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

보드게임이나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 덕후들을 가리키는 단어.

1 보드게임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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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보드게임 덕후. 일단 집에 5~6만원 정도의 보드게임 한두 개씩은 예사로 가지고 있으며, 가끔씩은 보드게임 카페 이상의 보유량을 소유한 사람도 있다. 저가형이 중국산이 쏟아지는 모노폴리나 젠가같은건 덕후들 사이에선 콜렉션 취급도 안해주는 듯(...). 단 모노폴리중에서 비틀즈 에디션 같은 레어품이나 빌딩 컴포넌트까지 있는 풀세트는 당연히 취급해준다.

아무래도 국내 유통되는 양과 종류에 차이가 있는지라 보드게임 Geek을 눈팅하는 유저가 꽤 많은 편. 다이브다이스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거대 커뮤니티는 없었으나 보드라이프라는 BGG를 벤치마킹한 사이트가 열려 모일 공간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모일 사람이 필요한 특성상 소규모의 모임은 여전히 많다.

보드게임 카페는 아직 군데군데 있어서 모일 장소 걱정은 없는편. TCG에 같이 손대는 사람도 은근히 많다.

어떤 게임을 꺼내와도 게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이니 존중해줄 것.(...)

2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 덕후

사실 미니어처 게임을 줄이면 미겜이 돼야하지만, 보다시피 어감이 뭔가 이상한데다, 미니어처 게임을 모르는 사람에겐 미연시 게임을 한번더 축약한 언어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어차피 보드위에 말놓고 주사위 던지면서 하며 필요하면 카드도 쓰니 보드게임이랑 다를게 없다는 이유로 다들 그냥 보덕이라 칭한다.[1]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 자체가 말을 사서 도색해야하다 보니 시간문제가 있고, 보드게임 처럼 여러명이서 돈모아 하나사서 즐기는데 무리가 따르는지라 아무래도 보드게임 덕후들에 비해 수가 적다.

플레임즈 오브 워같은 경우는 보덕이 콜렉션 자랑한다고 올렸다가 밀덕취급을 받기도 한다.(...) 플레임즈 오브 워쪽에서 나오는 2차 세계대전 모델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게임은 안하고 콜렉팅만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그럴만 하다.[2]

온라인의 주 서식처는 워해머 광장[3], 워해머 갤러리 [4] 그리고 리그베다 위키가 폭발할때 생긴 보덕위키등이 있다.

3 그 외

  • BoA덕후 - 자기들끼리 이렇게 부른다.(...)
  • 보컬로이드 덕후들도 자기들끼리 그렇게 부르더라
  1. 실제로 비 향유층에게도 미니어처 게임을 설명하기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가 '보드게임 같은건데...' 로 운을떼는것(...). 아니면 "장기 같은건데 줄자랑 주사위로 플레이 하는거"라고 설명한다던가. 여튼 보드게임이라 설명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2. 2차 세계대전 모델링 하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1/100 스케일에 주력전차가 아닌 다양한 전차가 그만큼이나 만드는 포우 외엔 없다.비행기는 Revell쪽이 압승이지만
  3. 네이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워해머 팬카페
  4. 햄갤 자체는 PC게임 갤러리로 만들어졌지만 이미 한물 가버린 데다가 떼치큐 THQ소속 PC게임 제작사인 렐릭의 퀄리티 나쁜 게임들 때문에 PC게임 유저가 대부분 빠지고 현재는 사실상 보덕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