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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대금 받아야 하는데.. 오른쪽은 코믹스판. 훨씬 젊어졌어!
Boris Konev
양 웬리하고는 어릴적 친구이며 소설 5권에서 사망한 이반 코네프의 사촌형이다. 화물 상선을 1척 가지고 있는 영세업자로 늘 적자에 시달리다보니 직원들 월급도 밀려있는 상황이다. 모처럼 마리네스크가 일을 의뢰받았다고 하자 하던 말이 "그래? 아리따운 부유층 아가씨로부터 의뢰라도 들어왔나?" 마리네스크는 썰렁한 농담 다한다는 투로 무시하며 계속 말을 했지만 작가 설명으로 농담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런 의뢰가 들어오길 바랬다고 했다. 그 들어온 의뢰는 지구교 신도들을 지구로 화물로 취급하여(그럼 교통비는 훨씬 적게 낸다. 물론 보험이니 뭐니 죄다 혜택은 못받는다.) 운송(...)하는 일이었다. 이 말에 보리스는 우거지상이 되었지만 마리네스크 왈 "모처럼 들어온 일인데다가 선불금까지 줬다고요! 직원들 월급이 몇 달째 밀렸는데 기뻐해야할 일 아닙니까?"
가던 길에 제국군 함대와 만나서 자칫하면 격침당하거나 압류당하는거 아닌가 긴장했지만 다행히도(?) 키르히아이스 함대와 만났는데 죄다 노인과 아이들,부녀자들 뿐인 지구교 신도들이 생필품도 부족한 걸 안 키르히아이스가 군납품을 좀 보태줬다. 나중에 그 지구교도들이 약빨고 라인하르트를 죽이려 날뛰었다는 걸 알았다면
마리네스크가 감격해하자 보리스는 시크하게 "이런 난세에 저런 좋은 사람은 오래 못살지." 라는 말로 남의 사망 플래그를 확인시켜주었지만 마리네스크는 "우리 선장님은 저런 헛소리 안하면 참 멋진데 말야."라고 중얼거렸다. 고생 끝에 지구까지 지구교 신도들을 데려다주고 받은 돈으로 밀린 직원들 월급에 빚을 다 갚으니 여전히 무일푼 신세라서 페잔으로 돌아와서 우거지상으로 있었는데, 루빈스키가 그를 불러와 만난 자리에서 "종교가 뭔가?"라는 루빈스키의 질문에 "종교같은 거 없습니다. 어릴적 친하게 지낸 친구가 종교를 안좋게 말해서 그 영향을 받았거든요...그 친구 이름이 양 웬리였죠."라고 루빈스키에게 말해버렸다가 정말 하기 싫었던 스파이 일을 하게 되었다.
사실 범죄자와 공무원이 없었던게 집안의 자랑이었는데 둘다 걸려버렸기에 길가는 개까지 걷어차며 성질을 부렸다. 그래서 마리네스크가 그걸 알곤 "그러게 입조심했어야죠!"라고 탓하자 "알았어, 다음부터 입조심하겠어." 라고 다짐한다.[1]
소년시절엔 악동 보리스 키드로 악명을 떨쳤다고 한다. 다만 그 장난질은 대부분 우수한 공범이 있기에 효과를 보았다고. 알려진 부하선원으로는 마리네스크와 칼레 윌록하고 지구교의 본거지인 지구교 총본산에서 정신나간 지구교도에게 칼빵맞고 사망한 이름이 알려지지않은 선원 1명이 있었다.[2]
소설 4권에 율리안 민츠가 그의 부하인 마리네스크와 접촉해서 페잔으로 탈출하는데 도움을 받았다.[3] 이후 자유행성동맹이 점령당하고.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를 점령했을때 상당한 도움을 준다.
그 뒤 양 웬리가 사망했을때도 떠나지 않고 행성 하이네센에서 정보를 모아서 율리안들에게 도움을 주었으며 물자 수송도 도왔다.. 이후 이제르론 공화정부가 은하제국과의 화평에 성공한뒤의 행적은 대금을 받을 기회를 놓친것 부분 이후 퇴장했다. 모두 유익한 정보였는데 유일한 실수라면 지구교도 양 웬리 암살 음모의 전달이 좀 늦은 것. 1시간만, 30분만 빨랐으면...보리스 본인은 양 사망 이후에도 이제르론 공화정부에 계속 협력했는데, OVA에서는 결국 양의 암살을 막지 못했던 것을 원통해하는 묘사도 있다.
뭐 대금이야 어떻게든 받았을지 모르고 역사의 한 축에 끼인 경력이 있으니 상인으로서의 이름가치는 크게 오르리라고 생각한다. OVA에선 최종화까지 오래오래 출연. 돈에 얽매이는 그를 보고 율리안이 "지구에서 유태인이라는 종족이 저랬었던가?" 라고 중얼거렸다.
이반 코네프가 죽은 다음에, 바튼을 이어받어서인지 올리비에 포플랭과 말다툼을 자주 벌였다. 지구교에 대한 비밀자료를 양 웬리가 살아있을때 다 같이 보곤 그 과거를 알고 지구교가 이런 곳인지 몰랐다고 할때 포플랭이 지구교 패거리짓을 했냐고 하자 버럭거리며 반론했으며 여러번 포플랭과 만나면 으르렁거렸다.
- ↑ 그런데 을지서적판은 멋대로 편역했다. 마리네스크가 입조심하라고 하자 보리스는 "아냐, 내가 말하지 않아도 그 여우(루빈스키)는 다 궤뚫어보고 있었어!"라고 변명하는 것으로 왜곡 편역했다. 원래는 그 뒤에 내가 말하지 않았어도 알고 있었던 거 아닌가 하고 속으로 생각한다.
- ↑ 아마도 같이 잠입했다고 설명된 이후 아무 언급이 없는 나폴레옹 앙트완느 드 오트테르라는 이름만은 거창한 선원이었다.OVA에서도 죽은 선원을 두고 보리스가 오트테르라고 부른 걸로 보면
- ↑ 이 과정에서 탈출을 위해페료스카 호를 박살내고, 새로 동맹군 보급함을 받아먹었다. 이름은 언듀티네스호(불효자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