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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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전경(현재는 벽돌을 붉은색으로 칠했다.)

교명봉의고등학교
개교1987.03.05
유형일반계 고등학교
성별남녀공학
운영형태공립
소재지강원도 춘천시 후석로250번길 22
[1]

1 개요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에 위치한 고등학교. 제한적인 사대부고를 제외하면 춘천 내 유일의 인문계 남녀 합반 고등학교이다. 정문은 언덕 위에 위치해있으며 후문은 테니스장 너머 동부초등학교의 후문 근처에 있었으나 현재는 폐쇄되어 쓰이지 않는다. 평준화 이전 남녀공학이라는 점과 입학 성적으로 인해 평판이 안좋았으나 지금은 그런거 없다. 2010년 음악 중점학교로 지정되어 학년당 2학급이 운영된다. 2015년 기준 여학생 518명 남학생 465명으로 총 983명이 재학 중이다.

2 역사

1986.11.11 - 봉의고등학교 설립 인가 (보통과 18학급)
1987.03.05 - 개교
1995.09.12 - 정보통신과 3학급 신설 인가 (총 21학급)
2002.03.01 - 보통과 3학급 증설 (총 24학급)
2010.05.24 - 음악 중점학교 지정
2011.03.01 - 음악 중점 학교 2학급 신설(1학급 변경 , 1학급 증설)
2013.03.01 - 학급변경(보통과 1학급 음악과로 변경, 음악과 1학급 증설 총27학급)
2015.03.01 - 보통과 1학급 증설(총29학급)
2016.09.01 - 제16대 이승호 교장선생님 취임

3 교훈

파일:400 120930245919242.jpg
근면 창조성실아니다 협동

4 학교 시설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건물로 본관, 별관이 있다. 본관은 1~8반[1]의 일반 학생들이 사용하고 별관은 음악반 학생[2], 1학년 7, 8반들이 사용한다. 음악관이라는 건물도 있는데 음악반 학생들보다는 1학년 학생들이 음악 수업을 들으러 갈 때 쓰인다. 나머지는 여타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급식실, 체육관, 테니스장, 매점등이 있다. 참고로 운동장은 잔디가 아니라 흙이다. 도서관건물은 예전에 급식실로 쓰였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일부만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고, 댄스동아리의 연습실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학교에 들어서면 본관 뒤 쪽에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이는 쓰레기장이자 유일한 흡연공간인 남교사 휴게실이다.

4.1 본관

이름답게 일반 봉의고 학생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학교내 주요 교실들이 다 있다. 원래부터 당연히 2층은 3학년 3층은 2학년 4층은 1학년이 사용했는데[3], 평준화가 처음 도입되었을때 1학년이 2층이 차지해 너무 차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본관 옆으로 난 문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있는 것은 학생부이다. 창문으로 학생들이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 참고로 학생부 안쪽에 따로 방이 하나 있는데 그곳에 학생회 임원들이 복장 점검이나 행사때 입는 노란색 조끼가 비치되어있다. 또, 그곳에서 학생회 임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기도한다. 1층에는 보건실도 있다. 보건실에 가본 학생들은 알겠지만 보건실 인테리어가 정말 좋은데 전임 보건 선생님의 취향이라고 전해진다.
2층은 3학년 교실과 여교사 휴게실과 교무실이 있다. 2층의 교무실은 원래 다목적실이었는데 2015년부터 교무실로 바뀌었다. 2층과 3층 사이에 별관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의 이름은 지학로이다. 이는 따로 후술함. 3층에는 원어민 수업을 위한 영어교실이 있다. 참고로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한쪽밖에 없다. 몇 번 다녀도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 4층에는 유명무실한 독일어국어 교실[4]과 자습을 위한 형설지공반이 있다.
여담으로 2층과 3층의 남녀 화장실의 위치가 서로 반대편으로 되어있다. 즉 2층의 남자화장실 쪽의 위층은 여자화장실인 것. 이때문에 자신의 화장실에서 먼 학생들이 계단으로 오르내리며 화장실을 이용하는 편이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다니지 말라고 하신다.

