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독일어 : die Deutschsprachige Gemeinschaft (약칭 DG , 도이치슈프라히게 게마인샤프트/데게)
프랑스어 : Communauté germanophone de Belgique
네덜란드어 : Duitstalige Gemeenschap België
영어 : German-speaking Community of Belgium

280px-Deutschsprachige_Gemeinschaft_in_Belgium.svg.png
220px-Karte_Deutschsprachige_Gemeinschaft.svg.png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위치와 행정구역 구분도

정부 : http://www.dg.be/
의회 : http://www.dgparlament.be/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Deutschsprachige Gemeinschaft in Belgien
200px-Dgbelgiens.svg.png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기(旗)
국가벨기에
리에주 주
시간대UTC+1 (서머타임 준수)
한국과의 시차-8시간

1 개요

벨기에를 구성하는 3개의 언어 공동체 중 하나인 자치 행정구역이다. 공용어는 독일어. 인구는 8만 (벨기에 총 인구의 1% 수준).

벨기에에는 양원제의 연방의회를 비롯하여 각 지역별, 언어공동체별 7개의 의회가 법적으로 존재[1]하는데 이 중 하나를 구성하고 있다.

1차대전이후 패전국 독일제국이 벨기에에 할양한 오이펜-말메디 지역과 켈미스(Kelmis)를 중심으로 한 중립 모레스네가 전신으로 전쟁이 끝나고 독일어 공동체를 신설[2]하기 전에는 불어권인 리에주 주에 속한채 특별한 행정적인 지원이 없이 시민운동 수준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해 왔다고 한다.[3]

행정수도는 인구가 제일 많은 오이펜. (Eupen, 약 2만).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지역에서만 마실수 있는 맥주 오이페너(Eupener)가 이 도시의 이름에서 나온 맥주이다.

지역 신문으로 독일제국으로부터 할양된 후 친 벨기에적 여론의 목적으로 1926년부터 발행된 grenzecho.net가 있다.

단결이 굉장한 미덕인 벨기에답게 이곳 사람들도 자신들은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 사람이지 절대 왈롱 사람은 아니라고 한다. 그렇다고 당연히 독일사람으로 정체성이 있냐고 하면 더더욱 아니라고 한다, 단순한 이웃일 뿐이지. 그럴수 밖에 없는게 나치독일이 다시금 이 지역을 독일로 합병했을 당시 주민들 다수가 나치를 환영했던 흑역사가 있다. 더불어 위의 지역지 Grenz-Echo는 폐간 되었었고.

2 독일어

이곳의 독일어는 전후 라인란트 방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나갔는데 벨기에 프랑스어권 왈롱의 리에주 주에 속해 있어서 독일어긴 하지만 프랑스어 단어가 많이 사용되는 특징이 있으며 억양도 미묘하게 영향을 받은 느낌이 있다고 한다. 애시당초 제도적으로 공공시설등엔 프랑스어와 독어가 병기되어있다.

그러나 고유의 방언[4] [5] 보존 노력과 더불어 독일,오스트리아 등지에서 불어권 도시 나무르(Namur)[6]를 Namur로 표기하는데 반해 이곳에선 독자적으로 독일어 철자법의 특징을 살려 Namür로 표기하기도 한다.

3 교통

벨기에 국철(네:NMSB 불:SNCB으로 공식명칭이 있으나 독일어로는 비공식으로 NGBE / Nationale Gesellschaft der Belgischen Eisenbahnen 뿐이다.)에서 운영하는 이 지역의 유일한 역도 오이펜에 있다. 게다가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독일어로 인쇄된 티켓을 끊을수 있으며 벨기에 열차 전광판에서 독일어를 볼수 있는건 오이펜 역 도착시에만 나오는 Wir erreichen Eupen 이라는 문구다.

