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그 아스탈이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활약한 전설속의 검사이다. 그저 영웅 발드가로 알려졌지만 17권에서 스노우 화이트의 천국의 주민으로 첫 등장, 그의 풀네임이 밝혀졌다.[1]
40대 중반의 나이에 심상 구현의 경지에 올랐으며 드워프 워즈니악과 힘을 합쳐 레비아탄 알파르타[2]를 쓰러뜨린 위업으로 천국의 주민이 되었다.
그레이슨 다카르를 보고 그의 재능에 감탄했으며, 전이법의 개발과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스스로 근본심상이라는 개념을 확립한 것에 대한 높은 평가를 주었다. 스스로는 자신은 그저 심상 구현에 도달하기만 했을 뿐, 그걸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개념은 확립하지 못했다고….
생전에는 두 자루의 곡도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심상 구현은 "하늘의 검"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감각으로 인지한 것이라면 거리에 상관없이 무엇이든 절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무서운 것은 시야에 포착된 것은 원근감을 무시해 규모의 크고 작음도 개의치 않는 데다, 공격의 궤적을 따라 공간 절단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성에 상관없이 베이는 것이 특징. 아니, 오히려 거리가 멀면 멀수록 더욱 더 공간 절단의 규모가 커지는 사기성 짙은 기술이다. 게다가 크기에 상관없는 위력이기에 대상이 크면 클 수록 더 위력이 강력해지는 기술이기도 하다. 덕분에 그레이슨과 발타르 나탈에게는 완벽한 역상성.
그 수준은 아직 현존해있는 다른 강체술사들이 따라잡기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3] 루그의 수련을 돕기 위해 라제드의 부름에 응답했으며, 일검에 산을 베어냄으로서 그 강함을 루그에게 인식시켰다.[4]
조금 겸손한 성격인 듯, 그레이슨을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능력의 특성상 그레이슨이 극한까지 강체술을 연마한다 해도 상성상 발드가를 이기기는 어려울 듯 하다.[5] 물론 이런 상성을 그레이슨과 발타르라면 언젠가 극복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상성적으로 발드가의 심상구현이 발타르와 그레이슨의 심상구현을 상대로 유리한듯.[6]
생전에 오더 시그마와는 인연이 없었는지 볼카르의 말빨[7]에 속아넘어가 혼돈의 비약을 기격으로 맛보았고, 그대로 침몰. 이후 등장이 없다(…)귀신도 잡는 비약의 무서움 평생 품위를 지켰던 발드가지만 죽은 이후에 처음으로 비명을 질러봤다나(...).
- ↑ 파르디 왕국 출신이라고 한다
- ↑ 지아볼의 농간으로 미쳐버린 레비아탄이다. 실력도 기즈누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완전히 성숙한 그리고 마족을 상대할 수 있는 레비아탄. 레비아탄 알파르타에게 사용한 농간은 후에 볼카르의 사건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 ↑ 루그가 더 강해진 그레이슨을 보지 못했다고 해도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심상 구현의 전개가 빠르다고 판단했다.
- ↑ 거리는 약 2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마치 지푸라기를 벤다는 어투로 '지금부터 저기 있는 산을 베어보겠습니다' 라고 말한 뒤 곧바로 가벼운 칼질로 산을 반으로 뎅겅 잘라서 루그를 충공깽으로 몰아넣었다.
- ↑ 그레이슨 다카르와 발타르 나탈은 심상구현이 거대화인데 발드가는 거대화되면 물러나서 베면 장땡이다. 비슷한 시기 연재했던 홍정훈의 아키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무진정광과 비슷한 원리다.
- ↑ 심지어 발드가의 6.5단계는 공간도약으로 거리를 벌리는데엔 아주 효과적이며.
원캐와 근캐라제드의 가르침으로 공간 동결, 시간 가속도 갖고 있다. - ↑ 어떤 왕후장상도, 드래곤조차도 그 희귀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맛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