4.2 별관

별관은 주로 음악반 학생들이 사용한다. 2,3층에는 연주실과 연습실 같은 곳이 있다. 3층인가 4층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는데 함부로 쳐서는 안된다.주말에 등교한 학생이라면 몰래가서 쳐보자 4층에는 컴퓨터실이 있다. 주로 설문조사등을 하러 간다. 당연하지만 뒤쪽의 컴퓨터에는 스타와 같은 게임이 깔려있다. 1층은 예외인데, 2014년까지는 2학년 자연계 학생들이 사용했으나 그 이후부터 1학년 남자반 학생들 중 일부가 사용하고있다.[5] 별관에 따로 떨어져 생활하다보면 본관에 있는 것보다 동질감이 생긴다고한다. 이곳도 화장실이 조금 특이한데 1층과 4층에만 남자화장실이 있다.(...) 입학한지 얼마 안된 학생이라면 주의.

4.3 음악관

음악관은 1층은 음악을 배우는 교실로 쓰이고 2층은 원래 개인연습실 같은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자습을 위한 우공이산반으로 쓰이고 있다. 1층의 교실의 왼편에는 통기타를 비롯한 악기들을 놓는 곳이 있다. 그리고 좁은 연습실이 있는데 친구와 들어가 있으면 재밌다. 1층에 들어서면 묘한 냄새가 나는데 무슨 냄새인지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4.4 급식소

급식소는 출구와 입구가 자주 바뀌는 편이다. 몇 년전만 해도 현재의 출구가 입구였고 입구가 출구였다. 입구에는 커다란 TV가 있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않아 욕만 먹고 있다. 급식을 받고 뒤로 돌면 급식을 기다리는 줄 때문에 앞길이 막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급식대를 기준으로 왼편은 여학생들이 오른편은 남학생들이 차지하는 경우가 잦다. 자연스레 성수고/여고 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급식이 정말 맛이 없다고 한다. 물론 맛있게 나올 때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맛없다. 과학을 가르치시는 이모 선생님이 수업때 자주 얘기하신다. 중식은 그나마 괜찮은데 석식은 정말 가격에 비해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흔히 빨간고기 라고 불리는 고기 반찬이 매우 자주 나온다. 일주일에 4~5번은 나온다. 쟁여놓고 주는 것같다.바리에이션으로 하얀고기도 있다.

4.5 체육관

얼마전 큰 돈을 주고 리모델링을 했다. 예전에는 바닥이 다 들어나고 밟으면 나무판이 미끄러져서 다치거나 경기 중에 불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었지만 옛말이 되었다. 점심시간에 운동장보다는 이쪽이 학생들로 나름 붐비며 농구나 배드민턴, 탁구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다. 화장실에서는 샤워가 금지됐으며 가끔가다 화장실에서 흡연이 적발되는데 그러면 3일 정도 이용이 제한된다. 보통 흡연하는 학생들은 체육관에서 운동하는 학생들보다 다른 곳에서 와서 피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들만 피보는 경우가 많다. 자랑스런 봉의고 학생이라면 체육관은 물론 교내에서는 흡연하지 말자.

4.6 테니스장

봉의고는 꽤 오래전에 테니스로 유명했다고한다. 그 잔재로 테니스장이 있는데 3학년이 되면 테니스를 배운다. 총 3개의 코트가 있는데 흙으로 덮인 두 코트는 주말에 동호회 회원들이 쓰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지나가지도 못하게한다. 대신 나머지 한 쪽에서 족구를 즐길 수 있다. 테니스장 뒤쪽에는 후문의 흔적이 있는데 현재는 사용되고 있지않다.

