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제일의 검객이자 무관이었던 박진한의 아들이며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검을 잡은 검객이자 무관 가문의 아들로 지내고 있다. 하지만 개화에 반대하는 보수파의 계략과 보수파를 따르는 최원신에 의해서 아버지가 살해되고 졸지에 집 안이 역적의 가문으로 전락하면서 몸을 피신하다가 최원신에 의해 총을 맞은 후 기절하였다가 마침 일본으로 건너가는 중인 개화파 김옥균에 의해 구조되어 그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3년만에 하세가와 한조라는 일본인 거상 신분으로 조선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를 죽였던 보수파와 권력층을 응징하는 총잡이가 되어서 암약을 하고 있다. 김옥균이 갑신정변을 계획하자 신식 군대의 교관이 되지만 정변이 실패하자 수인과 함께 도망친다. 이후 최원신과 1대1 대결으로 최원신을 무력화시키고, 이후 의적단의 수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