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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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 Vorazun Purple Zone Borazon

제너럴 일렉트릭에서 개발한 질화붕소(boron nitride, BN) 결정 중에서 입방격자 구조를 갖는 광물의 상표명. 경도 9.75로 다이아몬드에 이어 광물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경도를 가졌다. 성질도 다이아몬드와 흡사하고, 다이아몬드에 어느정도 흠집을 내는 것도 가능하다.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광물은 아니고, 질소붕소를 섭씨 1500도, 62000기압에서 반응시켜서 만든다. 완성된 결정의 모양은 다이아몬드와 같다. 대개 노란색이나 검은색을 띤다.

금속류를 갈아내기 위한 광물로 주로 이 보라존을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다이아몬드가 경도야 더 높지만 금속을 갈아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버틸 수 없기 때문이다. 보라존은 이온화합물이기 때문에 고온에서 안정하지만, 다이아몬드는 공유결합으로 이루어진 탄소 동소체이기 때문에 고온에 노출되면 더 안정한 동소체흑연으로 상전이되며, 산소가 같이 존재하면 그대로 상전이와 동시에 연소해서 이산화탄소가 되어 날아간다. 특히나 을 갈아낼때는 그 고온환경에서 철하고 반응해서 상황이 더 악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