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1 자연현상

영어: frost, hoar, hoarfrost[1]
일본어: 霜(しも)
프랑스어: givre[2]
스페인어: escarcha
독일어: Reif, Frost
터키어: kırağı, ayaz
베트남어: Sương

공기중의 수증기가 낮은 기온에 응결된 것.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주위 공기가 이슬점 이하이고 단단한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일 때 표면에서 발생하는 흰 가루 모양의 얼음을 서리라고 한다. 냉장고나 냉동 창고 등에서 쉽게 발견되며, 드물게는 식물의 잎에서 증산하는 수증기가 그대로 얼면서 서리를 만들기도 한다. 참고로 얼음의 위에도 서리가 생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기 때문에 농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기상현상 중 하나. 이것이 유리창에 피어날 때도 있는데 아름다운 프랙탈 또는 꽃무늬를 그리며 퍼져나간다. 구체적인 생성 조건은 외부 온도가 급강하하고, 실내 온도는 적당하며 습기가 있으며, 유리 자체에 단열능력이 약할 경우에 생긴다. 특히 흠이 있거나 다소 지저분한 유리에서 잘 생긴다. 환경에 따라 새털이나 바늘 같은 결정을 이루는 경우도 있고 비결정형 얼음덩어리 모양으로 굳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서릿발과는 생성 과정부터가 전혀 다르니 헷갈리지 말자.농작물의 생육 시기는 서리가 없는 기간에 이루어지며 이 날짜를 무상 일수라 한다.

보기에는 아름다우나 일상생활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는데다 당연히 얼음이라 차갑기도 한 탓에 비유적으로 사용할 때는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 '서리를 맞다'라는 비유가 '타격을 받다'로 의미가 확장되어 쓰이는 게 그 예. 예외로 머리에 서리가 내린다고 표현하면 그건 백발이 되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늙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 마찬가지로 이것도 부정적인 표현이라고 볼 수도…….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그게 바로 서리한 서리서리 열매

참고로 추운 날 머리를 말리지 않고 밖에 나가면 머리에 서리가 앉는다! 조심하자.

1.1 구분

서리의 하위 항목 외에도, 육안으로 서리와 비슷하거나, 서리로 오인될 수 있는 다른 겨울철 기상현상들도 함께 설명하기로 한다.

