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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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에드워드 윌리엄 바턴라이트(Edward William Barton-Wright)가 일본에서 배운 유술을 베이스로 권투사바트, 유도, 슈빙겐(Schwingen/스위스 민속 레슬링), 칸 드 콤바(Canne de combat/프랑스 봉술) 등 다양한 무술을 익히고 이들을 결합해 만든 무술 바티츠(Bartitsu)에서 따왔다. 바티츠는 '신사가 자신의 신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컨셉으로 만든 호신술로 신사의 애용품인 지팡이, 우산, 망토 등을 싸움의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꽤나 실전적인 무술이었다고 한다. 너무 실전적인지 망토를 던져 상대의 시야를 막고 상대를 넘어뜨린후 지팡이나 우산으로 목젖같은 급소를 찌거나 하는 등 요즘 관점으로 보면 신사라고 하기는 힘들지만, 어디까지나 이는 현대 스포츠 무술 때문에 생겨난 관념이다. 사실 과거 실전이라면 저런 전투법은 상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