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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 설명
Double-entry bookkeeping system. 회계 장부 기록법. 차변과 대변을 이용한 회계시스템에서 거래가 발생하여 계정에 기록할때 상호대응되는 두개 사항을 동시에 기입해서 차변금액의 합계와 대변금액의 합계가 항상 똑같게 유지한다. 반대 개념은 단식부기(single-entry bookkeeping system)로, 가계부가 대표적인 예이다.
복식부기는 1494년 이탈리아의 파치올리가 저술한 『대수, 기하, 비 및 비례총람』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했다. 이책에 첫머리에는 "신의 이름으로 기록한다" 라고 표시되어 있을 정도로 회계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진실성이라는것을 말하고 있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변하지 않고 내려온다. 이런 목적에서 출발한 복식부기의 장점은 언제나 차변과 대변의 합이 같아서 어느 방식으로 돈이 나가고 들어오는지를 쉽게 알 수 있고, 합이 같은지를 확인하는 것을 통해 누군가 의도한 것이든, 단순 실수든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전산을 통해 실수의 가능성이 적어지고, 여러 검증방법이 있어 최대 장점인 오류검출의 효과가 바랬기 때문에, AIA라는 행위를 기준으로 하는 등의 현금 흐름을 직접 적는 장부 기록법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선 고려시대부터 개성상인들이 사개송도치부법 이라는 복식부기를 사용했다는 설이 정설처럼 퍼져있는데 현재 고려시대 장부는커녕 관련기록도 존재하지 않으며 남아있는 조선시대 장부들도 복식부기가 맞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단 조선시대 장부 중 1887년부터 1912년까지 박재도 상인 가문이 작성한 개성 장부가 복식부기로 작성된 것이 확인되었다.[1] 장부는 2014년 2월 26일에 등록문화재 587호로 지정되었다. 한반도 내에서 언제부터 복식부기(또는 이와 유사한 기록법)를 사용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그 하한선은 1887년이라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상인들 뿐만 아니라 공공재산이기 때문에 엄격하고 정확하게 관리해야 하는 계의 자금은 복식 부기를 했는데 세부적인 것은 차이가 있더라도 현대회계원칙과 그 당시의 회계원칙은 거의 다를게 없다고 한다 "용하기" 라는 계의 문서는 무려 300년 넘게 작성해왔고 그 문서를 아직까지도 보관하고 있다 얼마나 회계와 회계부정을 감시하는 규정이 엄격했는지 조선시대 물가의 변화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보급 사료라고 한다.
용하기의 작성법은 다음과 같다
1.복식부기로 임시장부를 작성한다. 이 과정에서 회계기록 담당자 외에 두명의 감독이 감시한다
2.자산과 자본의 변동을 반영한다
3.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장부를 크게 읽고 장부를 확인하여 회계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의심스러운 자료가 있으면 의의제기 하며 타당하지 못한 기록을 수정한다
4.계장과 두명의 감시역이 있는 상태에서 최종수정한 장부를 적고 계장에게 서명을 받는다
5.지금까지 작성해왔던 장부가 있는지 확인하고 새 장부를 넣어 보관한다
굉장히 엄격하게 장부를 작성해왔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형태는 아니었겠지만 굉장히 엄격하고 정확하게 쓰여졌음은 확실하다 다만 계원이 돈을 빼돌리거나 장부를 조작하거나 하는 일이 있긴 했는지 부정을 저지른 계원을 벌하는 시설이 있고 아직까지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요즘에는 안쓰나? 요즘에는 소송걸면 되니까
2 복식부기의 구성요소
복식부기는 거래 하나당 두 가지 항목을 기록하는 방법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한 가지씩의 항목을 적는 것이다. 그 왼쪽과 오른쪽을 이르는 말이 각각 차변, 대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