  • 백상 (Hoar Frost) : 흰서리라고도 하며, 복사냉각으로 인해 섭씨 영도 이하로 냉각된 표면에서 형성되는 흰 가루 같은 서리를 말한다. 지면에서 형성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 이류성 서리 (Advection Frost) : 나무 숲이나 기둥, 장대, 전선 등을 매우 강한 바람이 휘감고 지나가면 표면에 붙어 있던 서리 결정이 떨어져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게 된다. 이와 같이 바람 속에 작은 얼음가루 결정들이 섞이는 것을 이류성 서리라고 한다.
  • 빙의 (Glaze Ice) : 이런 거 말고 우빙이라고도 하며, 물체의 표면이 섭씨 영도 이하이고 그 위로 비 또는 과냉각된 빙우(氷雨; Freezing Rain)[3]가 내릴 경우 곧바로 결빙하게 되는데 이를 빙의라 한다.[4] 육안으로는 물체의 겉부분에 최대 수 cm 두께로 투명한 얼음이 코팅되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것은 당연지사. 전선 등 인공 구조물도 얼음의 무게로 부서질 수 있으므로 생각보다 피해가 크다. 생김새가 마치 얼음(氷) 으로 된 옷(衣) 을 입은 듯하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5] 관련 보도자료 특히 도로 위에 빙의가 생기면 도로에 얼음막이 생기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지극히 위험하다. 도로 위에 얼음 코팅(?)이 되는 이 현상은 따로 흑빙(black ice)이라고 하는데, 운전자 육안으로는 아스팔트 위에 얼음이 껴 있다는 게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아이스 스톰 : 눈이 녹았다가 다시 과냉각된 물방울이 물체의 표면에 엉겨붙으면서 발생하는 현상.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아이스 스톰이 불면 이렇게 된다. 차주 지못미...[6]
  • 무빙 (Rime) : moving 상고대라고도 하며, 과냉각된 수증기를 포함한 차갑고 강한 바람이 물체의 표면에 부딪히면서 그 표면에 형성된 얼음을 말한다. 특별히 나뭇가지에 생긴 무빙은 '수빙' 이라고도 한다. 말장난? 무빙은 연한 무빙(Soft Rime) 과 굳은 무빙(Hard Rime) 으로 나누어지는데, 연한 것이 더 우윳빛이고 수정 같은 결정을 보인다. 연한 무빙의 경우 늦가을 산간지역에서 눈도 안 왔는데 눈꽃이 피는 주된 이유가 되기도 한다. 무빙의 성장 방향은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향하며, 대개 바늘, 솔, 비늘의 모습이지만 때로는 새우의 꼬리 같은 모습을 하기도 한다. 이 위에 눈까지 쌓인다면 그건 그야말로 눈사람이나 진배없는 모습이 된다고.
이렇게 말하면 이게 뭔가 싶겠지만,(…) 흔히 눈꽃 축제에서 위키러 여러분이 한 번쯤 봤을 법한, 높은 산의 나뭇가지들에 딱딱하게 들러붙은 하얀 눈(?)이 사실은 바로 이것이다. 한편, 연한 것이든 굳은 것이든, 항공기가 비구름 속을 통과할 때에도 날개와 동체에 착빙 현상을 일으켜서 운항을 곤란하게 만들기 때문에, 항공기들은 항상 착빙 문제에 신경을 쓴다. 겨울철 공항에서 동체에다 뿌려대는 방빙(de-icing) 작업이 바로 무빙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 비얼음 (Rain Ice) : 무빙과 같은 조건이지만 온도가 좀 더 높아서 물체의 표면을 수증기가 적신 후 응결한 것을 말한다. 이름과는 달리 비로 인한 것은 아니며 바람에 의해 형성된 것. 위에 서술한 빙의와 용어상 혼란이 있는데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위키러가 수정바람.
  • 서릿발 (Frost Columns) : 상주라고도 하며, 모세관 현상에 의해 지하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물이 영하의 온도로 인해 얼면서 발생하는 현상. 흙 입자들을 대개 수 cm 정도 들어올리는 작은 얼음 기둥들의 모양이며, 비탈에서는 흙사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름에 서리가 들어가지만 일반적인 서리와 달리 땅 속 수분이 생성 원인이다. 밟으면 흙에서 아그작 아그작 하는 소리가 난다. 쌓인 눈을 밟는 것 못지않게 느낌이 특이하기 때문에 은근 재미있기도 하다
서리 못지 않게,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농작물에 끼치는 피해가 크다. 서리는 잎이나 열매 등에 내려앉기에 열매작물이 아니라면 그나마 걱정은 덜하지만, 서릿발은 땅에서 얼어붙은 뒤 땅 위로 올라오기 때문에 식물의 뿌리 자체를 들어올려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그냥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작물 자체를 죽게 만드는 것이 문제.
  • 성에 (window frost) : 주로 창문, 다락방, 창고 벽등에 끼는 서리. 창문에 낀 성에가 시야를 방해하는 수준에만 이른다면 창고같은곳의 성에는 결빙된 습기가 잠시 녹았다 어는과정을 반복하며 곰팡이피해를 불러오는일이 잦다. 빙하에서 떨어져나와 극지방 바다를 떠도는 유빙이나 겨울 이 일부 얼어붙어 물 위를 떠다니는 얼음판도 순우리말로 '성엣장'이라고 부른다.

2 범죄

법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절도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농산물,축산물을 몰래 훔치는[7] 행위. 국립국어 대사전 상에는 '떼를 지어 남의 과일, 곡식, 가축 따위를 훔쳐 먹는 장난.'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예)수박 서리. 설명은 저렇게 되어 있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장난'이 아니다.

2.1 왜 하는가?

