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조선시대때부터 존재한 유구한 전통

혹시 지금 당신이 시험 직전 뭔가 벼락치기에 관한 방법이 있을까 해서 나무위키에 접속했다면 당장 끄고 주관식, 서술형, 요점 체크나 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촉박할 수록 더더욱! 그렇게 말해도 위키 할 학생은 계속 한다

1 개요

평상시에 꾸준히 공부하지 않다가 시험 치기 얼마 전부터 반짝 공부해서 시험 보는 것.

당연한 말이지만 사람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심하다. 안 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경우부터 벼락치기만으로 전교 톱을 유지하는 경우까지 다양. 일단 벼락치기로 상위권인 사람으로써 당장은 상위권이지만 1달만 지나가도 다 까먹는다. 성적이 반드시 공부한 시간과 비례하진 않으므로. 물론 중학교까지만 그렇다는 이야기로[1] 성적이 공부시간 순이 아니래도 그걸 벼락치기로 커버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천재라면 가능하겠지만 넌 천재가 아니다. 만약 진짜 천재가 이 문서를 본다면? 천재가아니여도 요령 좋으면 됩니다 대학 성적을 벼락치기로 유지하는 사람으로써 요령에 한표

사실 주변에 벼락치기로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이 있으면 시험 때만 공부를 하는게 아니라 안 보이는 곳에서 따로 공부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머리가 아주 좋아서 잠깐의 집중력으로 고효율을 내는 천재형도 있지만 대부분 친구들과 같이 놀더라도 주말이나 돌아가서, 또는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식[2]으로 평소에 잠깐씩 공부를 해둔다. 인문학이나 기타 자기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을경우는 학교수업과 별개로 자기가 배우고, 읽고싶은걸 읽고 다니는데 학교에서 논다고 중고등학교 성적이 안나올리가.. 괜히 저 놈 논다고 덩달아 놀면 내신과 학점에서 베이스 확정.(...) 그리고 해보면 알겠지만 벼락치기도 평소에 공부를 아주 조금이라도 해놔야(하다못해 시험범위라도 기억해놔야) 할 수 있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이거고 저거고 언수외에는 대부분 어림도 없다.언어와 외국어의 독해력과 수리의 문제풀이 능력은 하루아침에 쌓이는게 아니다.

물론 자신의 머리가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성적이 중요한 사람은 피해야 할 공부방법. 벼락치기의 성공 여부는 분량 못지 않게 출제자의 출제패턴 이해에 달려있다. 단 하루에 중요도가 다른 여러과목을 한번에 보는 현 고등학교 커리큘럼상 분량이 꽤 적은 암기과목의 경우엔 머리가 정말 돌이 아니고서야 시험 전날 벼락치기를 하는 쪽을 선택할 가능성은 높다. 일종의 선택과 집중.

하지만 머리가 웬만큼 좋더라도 과도한 벼락치기는 삼가자. 내신 시험에선 벼락치기로 몇 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수능에서는 하늘이 내린 천재가 아닌 이상 통하지 않는다. 내신 시험과 비교도 못할 정도로 범위가 넓으니 짧은 기간으로 감당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다. 특히 모 과목은... 수시를 넣는다면 얘기는 다르겠지만...

벼락치기가 효과가 있다는 말은 공부를 아예 안한 결과보다는 낫기 때문에 나온 것이다. 그러니깐 평소에 꾸준히 공부를 해두자.어차피 이 문서를 들어왔다면 벼락치기중일테니 평소에 꾸준히 공부하라해도 소용이 없다