노선은 오이펜-베흐비에-리에주-뢰번-브뤼셀-헨트-브뤼헤-오오스트엔데 의 1시간 1대 편성의 황금노선이나 오이펜-베흐비에 구간이 진실로 주말조차 공기수송인 관계로 저녁 8시 이후로는 오이펜으로 열차가 진입하지 않는다.

독일 국경지대라서 열차가 아헨으로 통할듯하지만 화물운송 전용 철로로 여객열차로 가려면 리에주까지(1시간 소요) 가서 값비싼 탈리스를 타고 아헨에 가던가(30분 소요), 매 2시간마다 있는 리에주-아헨을 잇는 IR 열차를 타기 위해 Welkenraedt에서 환승해서 갈수 있는데 이 역시 시간 맞춰 기다리고 환승한다고 해도 90분이 소요되는 비효율의 극치이다. 다만 편도 가격 4.60유로로 30분 걸리는 버스 5.50유로보다 90센트 싸다!

아헨 중앙역과 오이펜이나 켈미스의 ZOB(Zone of Bus)를 연결하는 버스가 매 30분(주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소요시간은 30~40분 정도. 독일의 국경 도시 아헨과 접해있는 곳의 경우 언어와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직업이 독일에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외 Vennbahn이라 불리는 철로만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관할지라서 철로 서쪽의 몬샤우등의 독일 마을들을 위요지로 두고있다.(https://www.google.de/maps/place/%EB%AA%BD%EC%83%A4%EC%9A%B0/@50.5674318,6.2699727,12z/data=!4m5!1m2!2m1!1svenn+bahn!3m1!1s0x47bf7ed59e1b0df1:0x42760fc4a2a7850)

4 관광

관광요소로는 펜-아이펠(Venn-Eifel Hohe)의 고지대 숲은 2차대전 당시 격전지였으나 현재는 벨기에와 독일 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지역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그 외 Eureigo Ticket Maas Rhein (하루권 17유로, ICE와 탈리스를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수단 무제한 이용가능http://www.avv.de/fileadmin/sites/avv/download_FTP/Netzplaene/Schnellverkehrsplaene/schnellverkehr_emr.pdf) 구역에 속해있어 벨기에 리에주,스파 /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 독일 아헨,뒤렌,몬샤우 를 둘러보면서 들릴수 있기도 하다.

독일 라인란트 지방에 속해있었기 때문인지 벨기에 지역이지만 오이펜 등의 도시에서는 쾰른 등의 독일 도시와 동시기에 카니발 행사도 개최한다.[7]
  1. 지역공동체는 플라망 지역, 왈롱 지역, 브뤼셀 수도권 지역, 언어공동체는 플라망어, 프랑스어, 독일어. 다만, 플라망 지역과 플라망어 공동체는 하나로 합쳤고 브뤼셀 수도권 지역 의회가 프랑스어 그룹과 플라망어 그룹으로 나뉘어 7개.이름은 '그룹'이지만, 벨기에 법이 정한 의회이다.
  2. 브뤼셀 수도권 의회가 1989년, 플라망어와 프랑스어 공동체가 1995년에 생긴데 비해 독일어 공동체는 1974년에 설치되어 벨기에의 공동체 가운데 역사가 가장 길다.
  3. 말메디 주변부는 할양전에도 불어권 지방이었다.행정구역 재편후 말메디를 비롯한 프랑스어 우세지역은 신설된 독일어 공동체로 돌려지지 않고 행정구역상으로도 프랑스어 공동체에 속하게 되었다.
  4. 말끝에 Wa!를 붙이는것이 있다고 한다. http://www.grenzecho.net/ArtikelLoad.aspx?mode=all&aid=3266e073-5132-4f63-9067-af957fb11669
  5. 오이페너 맥주는 병맥주를 출시했을 당시 이 점을 착안해 지역맥주 라는 광고포인트를 가져갔었다.
  6. 불어로 나뮈르라 발음된다.
  7. 라인카니발 북부에서 사용하는 Alaaf란 구호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