4.7 지학로

본관과 별관을 잇는 다리로 사실 이름을 알고있는 학생은 몇 없다. 축제 때가 되면 동아리들 때문에 난장판이 된다. 창문 밑의 영문 모를 무늬는 수학 선생님과 수학동아리의 노가다력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5 동아리

평준화 이전에는 활성화 되어있지 않았으나 현재는 매우 많은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자율동아리를 만들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자율동아리를 만들어서 금요일에 봉동[6]시간에 할 수 있는 것으로도 할 수 있고 그냥 아무때나 할 수 있는 동아리로 만들 수도 있다. 봉동 시간의 동아리로 하면 정식으로 인정되어 지원금이 나온다는 차이가 있다. 동아리를 만드려면 당연하지만 일정 수 이상의 학생과 선생님이 필요하다.

6 축제

봉의예술제 라는 명칭의 축제가 매년 개최된다. 그런데 날짜가 굉장히 뒤죽박죽인데 어떤 해에는 10월에 하기도 하고 9월에하기도 하고 11월에 하기도 한다. 10월이나 9월에 하는 축제는 3학년은 당연히 참가가 힘들고 11월에하는 축제는 되야 참가를 한다. 하지만 11월에 하면 운동장이나 주차장에서 하는 부스 판매 때 추워서 참여하기가 싫어지는 경우가 많다. 총 2일로 진행되며 1일차에는 부스와 교내에 꾸민 것들을 보며 돌아다니고 2일차에 봉의 골든벨을 하고 강원대학교 내의 백령문화관으로 이동해 연극제, 방송제, 가요제를 한다. 연극제는 연극부가 방송제는 방송부가 준비하는 것으로 꽤 퀄리티가 높다. 장내가 어둡다고 자지말고 꼭 관람하자.

7 여담

평준화 전에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기피 고등학교 1순위였다. 성적이 인문계 학교 중 가장 낮았기 때문인데, 봉의고에 갈바에야 실업계를 간다고도 했다. 또 춘천 유일의 인문계 남녀공학이다보니 두명이 화장실에 들어가면 세명이 나온다는 둥 부풀려진 소문도 많았는데 평준화 전이나 후나 정말 그런거 없다. 또,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통계상으로나 체감상으로나 경험하기 힘들고 사안도 1~2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정도로 적다.

남녀공학이다보니 체육시간때 애로사항이 생기는데, 일단 여학생 탈의실은 있다. 남학생 탈의실은 없다.(...)예전에 존재 했지만 현재는 체육부로 사용 되고있다 물론 탈의실이 별관에 있어 여학생들도 아예 이용하지 않는다. 보통 문으로 잠기어있고 남학생들은 화장실이나 교실의 청소함 뒤에서, 여학생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 갈아입는 비기(...)를 선보이거나 화장실가서 갈아입는다.

평준화 이전에는 여학생의 비율이 두배 정도 많았다. 이유는 불명. 현재도 여학생의 비율이 살짝 더 많은데 이는 일반반의 비율은 비슷하지만 음악반 학생들 중 대다수가 여학생이라 생기는 일이다.

교내를 다니다 보면 크고 아름다운 파라솔들을 만날 수 있다. 겨울을 빼면 그곳에 앉아서 쉬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음식을 놓고 먹거나 그냥 앉아서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전임 교장선생님이신 이기호 선생님이 들여놓은 것으로 재학생들 사이에서 본업이 화단 가꾸기고 교장은 별도로 하는 것이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학교 내 미관을 크게 향상시키셨다. 교내, 특히 운동장 주변의 잔디들과 울타리, 꽃들은 모두 전 교장선생님의 작품이시다. 사용하며 감사함을 잊지말자.

