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영웅전설에 언급되는 인물들.
발렌타인 카우프는 페잔의 전설적인 상인이고 오히긴스는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페잔의 명문 대학을 창설하여 페잔에 큰 공을 세운 인물들이다.
본래 카우프는 오히긴스의 돈을 빌려 사업을 했지만 쫄딱 망하고 오히긴스까지 망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카우프는 보험에 가입한 후에 자살해서 그 돈으로 친구의 빚을 일부나마 갚으려 했다. 하지만 술집 드라클에서 이게 마지막 술이라는 생각으로 술을 마실 때에 우연히 제국에서의 내전 정보를 듣게 되었고, 그 정보에서 언급된 귀족들의 영지와 해당 영지에서 나는 물자들을 조사한 후에 거액의 돈을 빌려 매점매석을 강행하였다. 이후 제국에서 발발한 내전 소식을 듣고 여러 상인들이 발빠르게 움직이려 했는데, 이미 듣보잡인 카우프란 인물이 선수쳤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저 멍때릴 수 밖에 없었고, 카우프는 이를 기회로 대박을 터뜨렸다.
덕분에 오히긴스에게 대박으로 번 돈까지 두둑히 곁들어 빚도 갚았다.[1] 이후 손대는 사업마다 대박을 내면서 페잔 최고상인에게 수여되는 신밧드상도 매해 수상했을 정도로 대성하였다. 그 덕분에 작중에서 전설적인 상인으로 회자되고 있으며, 페잔의 수많은 독립상인들이 꿈꾸는 것도 카우프처럼 되는 것이다.보리스 코네프도 그런 인물.
하지만 발렌타인 카우프는 이런 대박 속에 피로때문인지 꽤 이른 50대 나이로 병사하고 자식들은 능력이 아버지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바람에 물려준 거액의 재산을 다 말아먹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부자는 3대가 간다는 거 그거 다 거짓말입니다.
여담으로 카우프에게 빚을 빌려줬던 오히긴스는 카우프가 갚으면서 두둑히 준 돈으로 대학을 설립하였고, 이후 그 대학은 페잔의 주요 인재들을 배출한 페잔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성장하였다.
이 대학의 유명한 신조가 너는 오늘의 무명 신인, 내일은 제 2의 카우프- ↑ 당시 카우프의 재산은 상선 12척을 한 번에 구입할 정도였는데, 그 재산의 반을 오히긴스에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