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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shing spray
소개
축구 경기에 사용되는 심판 장비로, 프리킥 지점으로부터 9.15m 떨어진 거리에 수비벽 위치를 지정해 표시하는 데 쓰이는 스프레이다. 심판이 직접 운동장 잔디 위에 스프레이를 뿌리면 하얀 거품이 나오며, 이 거품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으로 되어있으며 45초∼2분 이내에 저절로 사라진다. 배니싱 스프레이는 아르헨티나의 스포츠 저널리스트 파블로 실바의 아이디어로 개발됐다.(그리고 특허를 내서 많은 돈을 벌고있다고 한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첫 선을 보인 배니싱 스프레이 | K리그에도 도입된 배니싱 스프레이 |
국제 대회에서는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2012년 국제축구평의회 (IFAB)를 거쳐 정식 심판 장비로 승인됐다. FIFA는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배니싱 스프레이 도입을 결정했고 이에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배니싱 스프레이가 사용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014∼2015시즌부터 배니싱 스프레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K리그는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이를 도입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경기 분석 결과 배니싱 스프레이 도입 전에는 프리킥 선언 이후 경기가 재개되기까지 평균 약 1분가량 걸렸던 시간이 도입 이후 평균 20초대로 줄어 효과가 확연히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유럽 각 리그들도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