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정명의 소설 바람의 화원을 원작으로 제작된 만화.
대원씨아이의 만화잡지 영챔프(※지금은 폐간하여 온라인 잡지로 전환)에서 2008년 10월 1일(영챔프 19호)부터 2권 분량까지 연재하고 현재는 연중 상태.
글작가는 신족가족 만화책 작화를 맡았던 타파리며, 그림작가는 맘보 파라다이스 등으로 유명한 윤승기다.
단행본은 대원씨아이의 새 브랜드 미우에서 7000원이라는 높은 가격[1]으로 발매되었지만, 고급스럽게 제작된 책과 수려한 작화로 인해 7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호평이 많았다.
2 이야기 진행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드라마 바람의 화원처럼 원작은 그냥 배경일 뿐(...) 등장 인물의 설정이나 사건 진행방향은 원작과 다르다.
원작, 드라마, 만화 이렇게 세 개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꽤나 쏠쏠하다.
3 연중에 대하여
그림작가를 맡은 만화가 윤승기는 제대로 완결난 작품이 하나도 없는 작가로 오해받을 정도로 독자들에게 호감을 산 작품이 연재중단된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기 때문에[2] 연재 시작전부터 바람의 화원도 연중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2권 연재 분량이 끝나자마자 연중 소식을 개인 블로그에 남겼다.
즐겁게 2권 기다리다 뜬금없는 연중선언[3]소식을 들은 팬들은 우려가 현실이 되자 두 배로 실망했다. 다만 이는 TV드라마가 끝난 시점에서 별다른 판매량을 보이지못하고 있던 상황이라 어느정도 예고된 결말이었다고 볼 수 있다. 야뇌 백동수의 경우와 달리 미리 만화만의 팬을 확보해두지 못한 상황에서 거의 동시에 스타트를 끊게됐고, TV드라마의 빠른 전개를 만화판이 따라잡지 못 하면서 판매량이 더 부진하게된 상황.
2권 뒤에서부터는 연재가 아닌 단행본으로만 발매된다고 했지만 두 작가의 개인 홈페이지/블로그에 써놓은 글을 읽어보면 다음권이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희박하다. 망했어요 작화를 맡은 윤승기는 전작이 연달아 연재중단을 통보받음에 따라 사실상 만화계를 떠나 게임계에서 일하던 상태였지만 이 미디어믹스 작품과 관련해서 다시 만화계에 부름을 받은 상황이었는데, 이 작품마저 연재중단통보를 받음에 따라 작화가의 차기작도 다시 기대해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