나간 경우 빠르게 인벤토리를 눌러서 아무 무기나 버리면 그 자리에 바로 멈춰서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다른 행동은 할 수 없으며 공격키를 누르면 다시 돌진하게 된다. 하나의 테크닉.
  12. 물론 마법사나 소환술사가 실력이 뛰어나서 데스레이석궁 저격질로 전사들을 학살하면 되지만, 문제는 전사들도 괴수들이라서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13. 먼저 타 클래스를 다굴하는 이유는 1 대 1시 전사가 타 클래스와 맞닥뜨리게 되면 불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마법사의 경우, 동등한 실력일 때라면 전사가 거의 이기기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14. 포스필드는 모든 데미지를 반으로 줄여주며, 어떠한 공격이든(포스 오브 네이쳐 제외) 한 방에 죽지 않게 해 준다.
  15. 본래 석궁은 데미지가 절륜한 반면 사격 후 재장전 딜레이가 굉장히 긴데, 조롱하기(J), 가리키기(K), 웃기(L) 키를 이용하면 이 딜레이를 없애고 바로 움직일 수 있다. 다만 본래 석궁의 재장전 딜레이가 끝나기 전까지 다시 석궁을 발사할 수는 없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위의 세 키가 없으므로 대신 석궁 발사 후 마나가 거의 들지 않는 마법(이를테면 그레이트 힐)을 사용하여 딜레이를 푸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16. 초기 설정 이름으로, 플레이어가 임의로 변경 가능하다. 하지만 이름을 뭘로 바꿔도 전사 엔딩에서는 잭이라고 부른다.
  17. 사실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9장 황무지에서 헤쿠바의 천리안은 녹스의 원주민을 찾는데 비상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카인의 대사로 유추해볼 때 잭은 헤쿠바의 천리안으로 탐지할 수 없는 유일한 인물이다. 잭은 녹스의 세계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헤쿠바를 추격하는 '용자의 대지 아래에서' 챕터를 보면 헤쿠바가 좀비를 일어나게 하는 이벤트를 볼 수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헤쿠바는 옆에 있던 네크로맨서가 인간이 보고있다는 언질을 주니 그때서야 플레이어가 뒤에서 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그에 대한 헤쿠바의 반응도 "어떤 마법을 썼길래 내가 모르게 들어올 수 있지?"이다. 지구에서 입고 온 옷도 파괴불능이니 지구인의 레벨은 다르긴 다른가보다
  18. 참고로 1인 다역이었다. 마을 상인으로 나왔으며 이때 연기했던 대사인 "허머~ 금화는 언제든지 환영이지~", "어서 와 이곳이 처음이지? 돈만 있다면 상관없어." 같은 대사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명대사로 알려져 있다.
  19. 만약의 사태를 대비에 알드윈이 보관하고 있다가 자기 동생 모드윈에게 주었다. 위어들링 비스트를 얻고 나서 알드윈이 사라지는 것은 이 때문. 그냥 이딴 복잡한 개고생 하지 말고 공중전함에 보관하고 있었으면 좋았을 듯 하지만.
  20. 죽는 모션없이 체력 5000이 달면 그냥 사라진다.
  21. 참고로 이 때는 죽은 척 페이크를 쓰니 주의하자.으아악! 마법사에게 치명상을 입다니? 차라리 칼에 찔리는 것이 좋으련만!
  22. Harvard가 아니다! 영어로는 Halberd(할버드)로 이는 창과 도끼를 결합한 무기를 지칭한다. 발음 표기 문제로 인한 오역인 셈이다.
  23. 죽은 견습생은 호바스가 갈라바 성 밖에서 삼은 제자여서 갈라바 탑 마법사들은 잭이 20년만의 첫 제자인 줄 안다.
  24. 수제자의 죽음을 확인한 뒤 그의 마법사 로브를 꼭 들고 가도록 하자. 안 그러면 진행이 되지 않는다.
  25. 치트를 쓰지 않는 이상 싱글에서 최대로 올릴 수 있는 마법레벨은 3이다. 멀티도 마법레벨 3이 최대다.
  26. 덕분에 헤쿠바의 300데미지 데스레이에 맞아도 호바스는 90밖에 닳지 않는다.
  27. 한글판에서는 마법 미사일로 번역되었다.
