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여중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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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이버 웹툰 여중생A의 등장인물로 주인공 장미래의 학급 급우. 미래의 표현을 빌리자면, 김유리와 함께 일진 그룹에 속해 있으나, 정확히는 원년 멤버인 윤지수의 친구로 학기 초 윤지수의 소개로 그룹에 끼어 들어갔기 때문에 리더 격인 김유리에게 무시당하는 듯하다.

뚱뚱하고 준수한 외모는 아니라 일진들과 붙어다니며 콤플렉스를 메꾸려는 듯. 반 애들에게 센 척 하는 묘사가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1학기

선도부 검사 때 미래의 가방은 검사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자신의 담배를 미래의 가방 속에 넣은 적이 있다. 그러나 미래는 이 일로 매의 눈을 가진 선도부에게 걸려 반성문을 쓰게 됐다.

2.2 2학기

이대로 묻히는 듯했지만 개학식 끝나고 다시 등장. 방학기간 동안 살을 뺐는지 꽤 날씬해졌다. 학교를 째고 패거리들과 쏘다니다 미래를 타깃으로 찍고 돈을 뜯자고 제안하지만[1] 김유리가 먼저 알아보고 보내주는 바람에 무산. 그것도 모자라 유리에게 면박까지 듣자 '더이상 예전의 그 뚱뚱했던 나도 아닌데 자꾸 무시하는거냐'며 부들거리면서 김유리를 째려본다.

미래가 다시 학교에 나갔을 때, 하교길 미래와 마주쳤다 뻘쭘해 했다. 김유리의 견해에 의하면 평소에도 미래를 보고 '반에 저런 애가 있었나'라고 생각 하거나, 선도부 검사 때 자신이 미래에게 저지른 일에 자각을 못할 정도로 무관심 했던 것으로 보인다...

82화에서는 공개 고백을 받은 김유리에게, 쪽팔려서 어쩌냐며 우려를 표하지만, 오히려 김유리가 '네가 먼저 그쪽한테 호감을 표했던건 알고 있었는데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하라'며 또 무시하자, 수치심에 얼굴을 붉히지만 곧 '내가 그 상대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 그 고백을 받아준거냐'고 분노한다.

2학기 들어서면서 말은 못하고 있지만 속으로 김유리에 대해 엄청난 불만을 품고 있는데, 몇몇 독자들은 나중에 박현진이 저거 가지고 뭔 일 터뜨리지 않을까 불안해하기도 한다. 잘못하면 장노란에 이어 또다른 주요 악역으로 급부상할 수도 있고...

2.2.1 아이피녀 사건과 전세 역전

그러던 중, 83화에서 김유리의 셀카가 인터넷 상에서 구설수에 오르며 아이피녀라는 이름으로 조롱의 대상이 되자, 84화에서 아이들에게 진상을 굳이 이야기해주고, 소문이 퍼진 것에 대해 분노하는 김유리를 보고 속으로 고소해 한다. 심지어 갖고 싶어하던 김유리의 분홍리본 머리핀도 오해의 여지를 살까봐 거부했다.

이후 아이피녀 사건은 다른 사람이 사진을 도용하여 저지른 일이라는 해명이 올라오면서 일단락 되고 묻혀지지만, 자신이 여태 당했던 수모를 그대로 갚아주려는 듯, 김유리와 친했던 친구들을 주도해서 김유리를 따돌리며 [2]거기에 더해 단체 야영 날, 김유리를 불러내 패거리들과 함께 다구리 친다.

아직도 미래의 얼굴을 익히지 못했는지, 만만하게 보고 미래에게 접근해 " 얘~ 여자애야~ 나 문자메세지만 쓸게, 핸드폰 좀 빌려줄래? " 라며 문자 데이터를 뜯어내려고 하나 미래가 배터리 없다고 둘러대면서 무산된다. 박하늘의 증언에 따르면 상습범이며, 데이터를 몽땅 뜯고 돌려준다고.

한때 김유리의 남친이었던 태현 선배에게 똑같이 공개 고백을 받을 정도로 김유리가 누렸던 모든 권력을 완전히 차지해 버린다. 게다가 김유리를 공격하는 공세는 더더욱 가세하며, 이젠 반 아이들에게 김유리를 괴롭히는데 협조하라며 대놓고 공표까지 한다.
위에 앞서 서술한 담배 사건이나 돈을 뜯으려고 했던 것 포함, 대놓고 문자 데이터를 뜯어내려고 하는 등 미래에게 지속적으로 민폐를 끼치고 있는데 체육시간에 미래가 공을 넘기지 않으려 하자, 대놓고 말을 씹냐며 압박까지 넣었다.

2.2.2 범행 발각

아이피녀 사건이 퍼졌을 때, 김유리 앞에서 굳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 걸보면 어떤 식으로든 사건의 시발점에 연관되어 있을 것이란 추측이 많았다.

88화에서 컴퓨터 시간에 유머 사이트를 보면서 낄낄대고 있었는데, 이후 미래가 그 유머 사이트에서 hjlove라는 아이디의 유저가 유머사이트에 아이피녀에 관한 글만 잔뜩 올려 놓은 것을 토대로 그녀가 사건을 조작했다는 증거를 찾아내었다! 진즉에 원본 글을 삭제하고 아이피를 숨기기 위해 PC방에서 글을 올리는 등 나름 치밀하게 범행을 꾸민 모양이나 아이디의 이니셜에서 박현진의 이름이 바로 연상되는 것이나 메일에서 미래의 중학교 이름이 언급된 걸보면 빼박 확정.

송재민의 말에 의하면 박현진은 이전부터 김유리 때문에 열등감을 느꼈고 계속 질투해왔는데 그러다가 평소 좋아해왔던 임태현 선배가 김유리에게 고백하자 이로 인해 여태 참아왔던 게 결국 폭발했다는 듯 하다. 게다가 아이피녀 사건으로 인해 좋아했던 선배까지 곤란해지자 '아이피녀 남친'이라는 타이틀 떼게 해주겠다는 빌미로 김유리로부터 빼앗았다고 한다.[3]

게다가 김유리의 자리를 꿰찬 이후부터는 위의 김유리 왕따에 동조하라는 공표도 그렇고 반을 휘어 잡으려는 모습을 강하게 보인다. 청소 안하고 농땡이 피우던 중 담임에게 걸려서 혼나자, 괜히 울컥해서 아이들에게 행패를 부리는데, 오죽하면 아이들도 '김유리가 일진 무리에서 리더로 지내던 때가 훨씬 나있다' '김유리 때는 그나마 조용히 있어서 지낼만 했다'고 불평할 정도.

종례 후 선배급 일진들과 함께 김유리를 끌고가서 다구리를 치려고 하나, 마침 그자리에 있던 유진이가 선도 활동을 하던 선생에게 보고함으로써 무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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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현진이 전에 미래 가방 안에 자기 담배를 넣어서 미래가 대신 벌받게 만든 걸 생각하면(본의는 아니었다) 어찌보면 적반하장...
  2. 체육시간에도 대놓고 공을 넘겨 받아서 땅볼과 실수를 빙자해 가격할 정도.
  3. 다만 그와 사귀고 나서 다투는 일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사귀기 이전부터 계속 다퉜다는 송재민에 증언을 생각하면 결국 애시당초 맘먹었던 처음의 목적을 상실한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