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워프의 신 엘바인을 섬기는 사제로 엘바인 교단의 최고위층인 8대 사제. 페르아하브 아사인사트, 뤼킬란 앱 로우트, 파이오르 휴라나스와 함께 모험을 하던 사이였으며 페르아하브의 양부이기도 하다.
페르아하브와 함께 엘프의 여신 렐메넨스에게서 불멸자가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을 만한 영웅. 다만 마누라를 싫어한다.
스투엄의 전투에서 기안의 대승정 레인 스타니온이 지닌 영혼을 파괴하는 창 스피리트 혼에 의해 살해당한다. 하지만 죽기 직전 렐메넨스를 불렀는데, 이는 자신이 죽고나면 렐메넨스에게 소원을 빌 기회가 사라져, 추락하는 배의 다른 동료들을 구할 길이 없어지기 때문이었다.
결국 렐메넨스가 도착하긴 했지만 너무 늦어버렸기에, 다른 모든 사람을 살리며 버겐의 영혼을 구원해갔다. 따라서 스피릿트 혼에 치명상을 입고도 윤회가 가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