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bonife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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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략 3억 5920만년 전에서 2억 9900만년 전 사이. 명칭에서 나타나듯이 대규모의 석탄층이 산출되는 시기이다. 나무가 처음으로 등장해서 육지에 대규모의 삼림이 형성되었으나, 그 당시 미생물들은 이를 분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퇴적된 뒤 석탄이 된 것.
당시에는 기온이 높고 나무의 등장으로 산소 비율이 공기의 1/3이나 돼서 메가네우라나 아르트로플레우라와 같은 거대 절지동물이 돌아다니던 시기이기도 했다.[1] 뿐만 아니라 무궁류인 힐로노무스나 이궁류인 페트롤라코사우루스 같은 원시 파충류들이 기어다녔으며 반룡류 동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어와 같은 연골어류들, 특히 은상어가 속한 전두어아강이 이 시기때 폭발적으로 분화해서 데본기의 판피류를 대체했으며, 이때 연골어류 다양성이 정점을 찍기도 했는데 적어도 바다에서는 그 수가 경골어류보다도 많았을 정도여서 그야말로 바다를 완전히 정복했다. 정ㅋ벅ㅋ 말기에는 빙하기가 왔다고 한다.
다만 높은 산소 농도가 생물상에 꼭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번개와 같은 요인으로 한 번 불이 나면 높은 농도의 산소가 적극적으로 연소시켜주기 때문에 그 지역은 일순간에 초토화가 될 수 있다. 그것도 식물들이 무성한 숲이라면 더더욱. 이러한 특징은 석탄기의 생물 화석상에서도 잘 드러난다. 불에 그을린 듯한 식물의 화석이라던지.[2]
이 때에 비로소 곤충은 날개를 달게 되며, 연골어류의 다양성이 증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