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 중 하나. 약칭으로는 보갤. 활동인구수는 별로 없는 변방갤이다.
보드게임 갤러리이긴 하지만, 보드게임 이야기는 거의 안 하고 주요 이슈가 되는 것은 대부분 TCG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TCG 갤러리이다. 보드게임을 밀어보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시들해져 현재는 대부분의 지분을 TCG가 차지하고 있다. 그 TCG 중에서도 유희왕 관련 글이 거의 7~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의 TCG로는 매직 더 개더링 글이 간간이 보이고, 타 TCG가 나머지 지분을 조금씩 나눠먹고 있는 정도. 보통은 자기가 하는 TCG 관련 글만 올리지만, 동시에 여러 TCG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도 많다. [1]
TCG 이야기를 제외하면 가끔 몇몇 사람들이 들러서 보드게임 추천해달라는 글만 올라올 정도. 그럴 때는 보드게임 이야기를 해주긴 하지만 TCG 갤러리의 성향이 좀 더 강한지라 자세한 보드게임 정보를 원한다면 다이브다이스, 보드엠, 보드라이프 등의 보드게임 전문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2 문화
2.1 공구, 대행, 거래
변방의 정전갤이지만 놀랍게도 유희왕 게임 전용 플레이 매트를 공장에 주문하여 공동 구매하였으며, 1차 당시 공동 진행을 했던 각 지역 스텝 등은 플레이 매트를 지원받았다. 다만 인원을 충당하기 위해 유동닉이나 눈팅러의 주문도 전부 받았으며, 덕분에 갤러가 아닌데 보갤 매트를 들고 다니는 코믹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덧붙여 이런 유동닉, 눈팅들의 매트들은 유희왕 거래 사이트에 올라가 담드 저지 매트란 이름으로 거래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2차 매트인 저승사자 고즈&카이엔 매트를 공동제작했다.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흐리다는 평가를 듣긴 하지만 멋있는 이미지와 배경으로 보드 게임 갤러리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꽤나 가지고 다닌다. 보통 보갤 매트, 고즈 매트라고도 불린다.
2014년 2월에 3번째 매트 공구를 진행했으며 갤러리에 인구 수가 늘어난 뱅가드 유저를 고려하여 이미지는 성휘병 카오스브레이커 드래곤과 신룡기사 펠그란트로 정해졌다. 현재 성휘병 카오스브레이커 드래곤과 신룡기사 펠그란트가 있는 매트와 천마신 노레라스, 카오스 솔저 -초저녁의 사자-가 있는 두 종류의 매트 공구를 진행하던 중이었으나, 여러 사정이 겹치는 바람에 후자는 취소되고 말았다.
2015년 들어서는 서로 다른 오타쿠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의 매트로 공구신청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정기적으로 한 갤러가 일본에서만 파는 '오야쯔'(굉장히 애용되는 비닐 슬리브이며 종류는 여러가지이다. 대표적으로 Y와 FL이 있다.)공구 버스를 진행하고 있다. 고닉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유동들도 이 공구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덕분에 한국에 오야쯔 슬리브가 많이 풀리고 있다.
정기적으로 일본에 다녀오는 몇몇 갤러들은 자체적으로 주문을 받아서 대행을 해주는 경우도 많으며 TCG답게 갤러리 내부의 거래도 꽤나 활성화되어 있어서 카드 기부나 싼 값에 카드를 넘기는 유저간 거래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가끔 카드 거래 카페에서 원하는 카드를 못 구해서 보갤에 찾아와 카드를 구해가거나 접은지 오래인 올드 유저들이 박스 채로 파는 것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새로운 부스터 팩이 나오는 날이면 몇 명이 원하는 카드를 말하고 돈을 모아서 공구를 해 원하는 카드를 가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2 대회
갤러리 내부의 몇몇 유저들은 정기적으로 온라인/오프라인 대회를 연다. 오프라인 대회의 목적은 당연히 친목도모이지만 각종 매장을 탐방 겸 수도권 내 매장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도 있기에 상당히 많은 갤러들이 참가한다. 상품도 특별 카드, 플레이 매트, 프로텍터 등으로 푸짐한지라 보갤을 눈팅하는 네이버 카페, 루리웹 유저도 유동닉을 만들어 참가하기도 한다. 가끔 네이버쪽 네임드 유저들도 참가한다.
2015년에는 BCS라고 하여 참가자 수가 150명에 달하는, 비공인 대회로는 이례적인 대규모의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것으로 한국 내의 유희왕 비공인 유저들(=일판 카드풀에 따르는 유저들)을 위한 대회 활성화에 불을 붙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BCS의 소규모격인 'BCS 미니'를 열어 우승자 특전 매트를 걸고 3대3 팀전을 진행하였다.
이후에도 2016년 5월에 '위클리CS'라는 이름으로 레이팅제도를 도입한 대회를 개최하여 고레이팅의 상위입상자들에게 일본CS 출전을 시켜주는 커다란 계획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망했어요
2016년 6월에는 한 갤러가 군대에 간 BCS의 개최자 유저 분을 대신하여 제 2회 BCS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2.3 유유백서(유희왕)
보개람들을 중심으로 한 유희왕 라디오인 유유백서가 큰 호응을 얻고있다. 이런 경우 흔히 발생하는 좆목질 논란도 일지 않은 채로 순조롭게 녹음이 진행되는 중이다.
