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진카 계획

1 개요

테러 조직 알 카에다 3인자인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KSM)가 계획했던 대규모 테러. 아시아 지역에서 11~12대의 비행기를 동시에 납치해 테러를 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1995년 CIA의 수사로 실체가 드러났다. 필리핀 항공 434편 테러 사건도 이 사건의 사전 계획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미국 수사당국이 비행기 납치 테러 가능성을 입수하게 된 사건이기도 했으나 관계부처간 협조 부족 등의 문제로 인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엔...

2 한국과의 연관성

해당 테러에는 한국의 김포 공항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KSM이 1995년 마닐라발 서울행 비행기편을 타고 김포공항에 도착해 비자 미소지로 퇴거될 때까지 10시간을 체류하면서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실제 계획 실행을 위한 준비를 어느 정도 진행했다고 한다.# 하지만 불발 된 테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언론에서는 헤드라인을 붙이며 크게 다루지는 않았다.

이 때 당시 주한미군 테러를 노린 요원이 위장 취업으로 잠입했다가 불법체류자 신분이 들통나 쫓겨났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보진카 계획이 무산된 뒤의 일이고 KSM과의 연관성도 불확실하다.## 그런데 월간조선에서 보도한 바에 의하면 해당 요원이 불법체류자 신분인 게 들통난 이유가 업체 사장의 구타를 참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사장님 나빠요.## 한국경제에 의하면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 측의 최성 의원이 감사에서 국정원이 발간한 테러 자료를 보고 질의하면서 알려진 것으로 해당 조직원이 폭행 시비로 퇴거당했다는 것으로 보아 최소한 사장과 물리적 충돌이 있었던 건 확실한 듯 하다.## 그러나 당시 한국은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데다 북한의 핵실험 등의 위협 때문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넘어갔을 뿐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 쫓겨난 불법체류자들이 알고보니 알 카에다의 조직원이었다는 게 밝혀지기도 해 한국에서도 테러위협에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일기도 했으며 일부 외국인 노동자들이 ISIL에 가담하는 사례가 발견되면서 재조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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