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백운대[白雲台]는 높이 837m로 서울에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1] 중생대 쥐라기에 생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효봉-염초봉-백운대로 구성된 북한산 원효능선의 최정점. 조선 태조 이성계가 백운대 정상을 올랐다는 기록이 있으나, 일반인들은 중간의 급경사 슬랩들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웠으며(추락하면 즉사), 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인들이 백운대 정상을 오르게 된 것은 1908년에 고정로프가 설치가 된 이후이나, 진동이 매우 심하여 불완전한 공포의 탐방로였고, 2번의 탐방객 추락사 사고를 겪은 후, 1927년11월12일 조선총독부의 지원으로 고양군에서 철제 난간을 설치하면서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1년에 10일정도 밖에 되지 않는 미세먼지와 스모그가 전혀 없는, 구름 한점 없는 아주 쾌청하고 맑은 날, 백운대 정상에 오르면 북-동쪽으로는 개성 송악산, 챌봉, 감악산, 불곡산, 운악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천마산, 팔당댐, 연인산과 화악산, 용문산이 보이고, 서-남쪽으로는 서해 앞 바다, 강화도 일부, 김포공항, 한강, 관악산, 삼성산, 남산 타워가 보인다.,
백운대 서벽은 신동엽길 이외에 1개의 암벽등반로가 있으며, 가장 보편적인 백운대 산행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 옆 주차장 위에 있는 백운대탐방지원센터(등산로 길이 2.1km), 고양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등산로 길이 4.2km)에서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원효봉 정상에서 백운대 정상으로도 갈 수는 있으나, 중간에 있는 염초봉(662m)[2]이 사람 잡아 먹는 봉우리라, 국공지킴이들이 항상 근무하고 있으며, 2인이상의 장비를 갖춘 인원에 한정하여 통과를 시킨다.
우이동 방면에 있는 백운산장은 1917년 개업했으며, 2016년 기준 99년의 역사를 가진 북한산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장으로 비박할 수 있으며 2016년 기준 비박요금은 5000원이나, 침낭등의 개인장비를 가져 와야 한다. 백운산장 바로 밑은 창릉천의 발원지로, 비가 올 때에만 흐르는 전형적인 건천으로, 북한산산악구조대-사기막골을 거쳐 서해로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