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안

ヴぁーん 카타카나와 히라가나가 섞인 그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파일:Attachment/바안/vaan.png
MMORPG 《파이널 판타지 11》의 2차 창작 캐릭터.
그 존재감은 가히 파판온라인의 북북노인이라 할 수 있다

일단은 이 영상부터 보도록 하자.

FF11 게임내 선택 가능 종족 중 하나인 엘반족의 남성 캐릭터가 댄서 복장을 입은 모습이다. 복장 센스부터가 범상치 않은데, 거기다가 허리춤에 차고있는 두 개의 요술봉(...) 역시 필수요소.
BGM으로 열정의 율동을 깔고 등장하여 그 범상치 않은 복장으로 댄스를 선보이는 위 영상과 같은 모습이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하나의 2차 창작 캐릭터로 굳어지게 되었다.
바안이라는 이름은 원래 그 특유의 오버액션 때문에 종종 웃음거리가 되는 엘반족 캐릭터들에 대한 멸칭이었으나, 지금은 위 영상의 인기로 인해 위 2차 창작 캐릭터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굳어진 상태.

2008년 즈음에 MUGEN 캐릭터로도 제작되었으며, 제작자는 暴れん坊鴨南蛮씨. (브론트씨, 더러운 닌자 MUGEN 캐릭터의 제작자와는 다른 사람이다)
댄스를 추며 상대의 공격을 완전회피하는(회피 한다는 게 문제지만) 아름다운 초필살기가 돋보이는 개그 캐릭터이지만, 겉보기와는 달리 각종 AI대회에서 좋은 전적을 올리면서 성능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겐들이한 것을 계기로 니코니코 동화 전반에서 동인 캐릭터로서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2차 창작으로 멘즈 너클의 유명한 캐치프레이즈들을 대사로 읊으며 의사소통(...)을 한다는 동인 설정도 생겼다. 브론트씨도 그렇고 LS부메랑도 그렇고 FF11의 동인 캐릭터들 중에는 이상한 언어를 쓰는 캐릭터가 많은 듯
또, 열정의 율동은 이후 니코동에서 사실상 바안의 테마곡 이미지로 굳어진 상태. LS부메랑의 테마곡이 열정의 율동이 된 것도 바안으로부터 전염된 것이다.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무겐 대전 영상에 바안이 등장하기만 하면 멘즈 너클의 캐치프레이즈를 패러디한 코멘트들과 함께 '아름다워...(美しい・・・)', '머, 멋져 타루~(か、かっこいいタル~)'[1]등등의 코멘트가 줄줄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014년에도 이 캐릭터를 테마로 한 AI대회가 연재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FF11의 2차 창작 캐릭터인 만큼 동방유정천 창작계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캐릭터.
  1. 여기서 말끝에 타루가 붙는 것은 FF11 게임내 윈더스 지역의 타루타루족 NPC들이 사용하는 어미를 패러디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