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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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생: 1995년 10월 15일
  • 신체: 173cm
  • 소속팀: CJ오쇼핑
  • 학력: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부
  • 데뷔: 2012년 KLPGA 입회

1 소개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여자 프로골프선수.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진영 - 김민선 등과 동기이며 'KLPGA 슈퍼루키 3인방'으로 불리우며 14년 시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귀여운 외모, 화려한 패션으로 주목 받았고 시즌 첫 다승자가 되는 등 데뷔와 동시에 스타급 선수로 대접 받았지만 시합 중에 보여 주었던 표정, 태도 그리고 여러 구설수로 다사다난했던 루키 시즌을 보냈다. 팬클럽명은 아테나이며 중견 배우인 방은희[1] 씨가 갤러리로 전국을 일주(?)할 정도의 광팬이었다.근데 1년 만에 미국 갔다...

2 경력

2.1 KLPGA 시절

국가대표 출신으로 김효주 - 김민선과 함께 세계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따며 일찌기 실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2부 투어에서 활약하며 2013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초청되어 마지막 날 전인지 - 김효주와 챔피언조에서 겨뤘으며[2] 간결하지만 파워풀한 스윙으로 주목 받았다.그런데 그 다음 주 2부 투어에서 바로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

2부 투어 상금 순위로는 1부 투어 시드권을 얻지 못해 나간 시드전 최종전에서 우승을 하며 14년부터 1부 투어 진출을 확정 지었다.

슈퍼루키 3인방으로 지칭되며 시즌 데뷔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고, 시즌 3번째 대회인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전년도 대상 수상자이자 상금왕이었던 장하나와의 불꽃 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매우 빠른 시점에 1부 투어 첫 승을 기록하게 된다.[3] 그 다음 2개 대회에서 바로 컷 탈락을 하며 종 잡을 수 없는 행보를 보이더니 다시 한달 반 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2승째를 거두며 첫 다승자가 되었다.전년도 슈퍼 루키였던 전인지, 김효주는 아직 승전보가 없는 상태였다!

1~2라운드에서 2위 그룹과 7타 이상이 나는 압도적인 경기로 손 쉬운 우승이 예상 되었으나, 이 대회에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맹렬한 기세로 압박해온 장하나에게 역전 당할 뻔 하였다. 그러나 당찬 모습 그대로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지속했던 백규정은, 17번 파3홀에서 홀 50cm 안으로 붙이는 과감한 샷으로 버디를 따내었고, 이걸로 대회 우승은 최종 결정.

하지만 여러 구설수로 안티팬들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이다. 클럽 하우스에서 선배 골퍼와의 알력이라든지, 경기 중 팬클럽의 도움을 받았다라든지[4], 시합 중에 짜증을 자주 내는 걸 보면 인성이 부족하다는 등 고진영과 함께 '뭘 해도 까이는' 수준에 이르렀을 정도.[5]

이로 인해 들쑥 날쑥한 경기력을 보이며 인상적이지 못한 시즌 중반을 보냈으나, 시즌 2번째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넣게 된다. 1~3라운드에서는 우승권과는 거리가 먼 성적을 올렸으나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글을 기록하는 등 데일리베스트를 기록, 대회 내내 선두를 내달리던 홍란의 부진을 틈 타 공동 1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한 것.그러나 구설수의 여왕답게 여기서도 대차게 까이는 장면이 등장하게된다[6][7]

메이저 챔피언이 되며 루키시즌에 KLPGA 3승을 거둔 백규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상금순위 상위권자 자격으로 출전한,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5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던 전인지가 숏게임에서 삐끗한 사이 따라 붙으며 연장전으로 갔고, 거기서 역시 웻지샷을 실수하여 볼이 헤저드로 퐁당! 빠져 버린 전인지와 LPGA의 브리트니 린시컴을 꺾고 LPGA 직행 티켓을 따내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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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 백규정에게 가장 먼저 뛰어 가 우승 축하 세리머니를 해주는 패자 대인배 전인지 이러고 뒤에선 린시컴 품에서 펑펑 울었...

KLPGA 3승, LPGA 1승 등 화려한 투어 첫 시즌을 보낸 백규정은, 연말 시상식에서 친구인 고진영 - 김민선과의 접전 끝에 신인왕에 선정 되었으며, 대상 포인트 6위, 상금 5위, TOP10 피니쉬율 7위, 평균 퍼팅 5위를 기록하며 신인으로써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즌을 마쳤다.