길게 잡아 해방 이후 1950~70년대 후반까지를 서리행위가 판치고 또 사회적으로 용서되던 시기로 잡고 있다. 아직 보릿고개가 사라지지 않아 식량이 부족한 지역이 남아 있었고 한창 성장기인 유년,청소년들은 항상 배고플 시기였다. 그래서 서리를 하는 계층은 10대에서 20대 초반이었는데 그 이상 연령대가 서리를 하다 발각되면 얄짤없이 경찰에 넘겼다. 그러니까 서리를 하다가 혼 좀 나거나 두들겨 맞고 없었던 일로 용인해줄 수 있는 연령대는 저 연령대였다. 가볍게는 콩밭에서 콩을 훔쳐 구워 먹는 콩서리, 크게는 닭을 훔쳐 먹는 닭서리까지 서리행위의 단계가 존재했는데 경찰에 통보하지 않고 혼 좀 나거나 부모님의 배상으로 끝날 수 있는 단계는 닭서리까지다. 당연히 소나 돼지를 훔쳐 먹는 행위는 서리 단계가 아니라서 신고나 법의 처벌을 피할 수 없었고 동네에서 도둑놈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했다. 수박서리의 경우도 부모님의 배상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왜냐하면 배상금이 닭서리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수박 1개를 서리해서 훔쳐먹었다 적발되었을 경우 부모님이 수박 밭 주인에게 수박 밭 전체 수박 값을 다 물어내야 했다. 왜냐하면 수박은 덩굴 식물이라 덩굴 하나에 여러 개가 열리는데 수박을 잘못 따 버리면 같은 덩굴에 열려 있는 수박들이 몽땅 다 죽어버릴 수 있기 때문. 그래서 수박서리 하다 걸렸을 경우엔 수박 밭 전체 수박 값을 다 물어내야 한다. 즉, 수박 하나 잘못 따면 그 해 수박 농사는 완전히 망치는 셈이라 수박 밭 주인으로서는 좀 더 강경한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서리꾼들의 유행과 사회적 용납은 1980년대 접어들면서 농촌사회에서도 사라졌다.

2.2 습관이 범죄된다

서리가 용납되던 시기에 유,청소년 시기를 보낸 세대들중 여전히 정신 못차리고 남의 텃밭이나 축사에서 뭘 훔치는 행위를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인간들이 남아 있다. 인터넷 상에서 남들이 멀쩡히 키우는 텃밭에 키운 농작물을 중년 아줌마, 아저씨가 함부로 훔쳐가고 발각되도 뭐 이런 걸 가지고 야박하게 그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온다고 한탄하는 글들을 많이 볼 수 있고, 이런 이들은 결국 절도로 구속되어 뉴스에 등장하기도 한다.[8] 남이 키우던 개를 절도, 밀도살해 먹는 사람들도 이런 부류에 속한다. 이들 입장에서는 절도의 스릴을 누린 뒤 친구들과 함께 정을 나누며 배를 채우던 따뜻하고 그 때 그리운 시절을 다시 느껴볼 수 있겠지만...옛날에야 사회적으로 용납됐다고 해도 21세기 시점에서는 그냥 절도다.

옛 시절을 회상한다는 미명하에 범죄를 미화하는 매체도 있었으나 엄연히 범죄이고 나이 먹어서도 뻔뻔하게 도둑질을 하다가 밭 주인이 깐 동물 덫에 크게 다치거나 심하면 몇천원치 식품에 목숨을 바꾸는 한심한 경우도 생기며, 게다가 동물 잡으려다 사람 잡은 밭 주인도 처벌을 받는 2중 민폐가 된다. 실제로 2012년 관광객들이 농작물 서리를 하려다 밭에 설치된 전기 울타리에 감전사한 사건이 있었다.[9] 결국 이 사건에서 밭 주인은 업무상 과실치사로 입건되고 불구속 기소되었으며, 금고 8개월 선고를 받아 구속되어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뭐 이런 억울한 일이.... 또한 유족의 소송에 67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는데, 금액만 보면 많아 보이지만 울타리 주변에 감전 경고판이나 누전차단기 등을 설치해 안전하게 관리할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명목이었고 그나마도 책임이 30%만 인정되었다. 통행을 금지하려고 설치된 것이 명확한 울타리를 넘어 타인의 농작물을 채취하기 위해 밭에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했으니만큼, 서리를 하려 한 사망자들의 자업자득인 면이 있음을 인정한 것. 기사

이 외에도 서리를 하다가 이런 식으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는 사례가 종종 언론 기사로 보도되곤 하는데, 이에 대해 사람들은 대다수가 서리꾼들의 자업자득으로 보고 있다. 심지어 어느 어촌 마을에서 주민이 말리려고 밖에 널어둔 복어와 복어 알(!)을 관광객이 훔쳐 먹고 사망한 사례가 있었는데,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 중에는 '통쾌하다', '죽은 건 안됐다만 처음부터 누가 도둑질을 하랬냐', '가만 있다가 졸지에 사람 죽인 주인은 무슨 죄냐'는 등의 반응이 많았을 정도.