  28. 이 장면은 마법사와 소환술사로 플레이할 시 볼 수 있으며 상황이 조금씩 다르다. 전사의 경우 호바스를 만날 수 없고 모든 챕터를 통들어 호바스는 아예 등장을 하지 않는다. 대신 갈라바 성을 휘잡고 다니며 모든 마법사들을 썰고 다닐 수 있다. 호바스가 안 나오는 이유는 아마 밸런스 조절 때문인 것 같다.챕터 7에서 레벨 7~8짜리 전사가 호바스를 만나면 관광타는건 100%다 하지만 인게임에서 호바스는 매직 미사일과 번개만 주구장창 쓰니 워 해머로 빠르게 찍어버리면 모른다 그리고 소환술사는 오우거들을 물리치고 환각의 탑 꼭대기 위에 올라가면 호바스를 만날 수 있는데 호바스는 소환술사를 보호하려다가 결국 죽는다. 마법사로 플레이하면 쉽게 녹스의 심장을 얻을 수 있으나, 헤쿠바에 의해 호바스가 죽고 지하세계로 소환되어 버린다.
  29. 치트써서 데스레이 레벨을 5레벨로 올려도 최대 데미지가 90밖에 안나온다. 전사로 플레이하면 헤쿠바가 혼자서 데스레이로 호렌더스와 기사들을 처리하는데 250체의 전사가 한 방이다. 확인해보려면 전사로 플레이해서 직접 맞아보자. 150풀체의 잭이 한순간 보라빛으로 녹을 것이다.
  30. 방금 전까지 싸우고 있던 잭도 잊어버려서 누구냐고 묻고, 지금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
  31. 예를 들어 마법사로 전사 스테이지로 가서, 모든 마법을 배우는 스킬을 배우고 목표 지정으로 순간이동 할 시 등등
  32. 이 영혼의 수호자는 번 마법을 활용한 꼼수를 쓰면 대단히 잡기 쉽지만 정공법으로 잡으면 정말 까다롭다. 풀, 투명, 순간이동 마법만 쓰고 손에 든 번개 지팡이로만 공격을 하는데 용자의 대지를 돌 레벨의 유저는 어느 직업이든 피통이 너무 낮아 몇초만 번개를 맞으면 순식간에 통구이가 된다. 가까이 다가가면 무조건 거리를 벌리려 드는 AI를 이용해 미친듯이 가까이 붙어야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
  33. 전사는 마을 처녀들 구출, 마법사는 호바스 구출(?!), 소환술사는 호바스의 공간이동 목걸이를 퇴찾아와야한다.
  34. 대신 회원 인증을 통해 접속가능한 CD키를 부여해준다.
  35. 문이 열린 만큼만 보인다.
  36. 국내 멀티플레이 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는 맵이 Estate이기 때문에 밸런스 불균형이 생길 수 밖에 없다. Estate는 원래 마법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하고 있는데 탁 트여있는 지역이 많기 때문에 소환술사의 포스 오브 네이쳐 당구 플레이나 전사의 급습 플레이가 다른 맵에 비해 먹히기 힘들다. 이로 인해 전사의 경우 맵 중앙에 있는 집을 이용하는 하우스 플레이를 강제하는 측면이 있게된다.
  37. 다만 20스테이지부터는 몹이 더 강해지지 않고, 대신 소환되는 속도만 빨라진다.
  38. 정확히 말하자면 세트 옵션이 있는 것은 아니고 한 지역에서 꼼꼼히 뒤져보면 동일한 재질에 동일한 등급의 갑옷이 풀세트로 나온다. 대표적으로 '죽은자의 땅'에서는 '신성한' 등급에 '다이아몬드' 재질의 '재생' 옵션이 붙은 판금 갑옷 풀세트가 있다. 이걸 찾는 편이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데 판금 갑옷의 경우 수리비가 어마어마해서 골드를 에디트하지 않는 이상 수리를 해가면서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사실상 판금 갑옷을 찾아서 입고 다니다 다음 지역에서 다른 판금 갑옷을 찾아서 이전의 것은 그냥 팔아버리는 플레이를 해야한다.
  39. 환각의 탑으로 향하는 문의 열쇠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진행상 반드시 그를 구출해야 한다.
