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물범 | ||||
Baikal seal | 이명 : 네르파 | |||
Pusa sibirica Gmelin, 1788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식육목(Carnivora) | |||
과 | 물범과(Phocidae) | |||
속 | 고리무늬물범속(Pusa) | |||
종 | ||||
바이칼물범(P. sibirica) |
1 개요
식육목 물범과의 포유류. '네르파(Nerpa)'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2 상세
다른 바다표범들이 이름대로 바닷물에서 사는 것과 달리 민물 호수인 바이칼 호에만 서식하는 바다표범이다. 몸길이는 1.1~1.4m이며 몸무게는 평균 70kg으로 물범 중 가장 작다. 수컷이 암컷보다 조금 크지만 육안으로는 잘 구별되지 않는다.
바이칼 호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다. 보통 2~4분 정도 잠수하지만 최대 40분까지 잠수하는 경우도 있다. 수컷은 생후 7~8년, 암컷은 생후 3~6년이 지나면 번식이 가능하다. 2월 말~4월 초에 출산하며 한 번에 한 마리씩 낳는다. 어미가 새끼를 돌보는 기간은 3~3.5개월로 다른 물범보다 2배 정도 더 길다. 또한 수명이 매우 긴데, 수컷은 52년, 암컷은 56년까지 산다.
해양동물인 물범이 어떻게 바다와 수백 km 떨어진 바이칼 호에서 살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빙하기에 북극해와 바이칼 호가 이어져 있을 때부터 살았다는 가설만이 있을 뿐이다.
현재 남아있는 개체수는 60,000마리 정도로 추정되며, 남획과 환경오염으로 인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러시아 정부에서는 바이칼물범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63씨월드와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