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그리드 아일랜드의 플레이어 중 하나이며 플레이어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인물. 15인의 동료 중 실질적인 리더로 건장한 남성 두 명과 3인으로 팀을 이루고 있으나 필요하다면 다른 팀과의 연계도 마다하지 않는 편.[1]
첫 등장은 현상도시 앙트키바로 곤과 키르아가 진실의 검을 손에 넣었을 때 나타나 빼앗았던 인물들 중 한 명이다. 프로급의 플레이어로 곤과 키르아에게 '귀찮게 대회에 나가다니 한심한 짓이야.'라며 비아냥거렸다. 그리곤 진실의 검을 강탈해갔다. 이제 막 시작한 저렙이 득템하자 득달같이 찾아와서 가져가버리는 전형적인 양아치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인상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2]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비스케와의 수련을 마치고 곤과 키르아가 본격적으로 공략을 시작해나가자 투시를 사용해 곤 일행의 카드를 염탐하려고 했다. 이것을 암막으로 상쇄하자 교신을 사용하여 교환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완전히 몰라보게 성장했다며 순수하게 감탄하기도 했다. 곤 일행은 엄청 긴장했으나 생각 외로 카즈스르는 정말 교환만 했다. 첫 등장에서의 양아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 어느정도 실력이 인정되는 플레이어는 관계를 맺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한듯.
그 뒤 지속적으로 곤 일행과 교환을 하다가 겐스루 팀이 GI의 클리어가 임박하자 정보를 교환할 겸 대책을 세우기 위해 카드를 50종 이상 가지고 있는 팀에게 연락해 총 15명의 인원을 소집했다. 키르아가 다소 초보적인 질문을 해도 대답해주는 등 처음의 양아치라곤 믿기 힘들 정도. 그리고 아스타와 키르아 조르딕이 설전을 벌이자 중재를 하기도 했다. 클리어를 막기 위해 아직 독점하지 못한 한 평의 해안선을 얻기 위해 소우프라비로 이동했다.
15인이 한꺼번에 도착해 이벤트가 발생하자 그것을 받아들이고 해적 소탕에 참여했다. 보포보의 안내로 레이저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제 1시합은 야비히의 팀원과 레이저의 부하가 복싱시합을 펼쳤는데 레이저의 부하가 순간이동을 사용해 강렬한 어퍼컷을 날린 것을 보지 못하고 동료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왜 졌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키르아에게 지금 어떻게 된 거냐고 가르쳐달라고 하자 키르아는 속으로 이 녀석들 못 쓰겠다고 중얼거렸다. 첫 등장에서의 프로급 플레이어라는 말이 무색할정도.
실력 차가 있다고 느끼자 정보수집으로 방향을 바꿔 일부러 진 뒤 겐스루가 15인이나 되는 동료를 모을리가 없다고 판단해서 이벤트를 그대로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 후 겐스루가 체즈게라에게 교신을 걸어 전에 15인의 동료였던 자들은 모두 이 세상에서 없애버렸다고 했는데 그에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 결론적으로 곤 일행과 고레이누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사망했다는 이야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