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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裴茂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자는 거광(巨光). 배엽의 아들이자 배잠, 배휘, 배집의 아버지.

하동군 문희현 사람으로 영제 때 역의 현령, 군수, 상서 등을 지냈으며, 193년에 시어사로 있을 때 감옥으로 가서 죄수를 심문하고 죄가 가벼운 자는 풀어줬고 이 때 이각의 무고로 잡힌 자가 있어 이각이 멋대로 죄수를 풀어줬다면서 나쁜 무리와 결탁했다고 상주하자 헌제는 배무가 한 것이 맞다고 하면서 한 쪽은 사면해주면서 한 쪽은 죄를 묻는 것이 옳지 않다고 해 이각의 청을 들어주지 않았다.

198년에는 알자복야로 있으면서 단외 등 관서 지역의 여러 장수들을 거느려서 이각을 주살하고 삼족을 멸했으며, 214년에 헌제가 조조를 제후왕의 위에 두게 하고 금새, 적불, 원유관 등을 줄 때 정후였던 배무는 좌중랑장 양선과 함께 절을 지니고 가서 도장을 주었다.

아들인 배잠이 대수롭지 않는 예법을 고집하지도 않고 어머니의 신분이 천했기 때문에 아들인 배잠을 존중하지 않았다.

7대손이 배송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