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너구리 | ||||
hyrax | 이명 : 사반 | |||
Hyracoidea Huxley, 1869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바위너구리목(Hyracoidea) |
사진은 케이프바위너구리(Rock hyrax, Procavia capensis)
Hyrax, Order Hyracoidea
아프로테리아 바위너구리목에 속하는 포유류의 총칭. 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지만, 일부 종은 중동에도 서식한다. 가장 가까운 친척은 놀랍게도 코끼리와 매너티다![1] 너구리라는 이름이긴 하지만 바위너구리목 바위너구리과라서 개과인 너구리와 크게 다르며 외모도 너구리를 전혀 닯지 않았다. 오히려 마멋이나 우는토끼를 닮았으며 땅에서 생활하는 종들은 생활사도 그쪽에 비슷하다. 개신교 성경에서 사반이란 이름으로 등장하는 정체불명의 괴생물체가 이 동물이다.[2] 바위너구리라고는 하지만 모든 종이 다 바위산에서 사는 건 아니고 나무를 타는 종류도 있다.
덩치는 작아도 성질이 만만치 않다. 덩치가 압도적인 개코원숭이에게도 밀리지않고 기선을 제압할 정도이며 보면 알겠지만 앙증맞은 외모와는 달리 울음소리가 상당히 탁하다.
그렇긴 해도 이 녀석도 사람이 건드리지 않으면 순하고 사람에게 키워지면 매우 잘 따른다. 나는 가수다 PD를 맡았던 김영희 씨가 아프리카 남아공 여행을 가서 본 게, 이 녀석들이 무더기로 팔자좋게 잠자고 있고 사람들이 사진을 가까이서도 찍어도 일절 신경쓰지 않았던 점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어느 한 녀석은 겨우 1미터도 안되는 거리까지 다가와서 자신을 신기하게 쳐다보기에 감자칩을 주자 얼른 받아먹었다고 한다. 다른 관광객들이 웃으면서 자신과 가까이 있는 이 녀석을 사진찍고 있는데 끝까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쳐다보고 있었다고. 위에 동영상에도 나오지만 바로 이 곳에서 관광객이 주는 먹이를 노리고 온 개코원숭이를 되려 물어서 큰 부상까지 입히는 경우가 있는데 성격이 악랄한 개코원숭이도 웬만해선 맞서지 않을 정도로 성격이 화끈하다고 한다. 괜히 코끼리 친척인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