2 부득이하게 벼락치기를 하게 됐을시 TIP

2.1 평소에 수업 잘 듣기

먼저 벼락치기로 효과를 크게 볼려면 평소에 수업을 잘 들어야된다. 이거 진짜 중요하다. 이걸 안하면 뭘해도 안된다 그래야 선생님이나 교수님의 출제방식을 알 수 있고 어떠한 부분이 중요한지 핵심을 딱딱 짚으며 공부 할 수 있다.(수업 내용이 유독 길었던 부분이 중요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해야되는 부분이다.) 이건 상당히 중요한건데 한 과목을 시험볼때 책의 200페이지 가량이 나오는데 고등학생이면 하루에 3~4과목을 시험보고 대학생이면 1~2과목을 시험본다. 하루에 800페이지 400페이지를 통채로 외울려고 하면 당연히 효과가 없다. 그러므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 내용과 중요한 내용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그 능력은 평소에 수업을 잘 듣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용을 이해하는게 중요하다. 급하다고해서 그냥 때려 외우기만 한다면 2챕터정도 지났을땐 다 까먹어버린다. 대학교의 시험은 의외로 벼락치기 하기가 비교적 쉬운데 전공교수님을 2,3,4학년 내내 똑같은 분들을 보기 때문이다. 과목은 달라져도 교수님은 똑같은 분들을 만나니 출제방식도 거의 똑같다. 그래서 벼락치기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가장 중요한건 벼락치기를 하더라도 최소 3시간은 자는게 중요하다. 물론 하루동안 열심히해도 분량을 한번도 못끝냈다면 그냥 밤새는게 낫다. 잠을 자고 시험보면 시험지를 받았을때 머리속에 정리가 잘 안됐더라도 문제를 보면 답이 나오는데, 아예 공부한게 없다면 나올 지식조차 없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도 평소에 꾸준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이길 수 없으므로 부득이 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에 공부하는것을 추천한다.

2.2 그 외

1. 교과서 앞부분에 있는 목차를 머릿속에 넣어라.
2. 각 소단원 제목을 보고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 숙지해라.
3. 내용을 연결고리 짓는다.
4. 그리고 그 내용을 이해될 때까지 읽는다.
5. 내용을 요약정리해라. 이때 중요한 것은 엄청 간결하게 쓴다.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으니 핵심만 딱 써야한다. 크고 아름다운 스프링 노트를 추천.
6. 그 노트를 여러번 읽어라.
결국 방식 기입해놨구만 이 츤데레같은 위키러들
벼락치기를 하면서 A를 바라는 것은 양심불량이다.
그런데 실제로 A가 나왔습니다.
그래봤자 중간고사 교양과목. 기말은 안될껄
전과목 벼락치기 A의 위엄 물론 수업은 잘들어야....

조금 비슷한데 다른 방법도 있다.
다만 조금 더 길다.

1. 위에 써있듯 수업을 대충이라도 듣는걸로 어느정도 해당 과목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어야한다.[3] 참고로 이거 정말 중요하다! 만약 정 안된다면 잘하는 애들 거 하루 빌려라. 이 순간만큼은 제반니가 되어야 한다!!

2. 각 소단원 제목을 보고 어떤 걸 공부해야 할지 숙지해라.

3. 중구난방으로 "이게 더 쉬웠으니까 이거하고 이 전 챕터를 해야지" 하지말고 처음부터 공부하고 이때 형광펜과 공책을 활용하자.

4. 한 챕터나 임의로 정한 구역을 숙지하면 필기한 공책이나 교과서를 보지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공부했는지 하나하나 곱씹어본다. 만약 생각이 안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돌아가서 머릿속에 집어넣는다.

5. 거의 완벽하게 해냈으면 다음 챕터로 가서 3번과 4번을 되풀이한다. 이때 외우는게 힘들다면 내용의 핵심이라도 외우자.

6. 과목 하나를 다 끝내면 마지막으로 2번에서 3번정도 다시 암기한다. 이때 아리송하거나 하나라도 틀리면 다시가서 즉각 머릿속에 넣는다.

7. 하루종일 원하는 일을 하면서 쉰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쉼으로써 머릿속에 남는 지식들이 무엇인지 알기위해서다. 시간이 없으면 한시간이라도 쉬어보자.[4]

8.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되면 다시 머릿속으로 모든걸 암기해본다. 이때 틀리는것이 없도록 필기와 교과서 내용을 머릿속 내용과 비교해가며 점검한다. 쉬는것과 암기를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정말 자신있을 때 까지 암기를 하고 시험을 치기 적어도 2시간 전부터는 가볍게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상기시킨다.

9. 시험을 치러가기 전, 과거 시험지나 예상 출제 문제들이 존재한다면 이들 중 비슷한것끼리 모아 수를 줄인 후에 어떻게 답할것인지 구상한다. [5]