눈이나 비가 오거나 시험때를 제외하곤 아침마다 학생회가 교문 앞에 서있는다. 학생회는 격주 당번으로 돌아가므로 만난 사람을 다시 보고 싶다면 보통 2주를 기다려야한다. 만약 교복을 제대로 입고 있지 않거나 가방을 들고 오지않았거나 슬리퍼를 신고왔거나와 같은 경우 학생회에게 걸리지 않는 꿀팁이 두가지 있다. 첫째로 7시 45분 전에 오면 된다. 학생회가 7시 45분부터 감시하므로 그전에 오면 된다. 하지만 선생님들이 계신다면 어떨까 선!생!님! 또 한가지는 비밀통로다. 춘성할인마트에서 동아아파트를 향해 위로 가다보면 초록색 울타리가 있는데 그 곳과 벽 사이에 꽤 큰 길이 있다. 거기서 쭉가면서 풀숲을 지나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면 급식소 뒤로 통하는 즉 별관과 매우 가까운 담이 나온다. 학생회에게 걸리기 싫으면 이용하자. 다만 그 쪽은 선생님들이 담배를 몰래 피우시는 경우도 있는데 아침에는 안계신다. 그리고 여름이나 비가온 이후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기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게 좋다.

연합체육대회에서는 최약체다. 보통 사대부고와 연합해서 나가는데 남녀공학의 특성상 스포츠에서 재능을 보이기가 힘들다. 하지만 2인3각만큼은 효자종목인데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도서관은 있는데 정말 좁다. 책도 몇 권 없어서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다. 그 건물 내에는 큰 공간이 있는데 원래 학생들이 자습하는 공간이었다. 그런데 그곳에 있던 책상들을 모두 형설지공으로 옮기면서 덩그러니 자리만 남았다. 벽이 거울로 되어있는 곳이 있는데 그로인해서 축제 때를 위한 춤연습을 하는 공간으로 쓰이기도 한다. 정말 예전에는 급식소였다.(!) 새로 급식소를 지어 다른 용도로 활용한 것.

운동장 끝에 커다란 벚나무가 있다. 봄에 주변의 나무들과 달리 아름다운 빛깔을 자랑한다. 워낙 나무가 크기도하고 벚꽃이 예쁘기도해서 여학생이건 남학생이건 가서 사진을 찍거나 주변에서 놀거나 한다. 하지만 모든 벚꽃이 그러하듯 4월에 조금 피고 지므로 그 시기를 놓치지말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보면 골대에서 벗어나 교문으로 이어지는 언덕으로 공이 갈때가 있는데 그쪽으로 공이 가면 얼른 가서 가져오자. 그 공을 나뒀다가 춘성할인마트까지 굴러간 일이 전설로 남아있다. 그래서 친구가 그렇게 슈팅을 하면 춘성할인마트 슛이라고 다들 불러준다.

1학년은 합반이 아니었으나 2016년 기준 합반.

교훈이 근면 창조 협동인데 근면 성실 협동으로 아는 학생들이 많다. 2학년 한자 시험 볼 때 문제에 나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음악반 학생들이 음악 실력은 없는데 원래 실업계 가야하는 애들이 가기 싫어서 온다는 소문이 있다. 하지만 엄연히 시험을 치르고 입학하는 것이므로 믿을 만한 정보는 아닌 것 같다.

석사 2지구 쪽에서 학교로 오는 긴 언덕을 내려오는 계단이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잘 모르는데 내려갈 때 보폭이 어떻든 걷는 것이 매우 애매하다.(...) 한걸음에 가긴 넓고 두걸음은 좁다. 그게 짜증나는 사람은 옆에 그냥 경사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본관 뒤쪽 주차장의 전기 주의 표시 있는 곳 옆의 건물은 원래 매점 이었다. 현재는 남교사 휴게실로 쓰이고 있는 중인 듯하다.
  1. 2015년 기준 3학년은 1~7반
  2. 1층 제외
  3. 계단을 올라가기 힘들기 때문
  4. 현재 1학년 6반
  5. 몸이 불편한 학생을 위해 옮겼다라는 말이 있다.
  6. 봉사동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