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건

符健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저족의 수령.

무도의 저왕으로 236년에 촉나라에 항복을 요청했고 이에 촉나라에서 사람을 보내 부건을 맞이하도록 했지만 약속한 날이 지나도 도착하지 않자 장완이 이를 걱정했다. 장억은 이에 대해 장완에게 부건은 항복을 요청한 것에 있어서 매우 진지하고 간절했으니 다른 변고가 없을 것이지만 평소 부건의 동생이 교활하고 거짓스러우면서 만족 중에서는 부건이 항복하는 일에 대해 동조할 수 없는 자가 있다고 해서 분열이 일어나 이 때문에 그 곳에 머물러 늦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장억의 예측대로 며칠 후에 소식이 전해졌는데, 부건의 동생은 4백여 호를 이끌고 가서 위나라로 갔고 부건만 투항하러 왔다. 화양국지에서는 4백여 호를 통솔해 광도현에 정착했다는 기록도 있다.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6에서 등장하며, 게임상에서는 199년 출생으로 219년의 한중왕 유비 때부터 등장해 257년의 제갈탄 궐기 때까지 생존해 시나리오상으로는 70세에 가깝게 생존했다는 이야기가 된다.