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귀

겟타로보G 8화에 등장한 백귀 제국의 일원. 성우는 노자와 마사코.

외동딸인 리사를 매우 아끼고 있어서 칠석날에 5년만에 재회하는걸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 재회시기에 리사가 탈주하는 사태가 벌어져 브라이 대제에 의해 탈주한 리사의 처리를 명령받고 만다. 이후 리사와 재회하지만 탈주후의 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탓에 어머니인 자신을 못 알아보게 되자, 최소한 리사를 살리겠답시고 도망치게 했지만 도망간 곳에서 딸은 탈주동기나 다름없는 교관 오니마루(슈퍼로봇대전 미등장)에게 살해당하고, 죽어가는 리사는 그제서야 어머니인 자신을 기억해내고 숨을 거둔다. 이때 딱 그 자리에 달려온 겟타 팀을 리사의 원수로 오해하여 반쯤 실성한 상태로 파괴행동을 일삼으며[1], 그 과정에서 진짜 원수인 오니마루까지 마음에 안든다고 팀킬해버린다. 딸의 죽음으로 정신적으로 실성한 그 상태에서조차 노련한 테크닉으로 겟타를 압도하지만 딸의 생명의 은인이라 할 수 있는 사오토메 미치루의 설득에 일부러 등을 돌려 자살에 가까운 방법으로 폭사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슈퍼로봇대전 A에서만 참전했다. 메카백골귀는 컴팩트 2와 3에서라도 나왔지만 본인이 나온건 A가 유일. 초반에 백귀제국쪽 세력의 준보스급 캐릭터로 간간히 나오며, 지상 분기 10화를 끝으로 사망하여 더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얼굴 그래픽 때문에 원작 미시청자들은 AP를 통해 카카롯트목소리 듣기 전까지 아저씨로 오해한 분들도 꽤 있었을듯.

헌데, 사망할때 조건부로 발생하는 상당히 골때리는 이벤트가 일부 유저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각인되어있는데, 슈퍼계로 플레이하여 그녀의 딸인 리사를 아군으로 영입했을 경우, 모자상봉이 이루어지지만 히들러가 리사를 죽여라라고 하자 차마 그럴 수 없는 백골귀는 히들러에게 자폭을 시전하는 비극적인 이벤트가 발생.[2] 들고 나오는 강화파츠(카트리지, AP에서는 메가부스터)가 증발해버리는 대신 자폭대상인 히들러의 메카요새귀가 HP감소로 절대 퇴각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별거 아닐거 같이 보이지만, A에서는 VBA 초기버전에서 백골귀의 자폭 플래그가 발생하면 자폭후 게임이 다운되서 더이상 진행불가능이 되어 다음 버전 업데이트까지 수많은 동방선생 팬클럽의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들었으며(…), AP에서는 전술한대로 귀중한 메가부스터가 증발해버리는지라 양쪽 다 동방선생 입수 플래그와 직결되는 지상 루트로 플레이하려 하면 소울게인/바이사가/안쥬르그를 고르는것이 기피되는 기현상을 초래했다. 특히 AP는 회차 플레이로 격추수가 인계되는 시스템 덕에 슈퍼계로 가면 사실상 강제적으로 리사가 들어오는지라 아슈세이버/라즈앙리프로 고르지 않으면 자폭을 아예 피할 수가 없어서 에뮬시절 자폭 프리즈 수준으로 더욱 기피되었다 카더라.
  1. 이때의 대사인 "리사가 없는 세상따위 생각할 수 없어!" 는 A에서 최후의 출격때 독백으로 재현된다. 만약 여기서 리사가 동료가 된 상태였다면 예의 비극의 모자상봉이 재현.
  2. 이 덕에 원작에서는 백귀제국이 백골귀에게 있어서 딸 리사의 원수라 할 수 있었던게 A에서는 반대로 리사 대신 백골귀가 죽었기 때문에 리사를 1인승 겟타에 태워서 29화의 백귀제국과의 결전때 싸우게 하면 어머니의 원수를 외치면서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