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포도

1 과일(葡萄, Sea grape)

220px-Starr_080604-6302_Coccoloba_uvifera.jpg

아메리카 대륙의 해안가와 카리브해 해안에서 자주 볼 수있는 식물이다. 늦은 여름 쯤에 열매를 맺으며 열매는 포도같이 보라색으로 익어간다. 자웅이주의 식물이다.

1.1 성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염분에 상당히 강한 식물이다. 추위에는 약 2도까지는 버티지만 서리를 맞는다면 죽어 버린다고 한다.

1.2 이용가치

해안가의 강한 땡볕을 막아주는 용도로 심기도 한다. 또한 열매 자체는 상당히 맛이 좋은 편으로, 사람 몸에 좋은 성분들을 다수 함유하고 있다. 잼과 파이와 사탕 등을 만들 때 사용되며, 자포디카바같이 열매에 효소가 들어있으므로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 나무 자체는 분재로도 사용되며 수액은 가죽 무두질에 사용되기도 한다.

2 해초

800px-Umibudou_at_Miyakojima01s3s2850.jpg

비즈 같이 생겼다
흔히 영어로는 그린 캐비어, 또는 시 그레이프라고 부르는 옥덩굴류의 해초의 일종. 학명은 Caulerpa lentillifera.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오키나와 등지에서 식용으로 재배된다. 필리핀에서난 라토, 아로셉 외 다양한 로컬 호칭이 있고, 일본에서는 바다 포도(海ぶどう)로 부른다. 똑같잖아?? 식초나 양념장에 찍어 먹거나, 토마토, 양파 등과 곁들여 샐러드로 해 먹거나, 스시에 올려서 알 초밥처럼 먹는게 보통. 오키나와 사람들이 즐겨먹는 5대 해초라고 한다. 요오드가 풍부하고, 포도알처럼 보이는 게 터지는 식감이 포도보다 더재밌다. 아열대의 바다에서 살던 해초라, 냉장고 안에다가 보관하면 안 된다. 피부 보습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해조류의 스스로 상처를 회복하는 성분 덕분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써 보면 굉장히 쫀득(찐득?)하다. 하긴 그런 보습 능력 같은 게 없으면 땡볕 나왔을 때 그대로 쪄서 죽어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