중학교에서 통용할수 있는 7일 벼락치기가 있는데...(수업 열심히 듣고 영 수는 돼있다는 가정 하)
1일차.과학을 편다. 과학은 이해과목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나눠준 학습지,노트등을 죽기살기로 읽는다. 한 3시간 정도 잡는다. 그 다음, 국어를 펴서 역시 노트나 학습지나 필기해두었던 교과서를 무지막지하고 눈 빠지도록 읽는다. 그다음 평가문제집을 풀고 틀린건 반드시 고치고 여러번 본다. 각각 한두단원씩은 해놔야 한다.
2일차. 사회를 편다.교과서나 학습지나 평가문제집을 준비해서 교과서 중요한 부분이나 학습지의 내용과 예제문제를 반드시! 여러번 읽는다. 죽기살기로 읽어야 한다. 한단원을 이렇게 마스터한다. 수학을 해놨으면 틀린 문제나 파이널 문제,별책문제,교과서 예제,학습지 등을 반드시 풀것.
틀린건 반드시 고치고.
3일차.역사를 편다.역사는 보통 학습지,예제문제,평가집에서 반드시 나온다. 역사는 암기과목이기 때문에 막 무한반복으로 외워질때까지 외우거나 쓴다. 역시 한단원을 끝내고 과학등 이해과목이나 덜파놓은 과목을 시작한다. 있다가 또 사회를 펴서 2일차와 같은 방법으로 또 한단원을 나가고 2일차 했던걸 복습한다.그리고 또 국어를 펴서 되도록 한단원이 끝날때까지 나간다.
4일차.영어 학습지를 정리한다. 단어 영영풀이가 학습지에 나오면 반드시 외워라. 객관식 1타다. 그리고 리슨앤톡이나 풋잇투게더 이런 스크립트 지문을 외우는게 도움이 된다.그다음 과학을 또 읽는다.계속 읽는다.눈이 새빨개지도록 읽는다. 그다음 역사를 나간다.2일차 했던걸 복습하고 또 한단원을 나간다. 외울때까지. 그리고 안해놨던 과목을 날이 새도록 한다.
5일차. 이쯤되면 역사,사회는 시험범위까지 해놨을 것이다.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판다.그리고 이해과목인 과학을 집중적으로 또 다시 읽는다.역사 사회도 읽는것은 필수. 수학 교과서를 한번 다시 푸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진도가 아직까지 안나갔다면 리얼 죽을힘을 다해서 해라.
6일차.도덕같은거을 하고 국영수를 라스트 파이널로 한다.
7일차. 오답정리. 틀린거 다시 풀고 서술형을 외운다.


1번 이전에 0번이랄것이 하나 있는데 자신이 벼락치기하고자 하는 과목의 내용이 얼마나 방대한지는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한다. 작으면 작을수록 더 놀 수 있고 (...) 분량이 방대할 경우 적어도 4일 전부터는 벼락치기를 시작한다. 조금이나마 사전 지식이 있다는 가정 하에 잠을 줄여가며 철저하게 준비만한다면 시험 하루 전이라도 A나 B를 노려볼 수도 있다. 다만 A나 B는 해당 과목에 어느정도 사전지식이 있는 경우나 가능하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벼락치기를 하는데 시간마저 부족하다면.. 시험신이 그대와 함께하기를......

3 여담

국회의원 강용석씨에 따르면 평소에도 벼락치기하듯 집중해서 공부하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당연하잖아, 누가 그걸 몰라서 안해

영어로도 cram이라는 단어가 있다.[6] 어딜가나 사람 행동하는 건 비슷한 듯..
  1. 고등학교에서도 몇몇 괴수들은 가능하다. 심지어 과고에서도 이걸로 전교 톱을 유지하는 용자가 있다!
  2. 사실 수업시간에 졸지만 않고 집중해서 잘 들어보면 생각외로 꽤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시험 볼 때도 기억이 어림풋이로라도 난다.
  3. 교수에 따라 다르지만 출제범위를 알려주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아예 나올 문제들을 다른 문제들과 섞어서 주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이와같은것들을 알기위해 수업에 조금이라도 집중하는것이 좋다. 만약 과목에 대해 전혀 모른다던가 출제 범위나 문제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벼락치기 해봤자 힘들다.
  4. 그렇다고 시간이 남아돌아 많이 쉬어야지 하지말고 시간이 좀 있는 경우엔 최대 하루를 쉬자.
  5. 한 과목의 경우, 그 과목의 내용들은 서로 연결되어있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답안지를 쓸때도 비슷한 내용들이 각 문제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여러 과목이 달라도 한 과목에서 공부했던것을 다른 과목에 대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시너지 효과를 노려보자.
  6. 대한민국에서의 학원을 영어로 cram school이라고도 한다. 참고로 Cram은 쑤셔넣다, 우겨넣다라는 뜻. 주입식 학원이라는 말이 될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