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앵그리맘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전국환이 연기한다.

박노아의 아버지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올곧은 법치주의 판사의 모습을 보여주나 엉망인 사회와 아들이 처한 현실에 고뇌하기도 한다.[1] 청렴하게 살자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으나 결국 1,000만원으로 아들을 명성재단에 임용시켰다. 직접적으로 뇌물을 주었다는 묘사는 없지만, 작중에 몇번 암시가 깔렸다. [2] 특히 2화에서는 박노아의 임용 사실을 듣고서도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차후에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박노아에게 정신적인 변화를 야기할 듯.
흑화 플래그?

과거 안범의 사망사건 당시 조강자의 판결을 담당했던 판사로, 이때 조강자와 인연을 맺고 그녀를 도와준 듯 하다. 오아란이 폭행당했는데도 '증거가 부족하다'며 신고조차 제대로 되지 않자 조강자는 박진호를 찾아가기도 했다.
  1. 1화에서 학교폭력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듯해 봐주는 식으로 판결을 내렸는데, 재판이 끝나자 말짱도루묵이 되어 다시 피해자를 괴롭혀 그 아이를 자살하게 만든다. 이를 목격한 조강자가 법은 도움이 않되는걸 깨닫고 친구를 찾아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2. 도정우 선생이 교장에게 발전지원금에 대해 언급하는가 하면 박노아에게 '고생 좀 했겠다'라며 돌려서 이야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