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병

卞秉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무선황후의 동생.

처음에는 공적이 있어 도향후에 봉해졌으며, 건안 연간[1]이 되자 별부사마가 되었다. 변씨가 그의 벼슬이 낮다고 원망하는 말을 하자 조조가 "단지 네가 나랑 얽혀서 처남이 된 것이라 오히려 많은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변씨가 조조에게 그에게 돈과 비단을 더 내려주길 원하자 조조가 "단지 니가 훔쳐다가 주는 것일 뿐인데, 그래도 모자라냐?"라고 말했다.

조비가 변병을 위해 집을 지어준 적도 있었는데, 변병의 집을 무선황후가 행차해 여러 외친들을 청해 연회를 베풀었다. 그런데 연회에서는 특이한 반찬이 없었고 태후 좌우의 사람들도 채소에다가 조밥을 먹었을 뿐 생선이나 고기가 없을 정도로 검소했다.

변병이 죽자 아들 변란이 뒤를 이었으며, 그의 작위와 봉록은 그의 다른 아들에게도 나눠졌다.
  1. 196 ~ 22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