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방

1 范方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유대원소, 공손찬 등과 화친하고 지내면서 원소가 자신의 처자를 유대가 있는 곳에 살게 하자 공손찬의 명에 따라 범방은 기병을 거느리게 유대를 도우러 갔다.

그러나 원소, 공손찬이 사이가 벌어지자 공손찬이 원소군을 공격해서 격파하고 사신을 보내 유대에게 원소의 처자를 보내는 것으로 원소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했는데, 이 때 범방은 유대가 원소의 가족을 보내지 않으면 기병을 거느리고 돌아오면서 원소를 평정하면 병사를 더해 유대를 공격할 것이라고 명령받았다.

유대가 정욱의 조언으로 원소의 가족을 보내지 않자 범방은 기병을 거느리고 돌아갔지만 도착하기도 전에 공손찬이 원소에게 격파되었다.

1.1 창작물에서

진삼국무쌍7에서 황건적의 난, 호로관 전투 등에서 클론 무장으로 등장한다.

2 范滂

(137 ~ 169)

후한 말의 인물. 자는 맹박(孟博). 팔고(八顧)의 한 사람.

여남 정강 사람으로 후하고 순박하면서 겸손하고 검소했으며, 효렴으로 천거되었고 기주에 부임하면서 기주가 굶주린 것을 보고 뇌물을 받은 현령, 현장을 해임했으며, 광록훈의 주사가 되어 진번에게 인사했다가 진번이 응하지 않자 벼슬에서 물러났다.

곽태가 진번에게 범방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고 충고하자 진번은 범방을 무겁게 여겼으며, 태위 황경이 벽소한 자사, 태수 중에 권세가 있는 20여 명을 적발했으며, 상서에서 범방을 문책하자 사정을 두고 적발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범방은 생각대로 할 수 없었고 스스로 사직했다.

여남태수 종자가 범방의 명성을 듣고 공조로 삼아 정치를 맡겼으며, 범방은 강경해 악한 것을 싫어하는 것을 원수처럼 했다. 중상시 당형이 범방의 생질인 이송을 종자에게 부탁해 관리로 삼게 했다. 범방은 이송이 평소에 좋은 행실을 한 적이 없는 것을 알았는데, 범방은 이송을 임명하는 문서를 끝내 보내지 않았다.

여남군 사람들은 이를 원망해 여남태수는 범방이고 종자는 허락한다고 서명할 뿐이라는 노래를 했다. 후에 황문북사옥에 갇혀 병에 걸린 사람 대신 범방이 매를 맞았으며, 환제는 중상시 왕보를 시켜 범방을 조사하게 했다.

범방은 왕보의 문책에도 당당히 대했고 범방이 풀려나는 날에 여남, 남양의 사대부들이 수천 명이 수레로 맞이했으며, 동향 사람인 은도, 황목 등이 오자 범방은 거절하면서 너희들과 교제하면 또 체포된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갔다. 범방이 체포될 때 곽태가 그를 변호했지만 범방은 그에게 절하지 않았다.

169년에 제2차 당고의 금이 일어나면서 독우 오도가 우는 것을 보고 자신을 잡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감옥에 갔으며, 현령 곽읍이 간접적으로 도망칠 것을 이야기하자 그대에게까지 죄를 받는 누를 끼치게 하겠냐고 했다.

어머니와 헤어지면서 동생인 범중박이 공양할 것이 위로하고 어머니는 이응, 두밀과 이름을 나란히 한다면서 영광스럽다고 여겼으며, 범방은 주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