2.2 LPGA 시절

등록명을 Q Baek으로 하고 용품 스폰서[9]를 교체하는 등 야심차게 진출한 LPGA에서는 현재까지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 본인도 숏커트를 해보는 등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1번의 TOP10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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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티샷의 거리도 줄었고, 페어웨이 안착율도 줄었으며, 그린 적중률도 하위권에 그쳐 있다. 퍼팅은 선전하고 있으나, 그린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순탄치 못한 것이 부진한 성적의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적응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KLPGA보다 몇 배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LPGA이니 만큼 충분한 준비과정 없이 엉겁결에 진출한 무대에서 헤매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16년에도 부진은 여전해서 우승은 커녕 TOP 10에서도 이름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10]. 넓은 미국땅에서의 고달픈 투어 생활을 보내고 있고 투어카드 유지도 쉽지 않아 보인다. 본인의 각성과 반전이 필요한 시점인 듯 하다.

3 우승 경력

  •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 16년 현재 KLPGA 통산 3승, LPGA 통산 1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4승 기록 중

2014 KLPGA 투어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
2014 KLPGA 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014 KLPGA 투어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2014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4 상금 및 순위

4.1 KLPGA

• 2014년 : 610,091,047원(5위)
• 2015년 : 3,275,000원(무순)[11]

4.2 LPGA

• 2015년 : $325,561(57위)
• 2016년 : $134,958(89위, 16년 현재)

5 플레이 스타일

리듬이 매우 빠르고, 일반적인 여자 선수들에게서는 보기 힘든 타입의 스윙을 한다. 얼리코킹에 이은 다운 스윙도 매우 빠른데, 어깨와 골반의 유연성이 매우 좋아 무리 없는 스윙이 가능하다. 다만 허리 부상이 쉬운 스윙이고 이 때문에 본인도 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안고 있다.

멘탈이 좋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커서 들쑥날쑥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은 날은 필드를 장악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정말 날아다니는 날엔 타이거 우즈급의 신들린 경기를 보여 주는데, 특히 100야드 이내의 숏 아이언은 1m 내에 붙이는 완벽한 샷을 보여주기도 한다.
  1. 영화 장군의 아들, 결혼이야기, 구미호 등 90년대 내내 작품 활동이 활발했던 조연급 여배우였다.
  2. 최종 전인지의 우승. 마지막 4홀에서 연속 버디의 기록을 작성하며 자신의 첫 투어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했다.
  3. 이 때 매우 펑펑 울면서 감격에 겨워 했었는데, 첫 우승의 감격 때문이 아니라 13년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손녀의 프로 우승을 못 보는 게 한'이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이 나서라고 한다.
  4. 갤러리 제보에 의한 것인데, 골프규칙 6조4항의 '선수는 두 명의 캐디를 쓸 수 없다'는 규정에 위배 돼 2벌타를 받게 되지만, 정확히 봤는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여 결국 없던 일이 되었다. 하지만 뭐라도 깔 준비가 되어 있는 안티들에게는... 조... 좋은 먹이감이다... !!
  5. 이에 대해 시즌 후 백규정 본인도 어느 정도 명분을 제공했다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그저 골프만 잘 쳐서는 프로로써 인정 받기 어렵다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인터뷰 한 바 있다.
  6. 홍란이 우승 펏을 놓치고 연장전이 확정되자, 그린 주변에서 함께 지켜 보던 고진영이 백규정에게 손을 내밀었고, 서로 하이파이브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노출된 것.
  7. 그러나 이 부분도 해명할 부분은 있다. 친구에게 메이저 우승의 기회가 왔으니 잘 해보라며 화이팅을 해주는 것이 문제될 것은 없다. 그 부분에 대한 고려 없이 일단 걸려 들었다면 까고 보는 안티들이 문제인 것.
  8. 2002년 안시현 우승 이래 2005년 이지영, 2006년 홍진주에 이어 역대 4번째.
  9. 타이틀리스트에서 스릭슨으로 바꾸었다.
  10. 실제로 10월 현재, 최고 순위 11위로 한번도 TOP 10에 들어간 적이 없다.
  11. 타 투어 프로이므로 상금 순위에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