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그리드 아일랜드의 게임 마스터 레이저(헌터×헌터)의 부하 중 한 명으로 스모 선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큰 몸집을 자랑한다.
한 평의 해안선 퀘스트가 시작되면서 15인의 동료가 찾아간 술집에서 나온 첫 번째 해적이다. 자신들이 이 술집을 전세냈다며 꺼지라고 했다. 그러다 카즈스르가 이 마을에서 나가달라고 하자 크게 비웃으며 자신을 불꽃 원 밖으로 밀어내면 보스를 만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1]
룰은 간단하게 자신을 원 밖으로 내보내기만 하면 되며 몇 명이 한꺼번에 덤비든 상관 없다고 했다. 다만 원 밖으로 나간 사람은 지는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이 때 제호가 나섰으나 강화계의 수치답게 넨도 쓰지 않은 보포보에게 일방적으로 당했다. 보포보는 제호를 불로 지지면서 제호의 고통을 즐기고 있었는데 곤에게 얻어맞은 뒤에나 풀어줬다. 약이 오른 곤이 필살기를 쓰려 하자 키르아가 제지하며 유명한 중2병 대사 '나 꽤 센데 나랑 한판 붙을래?'를 말하며 보포보에게 술을 끼얹져 불을 붙이게 만들어 화상을 입혀버렸다. 화가 난 보포보가 키르아를 공격하자 다른 해적이 그를 걷어차며 네가 한 말은 지키라고 했다.
줄기차게 키르아를 죽이고 싶어하면서 키르아에게 스모 대결을 하자고 했으나 첫 번째 도전에서는 작전 수집을 위해 일부러 져서 더더욱 약이 올랐다.
재도전에서 레이저 본인이 나서기 위해 부하들에게 적당히 져주라고 했으나, 키르아를 죽이고 싶어했던 보포보는 더 이상 레이저의 명령을 듣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이저가 조용히 계약 위반이라고 말했지만 이 빌어먹을 게임은 더이상 못하겠다며 반란을 유도하자 레이저의 넨탄을 안면에 맞아 그대로 사망. 말 그대로 끔살이다.
곤이 동료를 왜 죽이냐고 묻자 레이저는 보포보가 강도살인, 강간살인 등 확정된 것만 11건으로 사형수였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절대 복종을 조건으로 레이저에게 고용되었으나 명령위반은 물론이고 탈주 선동, 그리고 무엇보다 게임을 하고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게 만들었으니 죽음을 당해도 싼 짓을 한 것. 체즈게라의 말에 의하면 오히려 봐주면 고용주가 처벌받는 케이스라고... 결국 동료들에게 끌려 시신이 치워졌다.- ↑ 전형적인 똘마니1의 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