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자드

GTA 5의 공격헬기인 버자드에 대해서는 GTA 5/이동수단/항공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The Buzzards


영상출처 1 / 영상 출처 2
왜 전투 트럭이 우리 구역에 들어왔지? 어리석은 놈들... 하지만 환영한다.

악명높은 사막의 약탈자 부족. '버자드'는 말똥가리를 의미한다.
등장 세력 중 유일하게 영어를 쓰지 않고 러시아어를 쓴다. 왜 러시아인들이 호주에 있는지는 묻지말자[1]
자신들의 영역을 지나가는 자들은 누구든지 공격해서 약탈하는데, 심지어 시타델의 주력 전투차량인 전투 트럭이 포함된 편대를 마주치고도 잠깐 의아해 한뒤, 아주 오랜만에 드디어 커다란 사냥감을 잡게 되었다는 정도의 반응만 보이고 바로 쿨하게 공격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상대 안 가리고 공격한다.

버자드족이 모는 차량들은 대부분 차의 높이가 낮고, 온통 빨갛게 녹슨 뾰족한 쇠꼬챙이들을 촘촘히 차체에 용접했으며, 크고 작은 전기톱들이 달려있다. 이렇게 해서 방어력을 높이고, 적의 육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며, 차 대 차로 몸통박치기로 공격해 차를 망가트리고, 전기톱으로 차량과 운전자, 타이어를 썰어버리려고도 한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프리퀄 코믹스 중 맥스 편에서 버자드족에 대해 좀더 자세히 나왔는데, 이들은 한낮의 햇볕을 피해 지하에서 거주하며, 그들의 먹거리로 나방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납치한 소녀 글로리(Glory)를 "통로 원숭이"(Tunnel Monkey)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갈 수 없는 곳에 있을 식량, 의복, 물자 등을 가지고 오도록 시켰다. 물론 글로리는 얼마 되지 않아서 도망쳤지만. 황무지의 사람들은 버자드족을 괴물이라고 부르지만, 프리퀄 코믹스를 보면 이들도 그저 평범한 사람에 불과하며, 심지어 나름대로 차량들을 수리하고 개조할 곳까지 마련해두었다.[2] 다만, 적들이 자신들을 두려워하고 꺼려하도록 붕대로 몸을 감고, 붉게 녹슨 무기와 갑옷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드 맥스(게임)에서도 주구장창 등장한다. 여기선 좀 더 임팩트를 주기 위해 붉은 안광이 나는 게 특징.
황무지 곳곳에 이들의 지하 기지를 볼 수 있으며 이들의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땅속에 숨어있다 갑작스럽게 기습하는 전술을 즐겨 쓰는데, 자동차를 지하에 숨겨두었다가 지상으로 박차고 나온다.
몇 지하 기지에선 이런 차량을 지하에 숨겨두었다가 발진하는 시설을 볼 수 있다. 또한 버자드의 차량은 외모가 흉칙하지만 다른 세력의 동급 차량에 비해 상당히 성능이 좋은 편이다. 측면 공격 특화인 프릭클즈는 타 세력의 측면 공격 특화차량보다 대미지가 더 높고, 버자드만의 고유 차량인 지뢰살포 차량인 드랍 키커는 엔진도 매우 강력하다.

게임을 하다 보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접하게 된다. 스크로투스 세력은 맥스의 활약에 따라 보기 어려워지지만 이들은 계속 등장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다른 도적 집단인 로드킬보다 지상에서 만날 확률은 많이 낮다. 보통 지하 동굴이나 하수구 등 빛이 들지않는 음침한 곳에서 주로 등장한다. 게임 중후반부 갈 수 있는 모래언덕 지역은 버자드의 영역이라 타 세력은 일절 등장하지 않고 이들만 등장한다. 이들은 모래언덕에 묻힌 구 시대의 유적에 몸을 숨기며 살며 모랫속 보물을 노리고 접근하는 자들을 약탈한다. 특히 이들의 본거지인 언더듄[3]에 들어가는 건 자살에 가까운 행위로 알려져 있으나, 맥스는 적어도 두 번 여기 방문하게 된다. 여기서도 이들은 아이들을 잡아 '통로 원숭이'(디글링)으로 부려먹는다.

  1. 자국어 관객에게 낯설게 들리도록 하기 위함이다. 러시아어판 DVD에서는 독일어로 말한다.
  2. 여기서 맥스가 고생고생해서 구한 V8 인터셉터가 버자드 식으로 마개조당할 뻔 했다.
  3. 과거 공항이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