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1 大便

''을 점잖게(?) 큰똥이르는 한자말. 순우리말은 속되고 한자어는 점잖냐는 지적도 나온다지만, 영어권에서도 dung, poo 그러면 속된 말이고 라틴어 파생어로 Feces(대변) 또는 배설물이라는 뜻을 지닌 Excrement[1] 하면 점잖은 말이기는 마찬가지다. 모국어 화자에게 느낌이 확 와닿는 고유어적 표현과,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문어적 표현 사이에 어감 차이가 생기는 건 언어 보편적인 현상이다. 딱히 이쪽이 언어 사대주의적인 건 아니다. 한편으로는 일상어와 전문어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보통은 일상 생활에서 '대변 싸러 간다' 라고 말하지 않는다. 큰 것 또는 큰 거라고도 하는데,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이다.

2 代辯

어떤 사람이나 단체를 대신하여 그의 의견이나 태도를 표함. 또는 그런 일. 이 일을 하는 사람을 대변인 똥을 크게 누는 사람이 아니다이라고 한다.

3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의 지명 大邊

대변리.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里).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 마을로, 대변항은 동부산에서 가장 큰 어항(漁港)이다. 기장의 특산물이 멸치이고 멸치축제도 매년 하는데, 그 멸치는 거의 대변항에서 취급.[2]

자연마을에는 대변마을(...), 무양마을, 흙구덩이 새마실이 있다.

또한 야동초등학교, 오덕초등학교랑 맞먹는 이름을 가진 대변초등학교[3]가 이곳에 있다.

4 貸邊

부기(회계) 용어. 복식 부기의 분개법(分介法)에서, 장부상의 계정계좌의 오른쪽 부분. 자산(資産)의 감소(減少), 부채나 자본의 증가, 이익의 발생 따위를 기입한다.

영어로는 Credit이라고 하며 반대말은 차변(借邊).

5 對邊

평면 도형에서, 특정 꼭지점, 각 변의 대응되는 위치에 있는 변을 대변이라 부른다.
  1. 정확히는 배설물이란 뜻이다. 똥은 배출물 아닌가?!
  2. 기장에서 가장 큰 기장읍내는 바닷가가 아닌 내륙 안쪽에 있는 도시고, 기장군 내의 칠암, 월내 등 다른 항구들은 멸치보다는 붕장어 등 다른 생선 등으로 유명하다.
  3. 정확히는 본교가 아니라 분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