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데르 부인

프린세스(만화)의 등장인물.

소속라미라
신분라미라 총리 부인
전 新 라미라의 왕비
라미라의 태후
혼인바인 바르데르
자식에스힐드 바르데르

파일:Attachment/바르데르 부인/헤레나로제.jpg

바르데르 총리의 부인이자 에스힐드 바르데르의 어머니. 줄곧 이름이 나오지 않다가 5부에서 처녀적 이름이 헤레나 로제였던 걸로 밝혀졌다. 로제 가문의 외동딸이었다고 한다.

1부 시점에서는 별 특이점이 없는 평범한 귀족부인으로 잘 살고 있었다. 아들은 없었지만 남편과의 사이도 원만했고 딸 에스힐드가 남자애마냥 행동하며 속을 썩이기는 해도 큰 사고를 친 적은 없었으며, 영특한 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딸을 흉보는 라리사의 어머니에게 발끈하는 평범한 어머니의 모습을 보인다.

남편인 총리가 반란으로 왕이 되어서 자신도 왕비가 된다. 그러나 딸 에스힐드가 행방불명되고 바르데르 왕이 라리사 카타로스를 후궁으로 맞이하면서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고, 결국 뒷방 신세로 전락했다.

탑에 갇혀있는 에이레네 로디트를 찾아가 술동무가 되기도 하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과거 파라왕비와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아 종종 궁에서 어울리며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에이레네를 싫어했다. 하지만 이렇게 지내다 보니 정이 생겼는지 바르데르 왕이 죽은 후, 에이레네를 보호한 뒤 자신을 시중드는 사람 중 하나로 삼았고, 4부에서 에이레네가 아프자 간호해주기도 하였다. 바르데르 왕의 사후 라리사가 완전히 권력을 잡는 바람에, 정식 태후임에도 태후 대접을 제대로 못 받고 있다.

딸 에스힐드가 원하는 게 뭔지를 우선하는 인물로, 1부에서 딸이 이대로 왕자비가 되면 파라 표르도바 왕비처럼 고생할 거라는 이유로 남편에게 비앙카스타 로디트를 죽이라고 요청했지만, 나중에 에스힐드가 원하는 게 아니라면 왕비가 되지 않아도 되니 그만 하라는 말도 했다.

5부에서 에이레네가 회상하길, 비욘의 할아버지인 율리 카칸 표르도바 1세가 파라 왕비보다 먼저 며느리로 점찍었던 인물이며 모든 일의 시작에 아무 것도 모르던 그녀가 있었다고 파라 왕비가 말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사실 카칸 표르도바 1세 때부터 그녀 때문에 바르데르 총리 반란 사건이 일어날 조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가설이 생겼다. 다만 이 가설이 맞다면 작중에서 이 이야기가 늦게 나왔다는 게 문제다. 에이레네가 작중에서 파라 왕비가 자신을 찾아왔을 때의 일을 회상할 때 저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왔어야 바르데르 총리가 흑심을 품고 있었다는 작중의 설명을 보강할 수 있었는데, 당시 이에 대한 복선이라고 할 만한 요소는 왕비가 바르데르 부인과 친한데도 바르데르 총리를 믿지 않기에 비욘을 바르데르 부인이 아니라 에이레네에게 부탁한다고 말한 것 정도였다. 그래서 처음부터 설정된 이야기가 아니라, 프레이야 표르도바의 탄탄한 앞길을 위해 바르데르 총리의 캐릭터성을 일방적으로 무너뜨리려고 새로 만들어 넣은 이야기가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