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오브

워크래프트3 확장판 프로즌쓰론에서 등장한 센티널 고유 아이템.
정식 명칭은 Orb of Venom. 맹독의 오브. 정식 한글판에서의 명칭은 베놈 오브라고 번역되어 있다. 줄여서 독옵이라 부른다.

나이트 엘프 센티널의 고유 상점 에이션트 오브 원더에서 구입할 수 있는 아이템.
역시 3티어 본진 건물이 요구된다. 가격은 325원.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비해 효과는 사기급이다.

일단 다른 오브처럼 +5, 대공 공격 효과 부여는 동일하며 부가 효과로 적에게 6초 동안 지속되는 독 데미지를 부여한다. 쓰는 요령은 교전 시 최대한 많은 적을 한 대씩 때려 독을 거는 것. 초당 9씩 데미지가 들어가며 너프 전 10초 지속이던 시절에는 데몬헌터의 평타 한 방에 적에게 100의 데미지를 주던 시절도 있었으나, 너무 강력했기 때문에 오크 패치 1.22 패치 때 너프 당해 8초로 줄었다. 그리고 몇 년만에 이루어진 1.25 패치에서 6초로 줄었다. 이 아이템을 낀 데몬 헌터와 판다렌 브류마스터의 술불 콤보, 그리고 드라이어드만 믿고 가던 나엘의 대공 전투력(그리고 vs 언데드전)은 1.22 패치로 그 중 두 가지가 칼질을 당한 나머지 밸런스가 안드로로 가버린 시절도 있었다. 원래 언데드가 우위에 있던 밸런스가 나엘 쪽을, 그것도 밸런스를 맞추던 요소들이 너프를 당해버리면서 언데드 쪽으로 기울어버린 것. 현재도 언나전 밸런스는 언데드가 유리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렇게 너프된 지금도 꽤나 높은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데몬헌터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오크에게 라옵이 있다면 나엘에겐 베놈 오브가 있다! 어느 종족을 가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오크라는 종족과 블마라는 영웅에 특화된 느낌이 있는 라옵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물론 파옵 따위와는 비교 불가. 과거에 커옵과 라이벌 관계에 있었지만, 1.25패치에서 독 지속시간이 또 다시 2초 줄어들어서 현재 베놈 오브는 지속시간이 6초로 짧아졌기에 성능에서 커럽션 오브한테 밀린다. 내가 고자라니

각 종족 오브들 중에서 유일하게 베놈 오브만 기계 유닛을 때려도 아무 효과가 없다. 아무래도 기계 유닛에게 독뎀이 들어가면 비현실적이라 그런 거 같은데, 사실상 베놈 오브의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하다. 일단 휴먼을 제외하면 각 종족의 공성 병기는 어차피 잘 안 쓰여서 문제가 없고, 휴먼의 시즈 엔진도 에인션트 오브 워와 곰으로 막으면 되지만, 문제는 플라잉 머신이다. 곰은 대공 공격이 안되고, 드라이어드라면 대공 공격은 가능하지만 플라잉 머신이 슬로우 포이즌 면역이라 점사해도 잡기 어렵다. 게다가 플라잉 머신은 일정 수가 쌓이면 대공 종결자가 되어 히포그리프가 아무리 많아도 붙으면 히포가 먼저 녹아버린다. 세컨 팬더로 막으면 된다고는 하지만 맵이 넓고 멀티를 많이 할수록 베놈 오브의 단점이 더더욱 두드러지는데, 기동성이 느린 팬더로는 모든 멀티를 지키기 힘들어서 결국 데몬과 팬더가 흩어져야만 하고, 독뎀에 면역인 다수의 플머를 베놈 오브를 낀 데몬과 드라만으로 막다가는 그전에 멀티가 먼저 박살 난다. 만약 데몬이 6렙을 찍고 메타몰포시스를 배운 상태라면 막기 쉽겠지만... 그전까지 다수의 플머를 막을 방도가 팬더 빼고는 없기에 넓은 맵에서 휴먼이 멀티를 먹고 다수의 플머와 부릉이를 운용하기 시작하면 나엘의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난다.

하지만 3독옵 들고 LOL 3인 플레이를 찍는 경기를 보니 왜 하향을 했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중첩되니까......1 2 3
진경기 : 1 2키퍼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