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하르트

이스 3의 리메이크 작인 페르가나의 맹세에서 등장하는 인물.

도기체스터 스토다트의 스승으로 엘덤 산맥에서 은거중이다. 제노스 섬의 전설을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로, 한 때 세계에서 무패를 기록한 가장 유명한 전설적인 용병이였으며 그 명성은 갈만에서 조차 흘러들어오는 수준. 그러나 페르가나 지방에서 맥과이어 영주에게 고용되어 제노스 섬을 습격할때 어린 체스터와, 엘레나 남매를 보자 차마 그들을 죽일 수 없어 그 길로 아이들을 데리고 달아났고 이후 은거를 시작했다. 훗날 그를 찾아온 애제자 체스터에게 그 날의 진실을 말해줬지만 이후 체스터는 무서운 복수를 꿈꾸게 된다. 그를 찾아온 아돌 크리스틴에게 진실을 말해줄지 고뇌했지만 체스터가 친구이자 베르하르트 본인의 또 다른 제자인 도기마저 찔러버리자 결국 모든 걸 털어놨다. 갈바란 부활 이후에는 레드몬트에 직접 찾아와 마을 사람들과 힘을 합쳐 마물들을 막았다.

하지만 이 인물이 진정으로 무서운 이유는 나이트메어 보스 러시를 갈바란까지 한큐에 다 깨버릴 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는 것. 체력은 갈바란을 뛰어넘는 9999. 거기다가 마력을 빨아들여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잔재주를 부리는 갈바란과 달리 그런 잔재주를 쓰지 않고도 아돌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점에서 아돌의 완성형이 베르하르트인지도 모른다. 만약 아돌이 최종결전을 치루러 갈 동안 마을을 침공한 몹들에 부활기능이 없었으면 순식간에 베르하르트에게 끔살당했을 터.

갈바란조차 뛰어넘는 베르하르트의 전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