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가리

• 상위항목 : 조류, 맹금류

말똥가리
Buzzard			이명 :
Buteo buteo Linnaeus, 1758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조강(Aves)
	목	수리목(Accipitriformes)
	과	수리과(Accipitridae)
	속	말똥가리속(Buteo)
	종	말똥가리(B. buteo)

1 개요

수리목에 속하는 맹금류이다. 크기상으로만 보면 매, 황조롱이 등과 더불어 소형 맹금류에 속하며 이들처럼 빠른 활공실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매과가 아닌 수리과라는 점이 다르다.

2 상세

한국에도 서식하며, 번식기는 5~6월이다. 조류, 설치류와 개구리를 잡아먹으며, 우리나라의 겨울 철새이다. 사체를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쥐를 잡아먹음으로 익조에 속한다.

이름만 보면 웃기는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간지요소가 있다. 수리목 조류 중에서 가장 어울리는 사자후를 내지른다는 것. 매체에서 참수리, 검독수리, 흰머리수리, 매 등의 간지나는 맹금류의 울음소리로 흔히 등장되는 '퓌요오오오오오오오!!!!' 하는 포스있는 울음소리는 죄다 이 녀석의 포효소리다. 활공할 때나 표효할 때에 이런 울음소리를 내는데, 별난 이름과는 달리 작으면서도 의외로 간지나는 녀석이다.

또한 생긴 것도 매나 황조롱이를 붉게 염색한 듯한 모습이면서, 대형 수리류를 축소시켜놓은 모습이라 이런 모에해보이는 점에서 좋아하는 조류 매니아들은 좋아한다. 과거엔 붉은 매라고 부른 적도 있었다고 한다.

아일랜드에서는 한때 멸종했지만 최근 재도입을 한 뒤 수가 증가하고 있다. 활공할 때나 표효할 때가 아닌 그냥 평소의 울음소리는 고양이의 야옹하고 우는 소리하고 비슷하다고 한다. 활동은 단독 생활을 하지만, 이동할 때는 무리를 짓는다. 구애 활동은 '롤러코스터'라고 한다. 비행을 상행과 하행을 반복하여 구애를 한다. 아메리카에서는 붉은꼬리 말똥가리(red-tailed hawk)도 근연종이다.

아메리카에 사는 말똥가리의 일종인 붉은꼬리 말똥가리. 몇몇 도감에서는 붉은꼬리매라고도 한다. 이 종도 대부분의 맹금류가 그러하듯 주로 다른 새나 설치류를 먹이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