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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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tyoptera

1 특징

바퀴, 사마귀, 흰개미를 포함하는 목. 과거에는 세 목을 따로 분류하였으나(바퀴목, 사마귀목, 흰개미목) 3 분류군의 분자생물학적으로 매우 가까운 유연관계 때문에 하나의 목으로 통합되었다.[1] 날개의 시맥은 모두 망사형이며 대부분은 몸 크기가 중형 내지 대형이며 날개가 없는 무시형과 날개가 있는 유시형 등이 있고 씹는 입을 갖추고 있다.

또다른 목의 이름인 망시목은 날개맥이 그물처럼 되어있다는 뜻으로 이쪽 분류군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석탄기 무렵 살았던 원망시류(Palaeodictyoptera)와는 전혀 다르다.[2]

2 생태

일반적으로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데 열대 지방에 많이 분포한다. 바퀴아목의 경우 야외와 실내에서 서식하며 잡식성이다. 사마귀아목의 경우 완전한 육식성으로 먹잇감을 붙잡기 위한 포획다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눈이 크다. 흰개미아목은 유일하게 진사회성을 띄는 곤충으로 계급사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질부를 갉아먹고 다양한 형태의 집을 짓는다.

3 분류

3.1 바퀴아목

전세계 4000 여 종이 분포한다, 그러나 알려진 바퀴 중 약 30여 종이 위생곤충이며 국내에는 9종 이상의 바퀴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은 폭이 넓고 배와 등이 납작한 형태이며 앞가슴등판이 몹시 커서 머리의 윗면을 거의 덮고 있다. 더듬이는 길고 실 모양이며 마디가 많다. 다리는 길고 각 마디에 가시 돌기가 많고 특히 아주 큰 밑마디를 갖고 있는데 이 덕분에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복부 끝 꼬리털은 육안으로도 뚜렷하다.
몸 표면은 윤기 나고 강인한 탄력성의 피부를 갖고 있으며 일부는 짧은 털로 덮여 있다. 몸색은 대개 갈색, 회색, 적갈색, 및 흑색 등 다양하다. 그러나 열대종은 대체로 선명한 녹색, 황색, 적색 또는 등황색의 색채와 다른 색을 혼합한 종도 있다.아름답다

3.2 흰개미아목

몸은 소형으로 개미의 사회구조와 매우 유사한 진사회성이다. 여왕, 왕, 일꾼, 병정, 생식개미 등으로 나뉘어진다. 여왕은 복부가 매우 크며 다량의 알을 산란하고, 왕은 여왕과의 교미를 맡는다. 일꾼과 병정은 여왕과 왕에 비해 매우 작고 생식충의 보호와 둥지 방어, 일을 담당한다. 생식개미는 날개가 발달해 혼인비행을 한다.

3.3 사마귀아목

몸은 중소형 [3] 내지 초대형[4]이며 앞다리는 먹이를 붙잡기 위한 낫형의 포획다리로 변형되었으며 눈은 크다. 얼굴은 대체로 역삼각형 구조이며 앞가슴등판이 길쭉하다. 날개는 있는 종, 없는 종이 있고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걷는 용도로 사용한다. 알은 거품형태의 알집 속에 낳는다.

  1. 물론 아직까지 각각 별개의 목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2. 원망시류는 고시하강으로 잠자리, 하루살이와 동시대에 나타났고, 바퀴류는 원망시류가 등장한 이후 신시하강의 종류로 나타났다.
  3. 가장 작은건 1.5cm정도된다.
  4. 외국의 열대지방에만 가도 17cm정도나 되는 나뭇가지사마귀도 나온다. 다만 앞다리가 약해서 파리같은것밖에 못먹는다. 우리나라에선 10cm왕사마귀 암컷이 최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