하지만, 모종의 사정으로 인하여 21, 22, 23화는 올라오지 못하고 24화부터 올라오고있지만 2015년 8월 31일 기준으로 21화와 22화가 올라왔다!!!
2016년 4월 26일을 기준으로 49화까지 업데이트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유유백서(유희왕) 페이지로 |
3 관계
인터넷 커뮤니티 외에도 TCG판에서 벌어진 사건은 대부분 보갤에서 시작되거나 보갤을 거쳐가는 경우가 많다. 유희왕 승부조작 사건과 대구 D마트 공인 박탈 사건이 대표적이다.
기본적으로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커뮤니티가 거의 전부라고 봐야 하는데, 그만큼 다른 커뮤니티에서 보갤의 취급도 상당히 나빠서 거의 카드게임계의 일베 수준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3.1 네이버
네이버 카페(주로 유프로 카페)와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 한때 네이버 등지의 유희왕 관련 분탕질에 몇몇 보갤러가 자주 끼어들었고, 그들의 의견 또한 디시 특유의 과격함 때문에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보갤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2015년 5월 말 현재는 대부분의 카페의 소식을 전해오는 사람도 줄고, 거기에 반응하거나, 호응해서 분탕을 치는 보갤러들도 줄어들어 과거보다는 잠잠한 편. 현재는 카페에서 분쟁을 일으키고 처벌받아 영구정지된 카페 유저들이 보갤에 정착해서 카페의 뒷담화를 하다가 까이기도 했다. 이외의 거래 카페 사이트나 공식 카페 같은 경우는 보갤러들도 이용하기도 한다.
3.2 루리웹
루리웹 유희왕 게시판과의 관계 또한 별로 좋지 않다. 몇몇 유저들이 활정을 당한 네이버 카페 대신 2014년 기준 신설된 루리웹 유희왕 게시판으로 가서 어그로를 끈 적도 있고, 루리웹에서 넘어온 유저들도 대부분은 보갤러들에게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신분을 숨기고 루리웹 대회에 참가하며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보갤러들도 많은 모양이다.
3.3 나무위키
나무위키도 심심할 때 안주거리로 삼곤 한다. 주로 이상한 카드를 별상관도 없는 타 카드 항목에 억지로 기재하고 최강이라고 밀어주거나 억지 콤보를 기재한 항목을 보고 비웃음거리로 삼는다. 그래서인지 몇몇 갤러가 직접 와서 위키방에 글을 올리거나 잘못 기재된 항목을 수정하기도 한다.
4 그 외
현존하는 국내 유희왕 관련 사이트 중에서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 등을 제외하면 신상 정보 소식이 가장 빨리 들어오는 편이다. 보드게임 갤러리를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도 정보 때문에 보드게임 갤러리를 눈팅하기까지 할 정도. 갤 내에서 일본어를 잘하는 사람이 꽤나 많기에 누군가 일본 블로그 등에서 정보를 물고 오면 즉석에서 댓글로 번역해서 토론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속도가 늦거나 루머를 잘못 가져오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은 소식의 발원지를 제외한다면 결코 뒤지지않는 속도로, 가끔은 여러곳으로 퍼지기 전에 먼저 캐치해서 올리는 경우도 빈번해졌다.
유희왕 애니메이션 과는 관계가 모호한 형세. 원작이 만화기도하고, 애니메이션 자체에서 나오는 카드가 다음 부스터에 등장, 혹은 동봉 / 리미티드 카드로 풀릴수도 있으므로 해당 카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다. 실상 최근의 갤러리에선 애니충이라고 매도하는것은 극소수의 사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디시 전반이 그렇듯이 해당 갤러리가 무조건 해당주제만 이야기하는 곳은 아니라는것. 여러 설정이나 극장판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다만 과도하게 여캐를 빤다던지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로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야기만 하는 경우에는 욕을 먹을수 있다.
티어 덱을 굴리는 유저들과 로망 덱을 굴리는 유저간의 다툼이 간혹 일어나는데 서로를 티어충, 로망충이라고 부르며 키배를 하는것도 일상적이다. 이외에도 옛날 덱이 재밌었다, 지금 환경은 너무 가속화되어 있다는 등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발언을 하는 몇몇 복귀 유저들을 회고충이라 부르며 매우 싫어한다. 올드비 부심을 부리고 가는 올드비들을 비꼬는 용어로 갓드비가 널리 퍼져 쓰이고 있다. 보갤에 유입이 폭발하는 것과 동시에 많은 올드비들이 군대로 사라지던 2013년~2014년 즈음해서 등장한 용어이며, 본래의 뜻 말고도 오래 갤질을 한 갤러들에게 재미삼아, 혹은 악의적으로 놀리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외에도 온라인을 즐기는 갤러들이 오프라인에서 잦은 활동을 하는 갤러들을 오프충이라고 부르는 갤러들이 있으나, 이는 다른 용어들에 비해 별로 공감을 얻지 못하는 편.[2]
앞에서도 언급된 대로 만나야 하는 TCG의 특성상 친목이 매우 성행하나 친목질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는다. 친목을 주도하거나 참여하면서 갤에 티를 내는 갤러, 혹은 친목은 하되 갤에서와는 별개의 문제로 생각하는 갤러, 디시의 전통적인 성향과 맞물려 친목질 자체를 혐오하는 갤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있으며, 이 역시도 잦은 키배의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