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 결합

ionic bond

1 개요

화학 결합의 일종.

전형 원소 중, 알칼리 금속알칼리 토금속은 원자가 전자 수가 적어 이온화 에너지가 적기 때문에 전자를 잃어버리기 쉽다. 그리고 15~17족 원소들은 원자가 전자에 전자가 부족해 이온화 에너지가 커 전자를 얻고 음이온이 되기 쉽다. 그렇게 가장 간단하게 이온이 되어서 정전기적 인력으로 결합하면 이온 결합. 보통 금속과 비금속이 결합하면 이 결합이다. 원소뿐만 아니라 분자 덩어리도 하나의 이온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이를 다원자 이온(多原子-, polyatomic ion) 혹은 분자 이온(分子-, molecular ion)이라고 한다. 다원자 이온의 대표적인 예로 MSG가 있다.

이온 결합 화합물은 강한 정전기적 인력에 의해 결정을 이루는데, 결정 상태의 이온은 정지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가 통하지 않고, 전기가 통하는 것들은 용융되어 분자 구조가 풀어졌을 때이다.

상술한 정전기적 인력으로 강하게 결합되어있기 때문에 엔간해선 녹는 점이 꽤 높다.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온 결합 화합물인 소금의 녹는점은 800도, 끓는점은 1,465도에 달한다. 그런데 모두가 알다시피 물에 녹이면 상온에서도 쉽게 분리된다(...) 이 상태로 또 다른 이온결합 물질을 물에 녹이면 다른 짝을 맺기도 한다. 질산 (AgNO3)을 소금물에 녹이면 흰 앙금(염화은)이 생기는 것이 그 예.

이온 결합의 화학식은 웬만하면 실험식으로 나타낸다. 물론 구조식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소금(Na+Cl-)이 있다. 염기도 이온 결합 물질에 속한다.

2 명명법

금속 이온은 원소의 이름 뒤에 그대로 '이온'을 붙인다(예: 나트륨 이온.). 비금속 이온의 경우 원소 이름에 '~화 이온'을 붙이며, 염소, 산소와 같이 '소'로 끝나는 원소는 '소'를 빼고 '~화 이온'을 붙인다(예: 염화 이온, 황화 이온.).[1]

영어식 명명법 같은 경우에도 비금속 쪽에 '~ide'를 붙여 부른다. 그 예에는 Chloride ion(염화 이온), Sulfide ion(황화 이온) 등이 있다.

3 기타

이온 결합은 양이온과 음이온이 하는 것이므로 이온결합은 연애 또는 검열삭제를 의미한다... 라는 화장실 유머가 있다.

결정의 원자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 수를 나타내는 일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2]
  1. 단, 수소의 음이온은 수소화 이온이라 부른다.
  2. 예로, 1이 6.0221415×1023개의 입자이다. 나노 단위 밑으로 가지 않는 이상 개수로 나타내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