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바라

1 서 아프리카에 존재했던 실제 국가

말리 지역이 프랑스에게 식민화 되기 전에 현지를 다스리고 있던 이슬람 왕조였다. 전제 군주제였으며 국교는 이슬람교. 프랑스가 점점 말리 지역으로 세력을 확대해 나가자 프랑스와 전투 끝에 멸망했다. 프랑스와 대등한 화력을 보여주었으나, 근대화 된 국가에 조직적인 군사에 밀렸다.

현재는 말리의 역사로 계승된다.

2 에어리어88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카자마 신롤랑 봇슈의 용병부대 마크III에 들어가 나다트 대통령 구출작전을 치른 곳. 유럽식민지에서 갓 독립한 남아프리카 서부의 작은 나라로, 작중에서 카자마 신이 찾아갔을 때 이야기를 나눈 나다트 대통령의 말에 의하면 "독립한 지 이제 8년이 되었다"고 한다. 대략 1972년경에 독립한 듯. 상당히 치열한 독립전쟁을 치렀다는 대사가 있다.

자원부국으로 막대한 우라늄다이아몬드가 매장되어 있으나 기술과 인력[1]이 없는 관계로 제대로 캐내지 못하고 있다. 다이아몬드 같은 경우 손으로 캐내는 양이 어느 정도 있는 듯 하지만 안정적인 수출품은 약간의 과일과 목화가 고작.

험난한 독립전쟁을 거쳐 식민지에서 벗어났지만 식민종주국이 사라지면서 국민의 소득이나 생활수준은 도리어 식민지 시절보다 떨어진 탓에 이럴 거면 독립을 안 하는 게 낫지 않았나 하는 회의적인 목소리도 있다. 대통령 영식인 로디의 대사가 대표적인 이 시각. 결국 배부른 돼지냐, 배고픈 소크라테스냐의 선택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사례일 듯 하다.

우라늄과 다이아몬드 등 매장된 자원의 종류나 작중에서 언급되는 대략적인 위치로 보아, 현실 세계의 콩고 내륙 정도에 위치한 나라로 보인다.

  1. 그런데 이 나라의 대통령은 무려 800억 달러의 현금을 스위스 은행에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었단다. 독립유공자이면서 나름대로 국가를 걱정하는 개념있는 국가원수로 보이는 나다트 대통령이 어디에서 이 엄청난 액수의 현찰을 모아서 왜 몰래 스위스 은행에 넣어두고만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