도시에서만 살아오던 이들이 체감하지 못해 무의식중에 일어나기도 하는데, 시골에 있는 것들도 깊은 산 속이 아니라면 다 주인이 있는 것들이 대다수다. 담장 밖에 있다거나 표시가 없다고 해서 마음대로 따가거나 가져가면 절도다. 특히 국립공원 내에 있는 것들.[10] 간혹 방송에서 나오는 '산에서 약초 캐고 산나물 캐는 사람들'도 실상은 사전에 산 주인의 허가를 받고 채취하는 것이다.[11]

농작물 서리 때문에 농민들의 피해가 워낙 심한지라 농촌지역 경찰서들이 골머리를 앓는 실정인데, 강원도 평창경찰서 등 몇몇 경찰서에서는 아예 경찰서 주차장을 농산물 건조장으로 제공하는 고육책을 내놓기까지 했다.[12]

3 선덕여왕(드라마)의 등장인물

서리(선덕여왕) 항목으로.

4 서리(署理)

결원을 대신하는 사람, 또는 권한 대행

한국 정치에서는 여러가지 동의, 청문 절차를 거쳐서 임명해야 하는 사람을 그냥 지명한 상태에서 그 권한을 대행하는 경우를 칭하는 일이 많다. 법적인 근거는 사실 없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가장 알려진 서리는 국민의 정부 시절 김종필 국무총리 인준 투표를 당시 야당인 신한국당의 인준 투표 거부로 6개월 넘게 취임을 못하고 서리 상태로 직무를 수행했다.

한국의 천주교에서는 북한 지역의 교구장을 서리라고 칭한다.

5 영국 잉글랜드의 행정구역

서리 주
Surrey

런던에서 남서부에 있는 근교 지역. 영국 수도권의 대표적인 중산층 교외 거주지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 비유하자면 분당과 광명시를 섞어놓은 느낌.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광명시가 과천, 분당과 같은 부촌이 된 것으로 보면 된다. 하지만 그레이터 런던 자체가 런던 주변의 위성도시들을 런런으로 죄다 합병한 케이스라 광명시에 비유하기엔 좀 그렇다 1965년 런던 대확장 당시에 서리 주 일부가 런던에 편입되었다.

영국의 대표적인 표준어 생활권으로 오히려 런던 시내가 사투리가 더 심하다. 유명 방송기자나 앵커 중에 이 지역 출신이 좀 있는 듯.

참고로 재영 한인들이 모여사는 뉴몰든이라는 동네는 서리주 인근 런던 남서부 지역에 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더즐리 가가 사는 리틀 위닝, 프리벳가 4번지가 여기에 있다.

에릭 클랩튼폴 웰러, 스트랭글러스의 고향으로, 1960년대 영국 블루스의 중심지기도 하다.

6 웹툰 아이들의 권 선생님의 등장인물

신서리 항목참조.

7 서리(書吏)

중앙관청에서 일하던 경아전의 하나. 자세한 것은 아전 항목 참조.
  1. 밑의 백상(hoar frost) 항목 참고.
  2. 남성명사.
  3. 또는 동우(凍雨)라고도 한다.
  4. 수일간 혹한이 이어져 지표 및 물체들이 충분히 냉각된 상태에서,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서 비가 내리게 될 때 잘 발생한다.
  5. 이런 날씨엔 웬만하면 밖에 나가지 않는 게 좋다. 길바닥에 온통 얇은 살얼음이 뒤덮여 있기 때문에 도로가 그야말로 아이스 링크가 되어 버린다. 이런 날에 연로하신 부모님이 밖에 나가시면 몹시 위험할 수 있다.
  6. 이 이미지는 영문 위키피디아에 업로드된 것이다.
  7. 소유권을 지닌 사람, 혹은 소유권자의 허락을 맡은 사람이 농산물을 채집하는 것은 서리가 아닌 수확이다.
  8. 제주도의 경우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과수원에 멀쩡히 열려 있는 귤을 대놓고 따가는 사례도 있다. 남의 과수원에 쓰레기를 버리는 짓은 덤.
  9. 이 사례는 KBS 의뢰인 K 2011년 11월 11일자 방영분에서도 다루어졌다.
  10. 국립공원에 있는 것들을 무단으로 가져가거나 캐어 갈 경우 자연공원법에 의거하여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11. 이런 사람들을 취재한 교양프로그램 같은 데서는 방송 화면에 자막으로 해당 산 소유주의 허가를 받았음을 명시하기도 한다.
  12. 평창경찰서의 경우 2004년부터 주차장을 제공했으며, 농작물 절도 예방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농민들의 작물 관리 일손도 돕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절도 방지 외에도 농민들이 도로변에 농작물을 널어놓고 말리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많아서 사고 방지 목적도 있다. 덕분에 해마다 경찰서 주차장이 건조장으로 개방되는 시기에는 경찰서 직원들이 걸어서 내지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