  40. 간수와 맥시밀리언 여관주인에게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원래 생포하는게 정석이지만 죽일 수도 있다(부하들과 달리 모건 라이트핑거 본인은 저항하지 않는다). 하지만 체력이 150이라 초반에 주어지는 마법만으로 처치하기엔 시간도 오래 걸릴 뿐더러 포상금도 생포했을 때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그냥 부하 도적들만 때려잡고 산채로 간수에게 끌고가는게 이득이다. 퀘스트 완료 포상금은 생포시 간수에게서 500 골드, 처치시 250골드. 맥시밀리언 쪽은 생사여부 관계없이 무조건 100골드이다.
  41. 마을 상점에서 500 골드에 파는 활을 100 골드에 판다.
  42. 단 탈옥 후 믹에게 모건 라이트핑거 구출 퀘스트를 받은 상태일 경우 이 감옥 간수는 직접 때려죽여도 예외적으로 다른 주민들이 반응하거나 상인들이 물건을 팔지 않는 등의 불이익이 없다(더불어 이때 죽이지 않으면 잠시 후 문이 기계장치로 잠겨 다시는 건드릴 수 없다). 심지어 거리 밖으로 유인해 다른 사람들이 빤히 쳐다보는 곳에서 쳐죽여도 아무 반응 없다. 그 밖에 마을 중앙 부근에 입구가 기계장치로 잠긴 건물 안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흰녹색 옷 차림의 주민이 있는데 직접 닿지 않아도 슈리켄으로 때려죽이거나 작살로 끌어당긴후 두들겨패서 죽일 수 있지만 역시나 다른 주민들 및 상인들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
  43. 직접 죽이지 않고 건들기만 한다음 사제나 모건 라이트핑거, 믹이 때려죽이게 해도 결과는 똑같다.
  44. 상인 둘을 제외한 나머지는 싸구려 물건 하나만 무진장 비싸게 팔고 수리비도 엄청 비싸게 받는다. 주민들을 죽이고 싶다면 살거 다 사 놓고 하자.
  45. 교회와 마찬가지로 문가에서 서성이다 도로 나가버린다. 이따금 집 안까지 들어오는 주민들도 있긴 한데 그러면 안에 있는 모건 라이트핑거와 믹에게 맞아죽는다. 모건 이 양반은 가끔 한술 더 떠 자기 집 근처에서 잭이 주민들과 다투고 있을 경우 아예 집 밖으로 뛰쳐나와 주민들에게 칼빵을 먹이기도 한다.
  46. 적대적인 주민이 교회 문 앞에까지 따라와 서성이고 있을 때 사제에게 말을 걸면 '성난 군중이 몰려왔으니 교회 뒷문으로 빠져나가라'는 전용 대사가 나온다.
  47. 공격하던 주민이 잭에게 밀쳐져 교회 문 안으로 먼저 들어서면 교회 건물 안에까지 따라온다.
  48. 감옥 탈출 직후 모건 라이트핑거의 구출을 의뢰하는 사람.
  49. 떠도는 장돌뱅이 집시 상인으로 갈라바 사람이 아니다.
  50. 예를 들어 전사로 마법사 챕터를 하게 되면 모습은 전사지만 NPC들이 플레이어를 마법사로 인식하기 때문에 전사들에게 공격당한다.
  51. '썩은 고기(rotten meat)의 효과는 클릭하여 섭취시 체력이 -15가 단다. 만약 체력이 없는데 썩은 고기를 먹을 경우, 즉 체력이 15미만으로 있을때 섭취하면 체력이 뻥튀기가 되어서 약 5만 정도로 확 뛰어난다. 이는 썩은고기를 잔뜩 뿌려놓고 덤벼드는 몬스터가 섭취할 경우도 마찬가지라, 결국 이를 해결하지 못해 삭제한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52. 갈라바 성 입구 왼쪽 집에 바로 들어가 술통을 부수고 사과를 얻고 맥시밀리언 여관으로 가서 분홍색 중세셔츠를 얻고 환각의 탑 이벤트 장소에 가면 발생한다.
  53. 환각의 탑 입구 계단쪽이다.
  54. /sɔːd/ - 영국식 발음으로 치든 미국식 발음으로 치든 어쨌든 '서드'보다 '소드'가 더 원 발음에 가깝다.
  55. 디지털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